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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웹툰/로판

[4점] 성녀가 저주하는 세상.. 피폐물 로판 웹툰 추천 " 후원에 핀 제비꽃 " 피폐물 로판웹툰추천

by KayJay 2023.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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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age.kakao.com/content/63045752

 

후원에 핀 제비꽃

꽃의 거리가 불타오르던 날, 부엌데기 소녀 비올렛은절대악을 물리칠 숙명을 지닌 성녀로 각성한다.부패한 신관들을 피해왕의 검, 후작의 양녀이기를 선택하지만천민이라는 이유로 식솔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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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후원에 핀 제비꽃 " 카카오 페이지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19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19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창조신을 부정하는 악마 " 말룸 "과 신의 힘을 부여받은 대리인인 성녀와의 싸움은 쭉

이어져왔고, 몇십 년에 한 번씩 말룸과 성녀가 나타나서 서로 싸우는 일이 반복되었다.

그리고 성녀의 힘을 목격한 왕은 성녀의 이름을 따 " 아그레시아 "라는 나라를 건국한다.

그리고 1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성녀가 나타나지 않고 있었기에 성녀라는 존재는

사람들에게 전설처럼만 전해지고 있었다.

 

평범한 천민의 딸이었던 주인공 " 비올렛 " 그녀는 산적들에 의해 부모님을 눈앞에서 잃게

되었고, 겨우겨우 산적들에게서 살아남았지만, 어린 나이에 혼자서 살아남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죽어가던 비올렛을 구한 것은 홍등가에서 포주로 일하던 늙은 노파였다. 그러고는

자신이 너의 목숨을 구한 것이라면서 어린 여주를 지독하게 일을 시키며 고생시켰다.

 

게다가 자신이 기분 나쁜 일을 당하고 나서는 늘 여주를 폭행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해왔고,

여주는 매일 고통 속에서 살고 있었지만, 그곳에서 일하는 언니들이 가족처럼 여겨줬고, 늘

여주를 귀여워해 줬기 때문에 그녀들에게 의지하며 힘들지만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언니들에게 술을 몰래 줬다가 노파에게 걸려버린 여주는 정말 지독하게 얻어맞게

되었고, 그걸 말리던 언니는 자신이 아껴놨던 보석을 줘서 말리게 된다.

 

너무 많이 맞아서 정신을 잃게 된 여주였고, 이후 언니들이 다급하게 부르는 소리에 정신을

차리게 되었는데, 산적들이 또다시 마을을 약탈하러 왔던 것이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들에 언니들은 의리있게 여주를 데리고 가기 위해서 다시 돌아왔던 것이었고, 언니들과

서둘러 마을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일단은 어디든지 피해야 했기에 산속으로 정처 없이 도망가고 있던 순간, 눈앞에 기사들이

나타났고, 드디어 살았다고 이야기하며 기사들에게 달려간 언니는 눈앞의 기사에게 무참히

칼에 베여 죽게 된다. 기사들은 산적의 무리를 소탕시키라는 말과 함께 빈민가를 없애려

했던 것인지, 여주와 언니들까지 모조리 죽이려 했고, 끝까지 도망 쳐봤지만, 그들의 추적을

피할 길은 없었다.

 

그리고 언니들은 마지막까지 여주를 감싸 안아주며 자신들의 몸을 바쳐 여주를 구했고,

그렇게 여주마저 죽게 된 순간, 갑자기 엄청난 빛이 나타나면서 자신을 죽이려던 기사의

목이 떨어져 나가버리고, 빛으로 감싸지면서 모습이 변해버린 여주를 보게 된 기사들은

자신들이 죽이려 했던 것은 잊은 것인지, 갑자기 여주를 보고 성녀님을 뵙는다며 무릎을

꿇고 여주에게 인사를 올렸고, 모든 것이 당황스러웠던 여주는 정신을 잃게 된다.

 

그렇게 천민이었던 여주가 하루아침에 성녀가 되어버리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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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1283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방금 나온 신작으로 5.3만 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림체 4.4점 - 전체적이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들도

다들 준수한 편이었고, 여주의 외모도 상당히 예쁜 편이었습니다. 솔직히어린 시절의 여주

외모는 귀엽고 예쁘긴 한데 살짝 밋밋한? 느낌이 약간 있긴 한데 그래도 프롤로그를 통해

성장했을 때의 모습이 진짜 엄청 예뻐서 다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단 여주의 아버지가 된 후작은 뭔가 남자답고 멋진 아저씨인 게 잘 어울렸는데

솔직히 아들마저 그렇게 단단해 보이는 얼굴일 필요가 있을까..ㅎㅎ 솔직히 이 집안에는 둘째

다니엘에게 유전자가 몰빵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너무 남자다운 외모라 솔직히 조금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아직 왕자는 안 나왔지만, 빨간 머리 추기경의 외모가 진짜 엄청나게

잘생겨서 왕자의 외모도 기대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아주 좋은 편이었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뭔가 무표정이 많이 나와서 그런가? 약간 어색해 보이는 부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리고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이 상당히 뛰어나신 편이었습니다. 진짜 몰입이 확 될 정도로

악역 캐릭터들에 대한 표정과 연출을 기가 막히게 하셔서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이다 3.6점 - 오늘 작품은 생각 이상으로 고구마가 꽤 많은 작품이었습니다. 고작 19화

밖에 나오지 않았음에도 보는 동안 굉장히 답답함을 많이 느꼈습니다ㅠㅠ 일단 회빙환이

아닌 그냥 어린 여주라서 아무것도 모른 채로 굴욕과 멸시만 당하는 모습들이 이어졌고,

천민이라고 얕잡아보면서 깔아뭉개는 캐릭터들이 많아서 진짜 고구마 그 자체였습니다..

 

진짜 최신화 기준으로 마지막쯤에 나온 사이다도 마무리가 깔끔하지 않게 끝나면서 너무

화가 날 정도였지만, 정말 다행히도 새로 온 시녀가 너무 좋은 설정의 캐릭터라서 좋았습니다.

진짜 시녀가 제일 사이다였던 것 같아요ㅋㅋ 저렇게 말하면 죽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시원하게 말해줘서 마지막에는 조금이나마 웃으면서 본 것 같아서 다행이었지만, 그래도

이 정도로는 이전의 모든 고구마들이 해소된 느낌은 아니라 아쉽긴 했습니다.

 

전개 속도 3.6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성녀인 여주가

회빙환이 아닌 말 그대로 하루아침에 천민이 성녀가 되었다는 설정이라서 진짜 처음부터

시작하는 설정이라 예절교육, 귀족들과의 첫 만남, 오랜만의 가족까지 일상적인 부분들이

상당히 많이 나오면서 진도는 꽤 느리게 흘러갔습니다.

 

물론, 회빙환이 아니기 때문에 캐릭터들의 감정선에 대한 분량들과 여주가 귀족으로서 살면서

느끼게 되는 감정들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전개가 확실히 느린 편이었습니다.

추후에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에는 시간대 스킵이 있겠지만, 프롤로그의 이야기가 나오려면

한참 남은 느낌이었습니다.

 

스토리 4.1점 - 오늘 작품은 천민이었던 여주가 산적들에게 부모님을 잃고, 홍등가의 노파에게

목숨이 구해졌지만, 노파는 여주를 살려줬다는 이유로 부려먹으면서 학대를 일삼았고, 그곳에서

일하는 언니들에게 가족의 감정을 느끼고 살고 있었지만, 산적들이 다시 쳐들어와서 언니들과

도망쳤지만, 이번에는 미친 기사들이 자신들을 학살하기 시작했고, 언니들이 희생하여 자신을

지켜주면서 여주는 성녀로 각성하게 되는 내용의 이야기입니다.

 

재미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프롤로그의 여주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면 솔직히 이 고구마를

참고 봤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답답한 현실적인? 부분들이 많아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학대,

멸시, 잼민이 같은 흔한 클리셰들이 많기도 했고, 회빙환이 아닌 그저 어린 여주라서 완전히

처음부터 보이는 어린 여주의 성장기라 성장과정이 쉽지는 않았습니다ㅠㅠ

 

게다가 아빠가 된 후작이나, 첫째인 에셀먼드마저 클리셰 덩어리인 대화 자체를 하려 하지

않는 무뚝뚝한 캐릭터로 설정되어 있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ㅠㅠ 아버지에 대한 감정들은

회상 장면들을 통해서 딸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는 것을 암시하는 부분들이 많은데 언제쯤

여주를 사랑으로 아끼게 될지 걱정이 많았고, 첫째는 여주를 위하는 것이 보이긴 하지만,

그냥 벙어리 아닌가 싶을 정도로 답답해서 중후반부가 심히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나마 둘째 오빠인 다니엘이 너무 착하고, 마지막에 등장하기 시작한 새로운 하녀 " 엔 "이

가족들보다 더 사이다 같은 존재라서 너무 마음에 들었고, 다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솔직하게

마지막쯤에 엔이랑 따뜻한 백작부인 나오지 않았다면 바로 하차각!! 세계관의 설정도 너무

단순한 느낌이었고, 왕자에 대한 부분은 떡밥조차 나오지 않아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캐릭터들의 감정을 중요시하는 모습들이 많이 나온 것처럼 보였는데, 감정선에 대한

연출이 훌륭한 것에 비해서는 뭔가 매력적인 내용이 적은 느낌? 프롤로그의 멋져 보이는 여주에

대한 설정 말고는 선공개 분량에서의 매력이 너무 적은 편이었습니다. 성녀지만, 현실에

쓰레기들이 많아서 이 세상을 저주한다는 피폐스러운 분위기라는 것 말고는 딱히 특별해 보이는

내용이 많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래도 여주가 후작가에서 힐링하는 내용도 나오는 것 같고, 여주가 빨리 성장해서 복수? 같은

시원한 사이다 전개도 보여줄 것 같아서 앞으로도 보긴 하겠지만, 이후에는 지금보다는 더

재미있는 전개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답답함에 대한 클리셰는 다 나오는데

뻔해 보이는 전개라도 여주가 힐링하는 모습이라도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하게 고구마 전개를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연출이 좋으셔서 훨씬 더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리 추천드리지는 않지만, 연출이 좋은 편이기도 했고, 그림체나

프롤로그가 마음에 드셨다면 한 번 정도는 도전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으로만 보자면 킬링타임 정도는 되는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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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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