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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북부 대공 " 카카오 페이지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주인공 " 유미 "는 극단에서 연기자로 일하고 있었고 그녀는 언젠가 할리우드에서 연극을 하는
그런 삶을 원했고, 가난에 허덕이면서 햇반에 김 하나로 먹고살면서 꽤 힘들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는 소설을 읽는 취미가 있었다. 원래라면 피폐물이라는
장르는 딱히 좋아하지 않았지만 19금 피폐물 소설 " 괴물 대공 "이라는 작품이 눈에 들어왔고
우연히 소설을 읽게 된다.
괴물 대공이라는 소설의 내용은 " 바라스 벨리아스 "라는 남자 주인공이 전쟁에서 패배하면서
목숨을 잃은 아버지를 자신의 손으로 묻어드렸고 아버지를 죽인 자의 곁인 적진에서 2년 동안
전쟁고아로 위장하여 지내면서 그의 신임을 받는 순간을 기다리다 그를 죽이는데 성공하게 된다.
고작 11살의 나이였다. 그리고 그는 13살의 나이에 몸을 회복하여 전쟁터로 다시 나가게 되고
그는 전쟁영웅이 되어 돌아왔다.
그는 전쟁터에서만 16년을 있었고 그가 나가는 전장은 무조건 이긴다는 말이 돌 정도로 제국의
승리에 엄청난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를 전쟁영웅으로 추앙하면서도 동시에 그를
아주 두려워했는데 바로 그에게 생긴 " 살성 "때문이었다. 보름달이 뜨는 밤만 되면 아군이든
적군이든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베는 잔혹한 살성이 생겼기에 그에게 함부로 다가가는 사람은
그 누구도 없었다.
시간이 흘러 현 황후의 동생이자 북부 벨리아스 지역을 지키는 남주인 바라스는 혼기를 한참이나
지난 후였기에 자신의 후계를 만들어야 했다. 그에게는 살성이라는 위험 요소가 있음에도 아주
많은 사람들이 구애를 해왔지만 바라스가 선택한 사람은 바로 " 셀렌 "이었다. 귀족도 아닌
그저 평범한 평민이었던 그녀를 선택한 이유는 오로지 자신의 아이를 낳아줄 막 대해도 되는
죽어도 누구도 찾지 않을 사람을 찾고 있던 와중에 그녀가 눈에 띄었을 뿐이었다.
그렇게 바라스와 결혼하게 된 셀렌은 초야를 치르기도 전에 감금되었고 바라스는 대외적으로
은퇴를 선언하고 대공비의 방에서 지내왔다. 갓 성인이 된 셀렌은 짐승 같은 그에게 감금당하고
평생을 그 방에서만 지내게 되었고 스톡홀름 증후군으로 그에게 사랑에 빠지게 되었기에 덜
힘들 뿐이었지 자신을 전혀 사랑하지 않는 바라스를 안타깝게 여기는 그런 캐릭터였고 그런
19금 피폐물 소설이었다.
그리고 주인공 유미는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이 읽었던 19금 피폐물 소설 속의 셀렌으로 빙의한
이후였다. 게다가 여주가 빙의한 시점은 이미 결혼식이 치뤄진 이후인 초야 날이었고 어쩔 수
없이 여주는 원작처럼 감금되어 평생을 갇혀 살 것이라 예상하고 체념하고 있었지만 무언가
이상하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바라스는 여주를 가두 지도 않았고 함부로 대하지도 않았으며
소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그렇게 원작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남주에게 여주는 점점 호감을 느끼게 되었고 남주는
원작과는 다른 사람처럼 팔불출에 츤데레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여주에게 푹 빠지게 된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665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어제
연재 시작한 작품으로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6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들도
다들 엄청 좋은 편이었고 조연들의 외모들도 상당히 좋을 만큼 퀄리티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특히
여주의 부드럽고 말랑한? 외모가 아주 예쁘고 사랑스럽게 잘 표현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남주의 외모는 약간 투박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나름대로 잘생긴 편이었고 머리 스타일만 조금
더 멋지게 표현하면 훨씬 더 멋지게 표현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상당히 뛰어난 편이었는데 옷들은
아주 예쁜 옷들이 자연스럽게 표현되어서 너무 좋았고 배경적인 부분은 굉장히 디테일하게 잘
표현하셔서 좋았습니다. 건물들도 딱히 위화감이 들지 않아서 좋았고 풍경적인 부분도 잘 표현된
느낌으로 색감을 잘 사용하시는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도 아주 좋았는데 귀여운
여주의 표정과 다양한 남주의 표정들이 너무 웃기고 재미있게 잘 표현되어서 좋았습니다ㅎㅎ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많이 가벼운 느낌이긴 합니다ㅎㅎ 솔직히 개그 요소들이 생각보다 꽤
많이 들어가있어서 엄청 가벼운 느낌인 건 괜찮았는데 원작의 설정이 피폐물인데 너무 가볍게
연출되는 느낌이라서 약간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엄청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사이다 4.1점 - 오늘 작품은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만한 고구마 전개가 없다고 할 만큼 고구마
전개들이 전혀 없는 편이었습니다. 전개가 가볍게 진행되는 느낌이기도 하고 초반에는 감정선을
더 중요시하는 느낌으로 진행되다 보니 악역이 등장하지 않아서 좋았지만 악역들로 인해 생기는
감정선을 극대화하는 그런 장면들도 없다 보니 조금 심심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초반이다 보니 고구마 전개 없이 진행되는 점은 장점으로 느껴지긴 했지만 언젠가는 터질
여주의 영혼이 바뀌었다는 설정이 있어서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솔직히 남주의 성격이 츤데레라
어떻게 진행될지 감이 안 잡히긴 한데 만약 고구마 전개가 나온다고 해도 빠르게 해결될 수도
있다는 느낌도 있고 조금 애매하긴 하네요ㅎㅎ
다만, 여주의 설정이 약간 너무 해맑은? 느낌이라서 귀엽고 사랑스럽긴 하지만 빙의물인데 딱히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설정이 조금 아쉽게 느껴지긴 하네요ㅠㅠ
전개 속도 3.6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꽤 느린 편이었습니다. 전개의 속도만 보자면
확실히 진도가 느린 편이긴 한데 저는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정신없이 한번에
모든전개들을 같이 진행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지 않는데 오늘 작품은 여주와 남주의 감정선을 먼저
진행한 이후에 메인 스토리가 진행되는 느낌으로 전개되어서 오히려 좋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여주와 남주의 감정선에 분량을 많이 쏟아부었는데도 뭔가 진전이 없기도 하고 오히려
남주가 여주에 대해 오해하면서 선공개 분량이 끝이 나서 괜히 불안한? 느낌이 생긴 느낌이라서
조금 아쉬웠고, 떡밥들도 너무 적게 나와서 선공개 분량에서 보여줄 만한 내용들이 다 나온 것
같지는 않아서 약간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스토리 3.8점 - 오늘 작품은 전쟁터에서 살면서 제국을 승리로 이끈 전쟁영웅이자 " 살성 "을
지닌 남주가 갓 성인이 된 " 셀렌 "과 결혼하고 은퇴하지만 셀렌을 아이만 낳아줄 사람으로
생각하면서 평생 동안 감금하게 되고, 셀렌은 그런 남주를 안타까워 여기는 19금 피페 소설의
셀렌으로 빙의하게 된 여주가 자신도 감금당할 것이라 걱정했지만 원작과는 다르게 감금도
안 하고 오히려 친절하게 대해주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솔직히 재미는 있었는데 아쉬운 부분들도 많았습니다. 냉정하게 그림체가 좋아서 이런 가벼운
분위기가 재밌게 느껴지는 거지 개연성이 좋은 편은 아니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여주가 빙의한 원작이 피폐물이라는 설정인데 언제 어디서 어떤 내용이 바뀌었길래 원래
여주를 감금하고 함부로 굴어야 할 남주의 행동이 달라진 건지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 피폐
배경을 쓸 거였다면 초반에 여주와 남주의 감정선을 잡을 때 여주가 어두운 성격의 남주를 약간
힐링 시키는? 그런 느낌으로 진행되었다면 딱히 이상하진 않았을 텐데 피폐물 설정에 비해 너무
가볍게 진행되는 느낌이라서 이질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캐릭터들의 초반 감정선이 조금 애매한 느낌이었습니다. 남주는 처음부터 여주를
자신의 아이만 낳아줄 막 대해도 되는 사람을 데려온 거라고 하는데 원작과는 다르게 첫눈에 반한
듯이 행동하고, 여주는 아무리 소설 속의 외로운 남주에게 공감이 간다고 해도 원작에서는
사람을 평생 가둬놓은 짐승으로 묘사되는 위험한 사람인데 너무 경계심 없이 빠르게 호감을
가지는 느낌이라서 솔직히 공감이 잘 되진 않았습니다.
게다가 남주는 괴물이라 불리는 자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여주에게서 호감을 느낀다는 설정들은
이해하겠지만, 만난 지 하루 만에 가둬두겠다는 생각이나 뜬금없이 도망가는 거 아니냐며
괜히 날뛰는? 내용은 조금 급발진처럼 느껴져서 남주가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어린 시절에 누가 도망갔다는 설정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 여주는 솔직히 예쁘고 사랑스러운 것은 맞지만, 빙의물이라는 설정인데 너무 안일하게
설정된 느낌이라서 차라리 빙의물 설정을 뺐다면 덜 이상했을 정도로 빙의물이라는 설정이 크게
필요가 없는 느낌이라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가볍게 개그 형식으로 연출되어서 딱히 이상하게
느껴지진 않았지만 개그 요소가 없었다면 엄청 이상했을 정도로 설정이 애매한 편이었습니다.
그나마 여주의 영혼이 바뀌었다는 내용이 들어가면서 정체불명의 캐릭터들도 잠깐씩 보이고
후반부를 위한 떡밥이 있는 편이긴 한데 솔직히 떡밥도 조금 적은 편이라고 느껴졌고 세계관의
설명도 너무 불친절하다는 느낌이 많았습니다. 여주의 서사도 나중에 나오는 것 같아서 아쉽고
황후와 남주의 관계나 현재 제국의 상황들 같은 부분도 제대로 설명이 되어 있지 않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세계관을 조금 더 디테일하게 설명하고 초반의 감정선만 조금 더 디테일한 빌드업으로 진행이
되었다면 훨씬 더 안정적으로 느껴지는 작품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여주와
남주 둘 다 모태솔로라는 설정이라서 둘이서 꽁냥꽁냥대는 부분들이 귀엽기도 하고 미친놈처럼
날뛰는? 남주의 모습도 웃기기도 하고 로코로 보자면 충분히 재미있는 작품이라서 조금 애매한
설정들이 더 아쉽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로코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고 가벼운 개그물
작품으로 생각하고 보자면 꽤 재미있긴 해서 개연성이나 설정 말고 다른 것들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신 분들도 킬링타임은
되는 작품이니 찍먹 정도는 해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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