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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웹툰/빙의물

[4.1점] 밝고 외로운 여주의 힐링 로판 웹툰 " 악역의 메리트 " 빙의물 힐링 로판 웹툰 추천 리뷰

by KayJay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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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ridibooks.com/books/3498023038

 

악역의 메리트

악역의 메리트 작품소개: [악역 가문에 입양 당한 여주인공으로 빙의됐잖아?!]악역 가문에 입양되어 괴롭힘과 이용만 당하는 여주인공 프레디아에게 빙의했다.현실과 마찬가지로 또다시 서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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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악역의 메리트 " 네이버 시리즈와 리디북스에서 연재 중인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37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37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주인공은 영아원과 보육원에서 자란 천애 고아였다. 성인이 되어 사회로 나가게 되었을 때는

다시 혼자가 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고아라는 이유로 놀림받는 것에 익숙해질 만큼 힘든 삶을

살아온 주인공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대학은커녕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살기 바쁜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었고 주인공에게는 유일한 취미가 있었는데 바로 소설을 읽는 것이었다.

 

여주는 소설 " 수상한 공녀님 "이라는 소설을 읽고 잠에 들었는데 눈을 뜨자 처음 보는 곳이었고

여주는 로판 소설을 읽고 자서 이런 꿈을 꾸는가 보다 하고 생각하게 되었고 모든 것들이 아주

신기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구경하던 것도 잠시 갑자기 누군가가 자신을 " 프레디아 "라고

부르면서 자신을 데려다 청소를 시키는 어이없는 일을 당하게 된다.

 

너무나도 황당한 상황이었지만 상상력이 풍부해서 수상한 공녀님 속의 주인공을 생각하며 꿈을

꿔서 자신이 프레디아가 된 것처럼 꿈을 꾸고 있는구나 싶었고 그냥 이런 꿈도 있구나 하며 내일

잠에서 깨면 상황이 해결될 거라 믿었지만, 다음날 정신을 차린 여주는 자신이 있는 이곳이

꿈이 아닌 소설 속의 세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수상한 공녀님이라는 소설의 내용은 21세기에서 살던 주인공이 프레디아에게 빙의하면서 고아인

프레디아의 삶을 현대인이 바꿔가는 내용의 작품이었는데 첫 에피소드가 바로 남주를 견제하는

악역 가문에 입양되면서 시작되며 원작의 정의감이 투철한 남주가 악역들을 몰아내고 여주와의

사랑에 빠지면서 혼인하고 여주는 황자비가 되지만, 그 이후에는 시어머니에게 시달리고 이런

저런 사건들을 겪으면서 황후가 되는 내용의 작품이었다.

 

그리고 원래는 프레디아의 몸속에 원작의 여주가 들어와야 했지만 자신이 들어왔다는 사실이

생각보다 무서웠다. 원작의 내용을 알기에 자신이 감당하기에는 힘든 에피소드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여주는 어떻게든 도망칠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악덕 원장이

시키는 일을 게을리하다 들켜버렸고 변태 농장 주인에게 보낸다는 것을 들은 여주는 원작을 굳이

벗어나려고 하지 않고 원작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하면서 원장에게 한 번만 봐달라고 부탁했다.

 

그리하여 생긴 일이 바로 더욱 퀄리티가 높아진 앵벌이었다? 원장은 카메라를 들고 와서 여주를

불쌍한 연기를 하도록 시켰고 신문에는 여주의 얼굴이 대문짝으로 나면서 여주는 동네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고아가 되어버린다. 그리고 원작처럼 기회주의자인 황후와 여주의

사연을 보고 감동받은 1황자이자 원작의 남주인 " 헤레이스 엘런 폰 아르셀 "이 도착한다.

 

하지만 여주는 남주를 보자마자 뭔가 이상함을 느끼게 된다. 소설의 영향인지 남주 봤더니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했고 남주는 여주를 보자마자 눈웃음을 날리는 기이한 일이 생겨나게 된다.

여주는 자신이 느낀 이상한 기분을 확실하게 확인하기 위해 남주에게 하나도 웃기지 않은 정말

아무런 의미도 없는 얘기들을 이야기했더니 남주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이야기인데도 웃어주면서

여주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었다.

 

남주의 반응이 자신이 생각했던 것처럼 원작 그대로 흘러가는 게 뭔가 조금 이상했지만 그래도

실제로 보게 된 남주는 나쁜 사람처럼 느껴지진 않았고 일단은 당장에 남주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일이 바로 입양이었다. 원작과 똑같이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황자를 노리는

악역 가문에서 원작처럼 여주를 입양하러 오게 되었고 여주는 어떻게든 공작에게 잘 보여서

말 잘 듣고 지내다가 계약 결혼하면서 조용히 살아야겠다고 결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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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875만 뷰를 기록하고 있지만 웹툰은 카카오

페이지가 아닌 리디북스와 네이버 시리즈에서 연재 중인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4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꽤 좋은 편이었지만 그림체의 개성이 강한 편으로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캐릭터들의 외모들은 다들 좋은 편이었지만 여주의

아버지로 나오는 공작의 외모는 유독 이상하게 느껴져서 아쉬웠습니다.. 멋진 미중년을 만들려다

실패한 느낌?? 아저씨를 예쁘게 그리려다가 이도 저도 아니게 된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

 

여주의 외모는 그냥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밝은 이미지의 귀여운 외모라서 좋았고 남주들은

둘 다 작가님이 이 작품에서 가장 공들인 느낌으로 아주 잘생긴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초반에는

그림체가 익숙하지 않으신 듯 어색한 부분들과 작붕이 꽤 있는 편이었는데 중반부로 들어서면서

점점 그림체가 안정화되고 작붕도 줄어들면서 지금은 아주 좋은 그림체가 되어서 좋았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그림은 개그 그림체를 너무 재미있게 잘 표현하셔서 좋았습니다ㅎㅎ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옷은 무난하게

괜찮은 편이었고 배경은 딱히 신경 쓰일만한 부분 없이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또한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엄청나게 좋은 편이었습니다. 가끔 어색해 보이는 표정들도 있지만 여주의 표정은

늘 진심이라는 게 느껴질 만큼 엄청 자연스럽고 특유의 개그 표정들이 너무 웃겨서 좋았습니다ㅎㅎ

표정 맛집!! 가산점!!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늘 가볍게만 연출돼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캐릭터들의 감정선에

대한 연출은 좋은 편이었고 귀여운 그림체가 돋보이는 작품이었습니다.

 

사이다 4.1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 사이다 전개가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전형적인

가족물 작품인데 가족들이 여주를 아끼기 시작하면서 많이 도와주긴 하는데 위기의 순간에서

가족들이 무조건적으로 해결해 주는 전개라기보다는 약간의 도움을 받아 여주 혼자서 위기를

모면하는 느낌이라서 감정선이 많이 진행되었다고 생각했는데 가족들의 반응이 아직은 조금

약한 느낌이라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감정선이 조금 더 진해진 이후에는 츤데레 언니나 어머니가 여주 보다 앞서서 화내면서

사이다 전개가 나올 것 같긴 합니다ㅎㅎ 고구마 전개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솔직히 악역들의

수준이 많이 낮게 나오면서 제 기준에서는 그리 답답한 수준은 아니었고 그런 전개들도 개그를

동반한 사이다로 쉽게 넘어가는 느낌이라서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여주가 마음의 벽을 허무는

내용이 빨리 나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전개 속도 3.6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꽤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부터 중반부까지

가족들 간의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표현해서 좋긴 했지만 메인 스토리 진도는 거의 없는 느낌이라

진도가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그 이후에 중반부터는 곧바로 메인 스토리가 진행되는 듯했지만

남주들과의 감정선이 시작되는데 로맨스 속도는 느리고 그냥 친해지고만 있는 느낌이라서 메인

스토리는 계속해서 느리게 진행될 것 같아서 조금 아쉽습니다.

 

스토리 4.1점 - 오늘 작품은 천애 고아였던 여주는 보육원에서 살다가 성인이 되어 혼자 사회로

나가게 되었고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가난하고 외로운 삶을 보내고 있다가 소설을 읽고 잠에

들었던 어느 날 갑자기 소설 속의 세계로 빙의하게 되었는데 하필이면 악역 가문에 입양당하고

칼에 찔려 죽는 인물로 빙의하게 되었는데 원작의 내용처럼 진행될까 봐 겁이 났지만 생각 외로

너무 친절하고 잘 대해주는 가족들에게 마음이 풀려버리는 여주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꽤 재미있게 봤던 작품입니다ㅎㅎ 하지만 생각보다 유치한 부분들도 꽤 있고 가볍게만

진행되는 개그물 같은 느낌의 전개라서 약간의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공작은 이사벨라를 사랑하지만 자신의 뒤를 이을 사람이 이사벨라밖에 없었기 때문에

힘든 자리를 잘 견딜 수 있도록 몰아붙였던 것이었고 공작부인은 공작이 딸에게 너무 부담을

주는 것 같아서 공작을 말리다가 예민해졌던 것이고 이사벨라는 부모님들의 싸움과 후계에

대한 부담감으로 스트레스 받고 있던 그저 칭찬이 필요한 아이였지만 여주가 나타나면서 모든

어색한 분위기가 화목하게 풀려가는 내용의 감정선을 너무 잘 표현한 느낌이었습니다.

 

여주의 감정선도 좋았는데 여주는 늘 밝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다른 사람에게 상처받을까 봐 늘

거리를 두면서 외로워하는 여주를 잘 표현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여주는 진짜로 홀대받는

일이 익숙해서 자신의 생각이 남들이 듣기에는 슬픈 이야기라는 생각 없이 편하게 얘기하는데

가족들은 그런 이야기를 무덤덤하게 이야기하는 여주에게 감화되면서 잘 대해주고 여주는 그런

가족들의 태도에 마음의 벽을 허물게 되는 힐링 느낌이 잘 나타난 것 같아서 아주 좋았습니다.

 

이사벨라의 여주를 향한 츤데레와 너무 버거운 재력에? 당황하는 여주의 케미가 재미있었고

생각보다 볼거리는 꽤 있는 편이었습니다. 여주가 원작의 캐릭터들을 만날 때마다 아파하는?

떡밥도 있고, 연금술에 대한 부분이라든지, 초반에 나온 원작대로 흘러가는 듯한 1황자의 조금

이상한 태도??같은 부분도 있고 정치적인 부분도 있어서 후반부를 흥미롭게 만들 내용들은 충분한

느낌이었습니다.

 

세계관의 배경적인 설명들이 중반에 나온 것은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친절하고 디테일하게

설명된 느낌이라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악역들이 너무 단순하게 설정되어 있어서 매력이 부족한

느낌이 많이 들었고, 여주랑 남주의 티격태격 케미가 너무 귀엽긴 했지만 솔직히 약간 유치하게

느껴지는 부분들도 많았고 자잘한 개연성은 대충 넘어가는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처음부터 지금까지 쭉 개그물처럼 가볍게 진행되어서 그런지 크게 불편하게 느껴지지는

않아서 좋았습니다. 가벼운 전개들 속에서 주요 캐릭터들의 서사들도 반전되는 분위기 전환으로

잘 표현하셔서 좋았습니다. 무난하게 웃으면서 보기에는 괜찮은 좋은 작품이니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한 번쯤은 도전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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