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흑막 용을 키우게 되었다 " 리디북스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41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41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줄거리
주인공 " 노아 "는 회사에서 일을 하다 과로사로 쓰러지게 되면서 사망하게 된다. 이후
노아는 원혼인 채로 돌아다니다 우연히 멀쩡한 상태로 죽어있는 시체에 들어가 몸을 차지하게
된다. 그렇게 노아가 빙의한 대상은 " 엘레오노라 아실 " 자신이 예전에 읽었던 소설 속 악역
이었다. 어차피 엘레노오라로 빙의한 이상 그녀의 결말을 불 보듯 뻔했기 때문에 노아는 아실의
몸으로 결말을 바꾸고 살아남기 위해 시골로 내려가서 살게 된다.
그렇게 아실이 된 노아는 시골마을에서 평화로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는데 어느날 시장에서
사 왔던 엄청 큰 알을 프라이해서 먹으려고 했더니 갑자기 그 알에서 용이 태어나게 된다.
아실은 곧바로 그 용이 바로 원작에서 여주인공이 부리던 용으로서 자신의 삶을 끝낼 용임을 바로
깨닫게 되었고, 어쩌다 자신에게 온 지는 몰라도 용을 감당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원작의
여주에게 돌려보내기 위해 소포를 보내게 된다.
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다음날 아실의 집으로 돌아온 용. 아실은 당황스러웠고 곧바로 용을
돌려보내려고 했지만 용이 생각보다 힘이 좋았기 때문에 장난감으로 유인한 뒤 이번에는 완전히
자물쇠를 꽉 채워서 보내게 된다. 하지만 다음날 여김 없이 다시 나타난 의문의 용. 이번에는
아이의 몸으로 변신한 채로 아실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실은 혹시나 용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에게 각인을 한 것은 아닌지 걱정도 잠시 배고파하던 용에게 밥을 먹이고는 절대로 원작과
는 엮이기 싫었기 때문에 용을 다른 사람에게 맡겨서 보내게 된다.
하지만 용은 아실이 떠난 뒤 그 남자에게서 도망치게 되었고, 숲에서 또다시 그녀에게 버림
받았다는 사실에 훌쩍이게 된다. 그리고 그 모든 장면들을 지켜보던 이가 있었는데 바로 수사
보안국 총괄대장 " 카일 레너드 "였다. 카일은 전과 15범의 엘레오노라 아실을 조사하기 위해
시골로 파견을 나와있던 상태였는데 우연히 아이를 버리는 아실을 발견하게 되었던 것이었다.
그렇게 레너드는 버려진 아이를 데리고 아실 남작을 찾아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아실을 만나
아실에게 아이를 버린 것이냐고 캐묻기 시작한다. 아실은 아이를 버린 게 아니라 원래의 보호자
에게 보내주려던 것이라고 변명했지만, 어느 순간 말을 하게 된 용이 자신을 버리지 말아달라며
호소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고, 아실을 꼼짝없이 아동 유기 혐의를 받게 된다.
당황한 아실은 조사를 받으러 가야 한다는 이야기에 놀라서 밧줄로 그를 묶으려 했지만, 자신도
함께 묶이게 되면서 이상한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오늘 작품은 리디북스에서 목요일에 연재 중인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먼저 그림체 부분입니다.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좋은 편입니다. 일단 여주와 남주의
외모가 아주 예쁘고 멋진 편이긴 합니다만, 정면에서 보이는 장면들은 꽤나 신경 써서 그리셔서
이상한 느낌이 없었는데, 조금 멀리서 보이는 장면이나 뒷모습 등은 펑퍼짐? 하게 그리신다고
해야 하나 귀여울 때도 있었지만 디테일한 요소들이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림체 자체는
부드러운 느낌이라서 아주 편안하게 봤습니다.
그리고 오늘 작품은 시대관이 완전 현대도 아니고, 일반적인 로판의 시대관과는 다르게 기차도
총도 있는 시대에 마법과 용도 있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그런지 옷이나 풍경 등은 조금 다릅니다.
그리고 이번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용!! 아주 귀여운 뽀시래기 용은 용의 모습도 귀여웠지만,
아이의 모습도 아주 귀엽게 그리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두 번째로 사이다입니다. 오늘 작품은 주인공인 아실이 마법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그렇게
먼치킨은 아니며, 남주도 굉장히 강하긴 하지만, 역시나 먼치킨이 아니라서 그런지 위험하고
답답한 장면들이 꽤 등장하기 때문에 고구마 전개가 꽤 있습니다. 용이 엄청나게 강력하기
때문에 답답한 부분들을 없애줄 거라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사이다 전개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ㅠㅠ
세 번째로 전개 속도입니다.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꽤나 느린 편입니다. 분량도 그렇게
많은 편도 아니었고, 이야기의 분위기 자체가 추리물? 느낌이 강하고 영양가 없는 전개들이
꽤 많아서 그런지 좀처럼 진도가 나아가질 않습니다. 용과의 감정선에 대한 분량들도 꽤 있고,
여주와 남주의 로맨스적인 요소들도 꽤 나오긴 하지만 그것마저도 진도가 빠르지 않아서 더욱
느린 감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토리 부분입니다. 오늘 작품은 철도시대에 총과 마법이 공존하는 그런 소설 속
세상에서 쉬고 싶었던 주인공에게 용이 생기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소재 자체는 나쁘지 않았고, 그림체도 마음에 들었지만, 뭔가 스토리가 그다지 재밌지는
않았습니다ㅠㅠ 기승전결이 부족한 느낌이고 임팩트 있는 장면들도 많지 않아서 그런지 좀처럼
빠져들기는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남주나 여주 둘 중 하나는 먼치킨 요소를 넣거나 용이 조금 더 강력한 모습으로 임팩트 있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사이다 전개도 들어가야 하는데 그림체는 부드럽고 밝은 반면에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두운 쪽이라서 언밸런스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용이라는 존재와 부드러운 그림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그림체 4.6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가 아주 좋은 편입니다. 여주와 남주의 외모는 아주
좋은 편이며, 특히 용이 용의 모습도 귀엽지만, 아이로 변했을 때의 모습도 아주 귀여워서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림체의 분위기는 부드럽고 밝은 편이어서 그런지 편하게 보기
좋았고, 다만 힘주고 그린 부분들과 아닌 부분들이 조금은 차이가 나기 때문에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은 살짝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ㅎㅎ
사이다 3.5점 - 여주인공 아실이 마법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그렇게 강려하지는 않고, 남주도
보안국 총괄 대장이라서 강해 보이긴 하지만 생각보다는 약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답답한
고구마 전개가 더 많았고,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사이다 전개가 없는 편이라 좀 아쉬웠습니다.
용은 지금도 강하긴 하지만 아직 어리다 보니 귀여운 모습들만 나오고 빠르게 임팩트 있는 모습을
통해 사이다 전개를 만들어주길 바랍니다.
전개 속도 3.5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꽤 느린 편입니다. 분량이 많은 편도 아니고
추리물? 느낌이 강해서 그런지 범인을 찾고 배후를 찾는 그런 분량들이 많으며, 영양가 없는
분량들도 꽤 있어서 그런지 진도가 쉽게 나아가질 않네요. 용과 남주 여주 사이의 감정선에
대한 분량들이 꽤 있긴 하지만 그것도 진도가 빠르진 않아서 조금 답답했습니다.
스토리 3.6점 - 오늘 작품은 기차도 있고, 총도 있고, 마법도 있는 일반적이 로판과는 시대가
조금 다른 작품입니다. 그런 소설 속에 여주가 빙의하게 되면서 평화로운 나날들을 보내고 싶어
했지만, 용이 생기게 되면서 일어나는 스토리인데 생각보다 기승전결이 적은 편이며, 반전 요소나
긴장감 있는 연출이 적어서 그런지 소재에 비해서는 내용이 그렇게 재미있진 않았습니다ㅠㅠ
귀여운 용과 그림체가 중요하신 분들은 한 번쯤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ㅎㅎ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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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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