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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남주님, 취향 존중해 드릴게요 " 카카오 페이지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39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39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답답했지만, 쭉 참아오며 읽어왔다. 그리고 드디어 주인공이 기다리던 소설의 하이라이트가
진행되려던 순간, 갑자기 자신이 읽던 소설 " 폭군의 은사꽃 " 속의 캐릭터로 빙의하게
된다. 차라리 궁금하지도 않게 소설을 마저 읽은 뒤에 빙의했다면 하는 마음으로 엄청
슬픈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정신을 차린 주인공은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게 되었는데,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
자신은 소설 속에서 남주에게 목을 잘려 죽을 악역 " 엘리스 에스테반 " 이었기 때문이다.
원작의 소설 속에서 여주의 어머니는 하녀였지만, 신분에 대한 욕심이 가득했기 때문에
공작부인이 임신한 상태에서 아이의 머리색과 눈 색이 바뀌는 희귀한 약초를 사용하여
공작부인이 외도했다고 착각하게 만들 생각이었다.
하지만, 공작부인은 아이를 낳다 난산으로 인해 사망하게 되었고, 여주의 어머니인
카리나는 공작에게 다가가 결국 공작부인의 자리를 얻어내게 된다. 하지만, 신분에 대한
열등감이 아주 많았던 카리나는 공작에게 저 아이는 외도를 통해 태어난 공작의 아이가
아니라며, 눈 색과 머리색이 완전히 다르지 않냐며 가스라이팅을 했고, 그렇게 공작의
친아들은 영문도 모른 채로 탑에 유폐되었다.
게다가 공작부인인 카리나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스트레스가 쌓이면 진짜 공작의 핏줄인
탑에 유폐시켜 놓은 에드윈을 찾아가 채찍으로 아이를 괴롭히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아무런
죄가 없던 에드윈은 제대로 된 교육도 받지 못한 채로 짐승만도 못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카리나는 자신의 딸인 엘리스에게도 사랑을 주지 않았다.
엘리스는 카리나가 공작과 결혼하기 전부터 있던 딸이었고, 이미 공작부인이라는 신분을
얻었기 때문에 엘리스를 소중히 여기지 않았고, 애초부터 아이에게는 관심이 없었다.
하여 엘리스는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하며 자라왔고, 점점 버릇이 없어져갔다. 그리고
매번 탑에 유폐되어 있는 에드윈을 찾아가는 어머니가 미웠지만, 오히려 에드윈을 탓하며
어머니가 너를 찾으러 오는 것이 싫다며 엘리스도 에드윈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그렇게 에드윈은 카리나와 엘리스에게 학대를 지속적으로 당해왔고, 결국 에드윈은
숨겨져 있던 자신의 힘을 각성함과 동시에 눈앞에 있던 엘리스를 죽여버린다. 그리고
현재의 주인공은 그런 엘리스로 빙의하게 된 것이었다. 엘리스는 일단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에드윈에게 잘 보여야 했고, 어머니의 고문을 막아야만 했다.
그렇게 엘리스가 된 주인공은 여러 가지 방법을 찾았고, 일시적으로 어머니를 에드윈에게서
떼어놓은 뒤 탑을 찾아가 에드윈에게 호감을 사기 시작한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436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4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다들 좋은 편이었으며, 남주의 외모는 상당히 잘생긴 편이었고, 서브 남주도 귀여운 편
이었습니다. 여주의 외모도 귀여운 편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작가님이 각
잡고 그리실 때는 상당히 뛰어난 외모인 것을 느꼈지만, 평상시에도 좋은 그림체이긴
하지만, 각 잡고 그리실 때랑은 차이가 좀 나서 가끔은 다른 그림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상당히 좋으신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도 아주 좋으신 편이었구요. 남주의 어두운 분위기도 나름대로 잘 표현하셨고,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들도 꽤 좋으신 편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그림체였지만,
뭔가 조금 그림체가 전반적으로 귀여운 느낌이 많이 드는 그림체라서 그런지 이 부분은
어느 정도 취향 차이가 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ㅎㅎ
사이다 3.6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 사이다 전개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초반에는 뭔가
여주가 상당히 기 센 모습들도 보여주고, 주도권을 잡는듯한 느낌으로 진행되기도 해서 그런지
꽤 시원하게 전개되는 듯했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에피소드나 캐릭터들의 상황들이
전부 애매하게 넘어가는 부분들이 있어서 답답한 느낌이 꽤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남주도 여주에게 상당히 집착하는 모습들이 보이는 설정이라 뭔가 남주로 인해
사이다 전개가 나올 것 같은 느낌으로 전개되었는데 남주도 아직까지는 딱히 임팩트 있는
그런 느낌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전개 속도 3.7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조금 느린 편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시간대의 스킵으로 인해 전개가 느린 것은 아니지만, 전개되는 상황들이 뭔가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이 많이 없어서 약간은 지루하다고 느낄만한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영양가 없는 분량들도 꽤 많은 편이었고, 캐릭터들의 감정선에 대한 분량들도 많은 편이긴
했지만, 감정선이 뭔가 이어지지 않는 느낌? 여주가 남주가 무조건적으로 원작의 엘을
좋아하게 될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로맨스적인 부분도 일방적이고, 애초에
에드윈이 여주를 집착하는 것도 사랑한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집착으로 보이는 느낌이
들기도 해서 로맨스의 전개도 살짝 애매했습니다.
스토리 3.7점 - 19금 피폐물 BL 소설을 보다 하이라이트를 보던 순간, 갑자기 자신이
읽던 소설의 악역으로 빙의하게 된 주인공이 살아남기 위해 남주를 학대하는 어머니로부터
남주를 떼어놓은 다음, 남주에게 호감을 사고, 원작의 BL 주인공들끼리이어주려고 하지만,
남주의 집착이 자신을 향해지면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사실 스토리가 설정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아직까지는 39화까지 밖에 나오지 않아서
그런지 내용이 그리 매력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애초에 19금 피폐물 BL 소설이라는 설정
이긴 한데, 묘사되는 원작을 보면 그냥 범죄자 그 자체였던 걸로 보이는데 원작의 남주
성격이 그대로 나오는 것이라면 그냥 쓰레기 그 자체던데.. 여주로 인해 조금은 순해진?
그런 느낌입니다.
그리고 여주는 원작대로 흘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남주에게 이성으로서의
관심이 전혀 없이 진행되어 몰입이 잘 안되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남주가 여주를 일방적으로
집착하는 느낌이고 사랑이라고 느낄만한 그런 썸 타는 느낌도 전혀 들지 않고 있어서 아직
로맨스적으로도 뭔가 재미를 느끼기는 힘든 상태입니다.
중간중간에 후반부에 대한 떡밥들을 계속해서 뿌리시긴 하는데, 이게 떡밥 회수가 하나씩
되면서 이야기가 진행돼야 후반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건데, 나중에 한 번에 터트리려는
건지 떡밥을 전혀 회수하지 않고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어서 상당히 답답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주의 설정도 고등학생이 빙의한 건지 멍청한 건 아닌데 가끔 보면 아이 같은 느낌이
드는 말이나 행동들도 있었고, 개연성이나 세계관의 설정이 그리 잘 짜인 느낌은 받지
못 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틀은 짜였는데, 차라리 남주나 서브 남주 둘 중에
한 명이라도 여주한테 고백이라도 하면서 뭔가 좀 진행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은 이도 저도
아닌 느낌이 많이 들고 있어서 상당히 아쉽습니다.
킬링 타임용이라고 하기에는 나름대로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이게 전체적으로 애매하게
진행되는 느낌이 많아서 큰 에피소드가 빨리 시작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쉬운 부분들이
꽤 많은 작품이지만, 취향에 맞으시다면 한 번쯤은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19금 피폐물 BL 소설을 보던 주인공은 2년 동안 고구마를 참아가며 읽어왔고, 드디어
소설의 하이라이트를 보게 되던 순간, 갑자기 자신이 읽던 소설 " 폭군의 은사꽃 "이라는
소설 속 캐릭터로 빙의하게 된다. 하이라이트를 읽지도 못한 채로 온 것도 억울한데, 원작의
소설 속에서 남주를 괴롭히던 악역으로 사망하는 캐릭터였다.
여주의 어머니가 공작부인이 되기 위해 친아들인 에드윈을 전 공작부인이 임신한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희귀한 약을 먹여 머리색과 눈 색을 바꿔왔고, 아이는 전 공작부인이 외도를 한
결과물이라며 탑에 유폐시킨다. 그리고 난산을 하다 사망한 공작부인 대신에 자신이
공작부인의 자리를 차지했고, 신분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공작의 친아들인 에드윈을
탑에서 매일같이 고문했고, 딸인 엘리스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엘리스로 빙의하게 된 주인공이 살아남기 위해 에드윈에게 호감을 사서 살아남으려
하지만, 오히려 여주에게 집착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내용입니다.
전체적인 그림체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다들 준수한 편이었고, 남주들의
외모는 상당히 잘생긴 편이었습니다. 여주의 외모도 아주 밝고 귀여운 편이었구요 ㅎㅎ
다만, 나오는 내용에 비해 그림체가 조금 귀여운 느낌이 있어 이 부분은 살짝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이나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고구마 전개가
꽤 많은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여주가 주도권을 잡으면서 이야기가 꽤 시원하게 진행
되는듯했지만, 뭔가 마무리가 항상 애매하게 끝나면서 답답한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남주의 집착으로 인해 시원한 모습들이 보일 것도 같았지만 아직까지는 그런 임팩트 있는
전개들이 나오지 않아서 이 부분도 조금 아쉽네요.
전개 속도도 꽤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부터 캐릭터들의 감정선에 대한 분량들이 상당히
많이 나오면서 여주와 의사와 엘의 감정선은 상당히 잘 흘러가서 분량이 많아도 그리
불편하진 않았지만, 여주와 남주의 사이는 뭔가 분량이 많은데도 일방적인 집착이라
그런지 둘의 사이에 진전이 없는 편이라 아쉬웠습니다.
여주가 남주를 원작 소설대로 흘러간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지 이성적인 사랑이 아닌
상태라서 그런지 로맨스적인 부분에 대한 몰입이 잘 되진 않았습니다.
아직까지는 세계관의 배경적인 설정이나, 캐릭터들의 설정이 잘 짜인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떡밥이 많이 나오고 지속적으로 나오는데 떡밥을 회수하는 부분들이 전혀
없이 진행되면서 나중에 한 번에 터트리시려는 것 같은데 오히려 후반부에 대한 궁금증이
반감되어 기대를 가지기 힘든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뭔가 재미는 있는데, 아쉬운 부분들이 너무 많은 작품이었고, 큰 에피소드 없이 자잘한
전개들로 진행되어 더욱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름 볼만했던 작품이니 여러분도
아직 보시지 않으셨다면, 취향에 맞으시다면 한 번쯤은 도전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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