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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시련의 꽃에서 탈출하겠다 " 카카오 페이지 빙의물 현대
로맨스 판타지 웹툰입니다. 현재 32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32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입니다.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
대한민국에서 역대급 신드롬을 일으킨 일일 드라마 " 시련의 꽃 "이라는 드라마는 말도 안 되는
막장드라마였음에도 엄청난 인기를 얻어낸다. 100화나 넘게 방영되었지만 인기가 사그라들지
않을 정도였는데 재벌 남주 차예빈이 여주 차예린에게 반하면서 생기는 일반적인 로맨스였지만
점점 분위기가 엄청난 막장으로 변해가는 이야기였다.
재벌 남주인 차예빈이 결혼을 강행하려고 하자 그의 여동생인 차예련이 절대로 여주 한서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설득하다 결국 뒷조사를 감행했고 우연히 한서리가 사실은 남주 차예빈의
이복 여동생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사랑을 이루지 못한 채로 남매 생활을 하게 되었더니
이번에는 남주가 재벌 집에 입양되었다는 설정이 나오더니, 남주는 교통사고를 당해 기억을 잃고
기억을 되찾았더니 남주가 암에 걸리고 만다.
그리고 여주 한서리를 사랑하던 서브 남주인 박은우의 장기 기증으로 남주는 기적적으로 살았다.
하지만 반대로 장기를 기증해 준 서브 남주는 후유증으로 죽게 되고 살아남은 남주는 여주와의
아이 이름을 서브 남주의 이름으로 지어주며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게 되는 미친 내용이었는데
드라마 작가가 욕을 많이 먹는 만큼 막장 드라마를 너무 재밌다며 즐겨보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세계적인 신드롬이 되어버렸다.
그런 드라마였는데 갑작스럽게 리메이크 소식이 전해지면서 무명 배우였던 여주는 시련의 꽃
드라마에 어떻게든 캐스팅되고 싶었기에 드라마의 대본을 공부하면서 잠에 들었다가 깼더니
드라마 시련의 꽃의 악역인 " 차예련 "으로 빙의해 있었다. 갑작스러운 빙의에 당황스러웠던
주인공은 원작의 결말에서 차예련은 감옥 엔딩이었기에 어떻게든 결말을 피하고 싶었다.
하여 원작과는 다른 행보를 이어나가기 시작했더니 갑자기 이 세계관은 절대로 무너져서는
안되는 것처럼 여주가 원작과는 다른 행동을 하면 그 즉시 모든 사람들의 행동이 제한되면서
여주에게 원작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협박을 하고, 꺼놓은 스마트폰에서 원작대로만
행동하라는 소리가 들리는 등의 절대로 원작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결국 여주는 어쩔 수 없이 원작대로 진행하려고 했는데 무언가 이상한 점을 눈치챈다. 원작의
내용과 큰 틀만 맞다면 조금 정도는 이야기가 수정되어도 자신에게 해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한 여주는 악역으로서 여주 한서리를 괴롭히기만 하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수위를
조금 낮춰서 진짜 괴롭히는 일만 했더니 원작과는 조금씩 다른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그제야 여주는 이 말도 안 되는 세계에서 벗어날 희망을 찾은 듯 조금씩 원작의 틀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이야기를 바꿔가기 시작했는데, 서브 남주가 뭔가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475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270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 판타지 로맨스 빙의물 호러물? 웹툰입니다.
그림체 4.7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들은
다들 엄청 좋은 편으로 엑스트라 캐릭터들의 외모조차도 상당히 예쁘고 잘생겼을 정도였습니다.
여주의 외모는 굉장히 멋지면서도 예쁜 외모인데 설정에 잘 어울리는 느낌이라서 좋았고 남주의
외모도 상당히 잘생긴 편이었고 조력자는 엄청 잘생긴 편은 아니었지만 나쁘진 않았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도 아주 좋은 편이었는데 옷도 굉장히
예쁘고 자연스럽게 표현돼서 좋았고 배경도 깔끔하고 디테일하게 표현돼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을 엄청나게 잘 하시는 편이었는데 일반적인 표정들도 잘 표현하셨지만,
특히 어두운 분위기의 정색하는 표정이나 세계관이 흔들릴 때 나타나는 호러물로 변하는 듯한
오싹한 표정들도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이 상당히 좋은 편이었는데 특히 막장 드라마라는 설정임에도 크게
가볍지 않은 분위기로 전개되는 것이 가장 좋았고 반전되는 어두운 분위기의 연출을 오싹하고
공포스럽게 진짜 잘 연출하셔서 아주 인상적이었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연출이라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공포물 그리셔도 진짜 잘 그리실 것 같았습니다ㅎㅎ
사이다 4.1점 - 오늘 작품은 고구마 전개도 많은 편이었지만 굳이 따지자면 사이다 전개가
조금 더 많은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약간 애매하긴 합니다ㅎㅎ 뭐랄까.. 강제적으로 상황을
이어가야 한다는 설정들이 답답하게 느껴져야 했지만, 강제성이 생각보다 더 강한 설정이라
그런지 답답하다기보다는 어이없는 느낌이었고 답답한 느낌보다는 이 전개들을 대체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더욱 궁금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막장 설정으로 인해 머리가 꽃밭인 원작 여주인 한서리의 어이없는 행동들은 답답한
느낌이 드는 부분들도 있었고, 원작 남주이자 여주의 오빠 행동도 많이 어이없었지만 여주가
늘 계획적으로 움직이기도 하고 당하고만 사는 성격은 아니라서 마무리가 잘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참교육을 많이 하긴 해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브 남주의 빙의 이야기도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풀리는 것도 좋았습니다. 다만 앞으로도
한동안은 강제성으로 인해 여주가 고생할 것 같은 내용이 많이 남은 느낌이라서 조금 걱정되긴
한데 남주도 있고, 조력자도 있고, 여주도 똑똑해서 한 번 지켜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전개 속도 3.7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조금 느린 편이었습니다. 여주가 빙의하게 된
이후에 벌어졌던 2년간의 일들은 회상 신으로 짧지만 강렬하게 표현해서 분량 조절을 잘 하신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작품은 캐릭터들의 감정선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감정을
조금 더 디테일하게 표현하기 위해 분량이 많이 소모되면서 진도는 조금 느린 편이었는데, 그래도
이제 32화인데 벌써 원작의 내용이 바뀌어가고 있는 상황이라서 속도감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스토리 4.3점 - 오늘 작품은 시련의 꽃이라는 막장 드라마가 나오게 되었는데 정말 어이없는
설정의 작품이었음에도 엄청난 인기를 가지게 되었고 세계적인 신드롬이 되어버린 일일 드라마의
리메이크가 확정되면서 주인공의 배역을 따기 위해 무명배우인 여주가 대본을 공부하면서 잠에
들었고 정신을 차린 여주는 시련의 꽃의 악역 차예련으로 빙의한 상황이었고, 원작과 다르게
행동할 수 없는 상황에서 조금씩 내용을 바꿔가며 감옥 엔딩을 바꾸려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저는 꽤 재미있었습니다ㅋㅋㅋ 아니 근데 설정이 진짜 생전 처음 보는 수준의 막장 내용이라 아주
놀라웠습니다ㅋㅋㅋㅋ 이런 드라마가 진짜로 나왔다면 세계급은 아니더라도 화제가 되긴 했을 것
같을 정도로 엄청난 설정이었는데 설정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설정에 대한 설명들이 친절하지
못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막장인 것과는 별개로 스토리는 탄탄해야 하는데 여주가 원작 여주와 오빠의 유전자 검사를
한 이유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뒷조사하는데 유전사 검사는 왜 하지?라는 시작부터 개연성이
조금 이상한 느낌이 드는 부분이 아쉬웠고 검사 이후에 이복 남매라고는 나오는데 어느 집안의
이복남매라는 건지 안 나오는 뭔가 기본적인 서사를 뒷받침해 주는 설명들이 부족한 느낌이 조금
있는 편이라서 늘 설명이 대충 넘어가는 느낌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그래도 현대 빙의물에서 조금 뻔할 수 있는 전개였는데 여기다 서브 남주에게도 빙의자라는 조금
특별한 설정을 넣어주셔서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초반에는 여주를 이용하려는 느낌이 들게
빌드업 하다가 어느 순간에는 또 여주를 진짜로 사랑하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숨기는 부분들도
있는 것 같은 흑막처럼 느껴지는 다른 빙의자에 대한 설정이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련의 꽃의 허점을 노리고 조금씩 허점을 공략하면서 원작의 주인공인 한서리가 악역이
되어가는 과정의 감정선도 굉장히 디테일하게 표현하셔서 몰입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었습니다.
다만, 악역에 대한 빌드업 과정들이 너무 멍청하게 표현되는 것 같아서 악역의 빌드업 과정을 조금
더 탄탄하게 표현되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고, 여주가 차예련으로서 살면서 가족들에게
생긴 감정들도 굉장히 디테일하게 잘 표현해서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말 엄청난 수준의 막장 세계관이라서 일반적인 기준으로 보신다면 불편한 부분들이 많이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저는 솔직히 너무 강한 막장 설정이라서 그런지 화도 안 나더라구요ㅋㅋ
그래도 여주가 빙의하는 현대 판타지 로맨스 장르는 거의 없는데 설정들도 신선해서 좋았고,
뭔가 호러 스릴러 느낌을 나게 표현하셔서 그런지 더욱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한 번쯤은 도전해 보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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