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819748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탑 아이돌의 막내 멤버가 되었다 " 네이버 드라마 장르
아이돌 웹툰입니다. 현재 43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43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이니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
주인공 " 도서한 "은 열 살 터울의 형과 아주 좋은 부모님 밑에서 태어났고, 어린 시절 축구부를
하다가 아이돌이라는 것에 빠지게 된 주인공은 집안의 도움을 받아 아이돌 연습생을 시작하게
된다. 그렇게 연습생이 된 주인공은 끊임없이 죽어라 연습했지만 돌아오는 결과는 데뷔를 하지
못하는 일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돌 경연 대회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 새로운 형식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인
" 스타더스트 "라는 프로그램이 생겨나게 되었고 스타더스트는 지구가 아니라 아주 멀리 떨어진
행성이라는 컨셉으로 스타더스트라는 행성이 멸망하기 전에 그곳에 사는 노래하는 아이들 중에서
7명의 사람들을 뽑아 아이돌로 데뷔시킨다는 독특한 컨셉의 오디션을 발견하게 되면서 주인공은
그 오디션에 올인을 하게 된다.
굉장히 치열한 경연 속에서 주인공은 정말 누구보다도 열심히 아이돌이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최종 7인을 뽑는 마지막 경연에서 8위를 하면서 단 1명 차이로 주인공은 오디션에서 떨어진다.
그 이후에는 딱히 괜찮은 소속사에서 주인공을 찾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댄스 학원 강사와
알바를 하며 이도 저도 아닌 삶을 살아가게 된다.
주인공이 아깝게 탈락했던 스타더스트의 7명의 멤버들은 데뷔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명해지면서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했고 그동안 주인공은 그들의
행보를 지켜만 보고 있었다. 8년이 지나 주인공은 여전히 알바를 하며 아이돌이 되지 못했기에
제대로 된 삶의 목적을 찾지 못한 채로 방황하고 있었다.
그런 주인공에게 스타더스트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그들의 추락은 너무나도 뼈아팠다. 그들은
매니저를 폭행하고, 마약을 일삼고, 공황으로 잠적을 감춰버리는 등의 누군가에게는 저런 행동이
이해되지 않을 만큼 간절했던 자리였는데 저런 식으로 사는 스타더스트의 멤버들이 더욱 싫어질
뿐이었는데, 갑자기 정말 우연히도 주인공이 일하는 카페에 스타더스트의 멤버가 오게 된다.
그는 매니저를 폭행했던 쓰레기였지만 주인공은 나름대로 친절하게 응대하려 했지만 자신에게
잘 보여야지 방송국에 뭐라도 하나 꽂아주지 않겠냐며 카페 알바를 하는 주인공에게 괜히
시비를 걸기 시작했는데 주인공은 더 이상은 참지 않고 팩트 폭행으로 그에게 압박을 가하던
순간, 뜬금없이 엄청나게 큰 트럭이 카페를 향해 돌진한다!?
정말 어이없는 죽음을 맞이한 주인공은 정신을 차리고 보니 8년 전, 스타더스트 오디션을 보기 바로
직전의 날로 회귀해 있었다. 너무나도 놀라운 상황에 혹여나 소설처럼 특별한 능력이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여러 가지 시도를 해봤지만 치트 능력을 얻진 못했다. 하지만, 이번 생에서는 아직
스타더스트를 탈락하지 않은 시점이었기에 다시 한번 아이돌이 되기 위해 자신이 아는 정보들과
끊임없는 능력을 통해 오디션에 사활을 걸기 시작한다!!
오늘 작품은 네이버 토요일 중상위권에서 연재 중인 회귀물 아이돌 드라마 장르 웹툰입니다.
그림체 4.8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엄청나게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다들 아주 뛰어난 편으로 주인공의 외모도 상당히 잘생긴 편이었고, 주인공 외의 다른 캐릭터들의
외모들도 진짜 말도안되게 뛰어난 수준이라서 깜짝 놀랐습니다. 솔직하게 주인공도 잘생겼지만
몇몇의 설정상으로 꽃미남인 다른 캐릭터들의 외모들은 넘사벽 수준이라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성 있는 그림체이기도 하고 아이돌을 잘 그리셔서 아주 좋은 그림체였는데 안 좋다거나 이상한
의미는 아니지만 딱 봐도 네이버 그림체다!!라고 느껴지는 그림체였던 것 같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아주 뛰어난 편으로 옷들은 굉장히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라서 아주 좋았고 배경은 약간 흐릿하게 표현해서 그런지 크게 이상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은 없었던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도 아주 뛰어난 편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의 다양한 표정들을 아주
자연스럽게 잘 표현하셔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솔직하게
장르의 특성상 오글거리는 부분이 없을 수는 없는 장르이지만, 그럼에도 꽤 괜찮은 연출들이라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가끔 작붕이 있는 편이라서 이건 조금 아쉬웠습니다.
사이다 4.3점 - 오늘 작품은 답답한 고구마 전개보다는 사이다 전개가 더 많은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주인공에게 이렇다 할만한 판타지적인 능력을 아예 주지 않는 전개라서 답답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을 것 같았지만, 의외로 고구마 전개가 적은 편이었습니다. 주인공이 미래의
정보를 독점하고 있기도 하고 예전에 회귀하기 전에도 8위까지 올라갔던 재능이라서 그런지
다른 능력 없이도 무난하게 잘 이겨나가는 전개라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주인공이 꽤 똑똑하게 나와서 좋았습니다. 본인에게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는데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착한 성격이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긴 했지만 자신만의
계획도 있고 그걸 제대로 활용하는 모습들이 나오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약간 오지랖
느낌이 없잖아 있기도 했네요ㅎㅎ
그리고 가장 아쉬웠던 점은 악역에 대한 매력들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사실 악역이라 보기에도
조금 애매한 캐릭터들이 꽤 있었습니다. 이도경이라는 캐릭터는 그나마 나름 매력적인 느낌이
있어서 나쁘진 않았는데 이준혁이라는 캐릭터는 대체 뭘 표현하려는지 전혀 모르겠네요.. 자신을
뒷조사하고 폭로하려던 사람이지만 사과는 하는 사람이니까 괜찮다? 조금 이상한 감정선들이
나오면서 가장 아쉬웠던 전개인 것 같습니다.
전개 속도 3.7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꽤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부터 주인공이
회귀한 이후에 곧바로 오디션에 참여하면서 진도가 빠른가 싶었지만, 역시 드라마 판타지라는
장르답게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면서 진도는 많이 느려졌습니다. 사실 진도가
조금 느리게 진행되더라도 딱히 지루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없어서 크게 상관은 없었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주인공이 다른 캐릭터들과의 감정선을 통해 더 성장하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들은 좋았지만, 세세하게 감정선을 이어가는 캐릭터들이 조금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경연에
관한 진도는 꽤 빠르게 진행되는 느낌이 있는데 너무 많은 캐릭터들의 서사들이 나오니까 경연의
속도에 비해서는 진도가 느리게 진행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스토리 4.4점 - 오늘 작품은 어린 시절 아이돌이 되고 싶어서 회사의 연습생으로 들어가 굉장히
오랫동안 연습해왔지만 데뷔를 하지 못하고 있던 주인공에게 마지막 기회가 찾아오게 되었고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7명을 뽑는 자리에서 8위를 하며 떨어지게 된 주인공은 그 이후에 알바를
하며 딱히 원하는 것 없는 삶을 살아가게 되었는데, 모종의 이유로 과거로 회귀하면서 반드시
아이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아주 재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ㅎㅎ 사실 아이돌 장르라는 게 약간의 호불호가 갈리는 장르지만
나름대로 마니아층이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컨셉의 작품들 중에서는 완성도가 꽤
높은 작품처럼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특히 초반에는 아무런 능력이 없는 주인공에 대한 걱정이
들면서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보다 보니 아무런 능력 없이 미래의 정보와 노력으로 성장하는
모습들을 잘 표현하셔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솔직하게 아이돌 장르는 진짜 스토리가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지금까지 꽤 많은 아이돌에
관한 작품들을 봤지만 스토리의 큰 틀은 대부분 비슷했습니다. 다만 이런 작품들 중에서 차이가
많이 느껴지는 부분들이 바로 대사와 감정선이라고 생각하는데 오늘 작품은 오글거리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최소화했다는 느낌도 있었고, 감정선도 딥하게 잘 표현하셔서
그런지 몰입도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설정도 한몫한 것 같습니다. 회귀로 인한 미래에 대한 정보들을 생각보다 엄청
잘 활용하는 모습들도 보기 좋았고, 초반에 보면 아시겠지만 회귀로 인한 정보가 아니라고 해도
심사위원들에게 어떻게 해야 잘 보일지 연구까지 한 것처럼 느껴지면서 정말 노력을 많이 한
캐릭터라고 느껴져서 진정성이 더 크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다만, 개연성은 포기하신 느낌이 있어서 가장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ㅠㅠ 그림의 실수인지 원래
소설에서도 이렇게 나오는지는 모르겠는데 데뷔도 안 한 오디션 참가자들의 유튜브 조회수가
4천만이라는 것이나, 스토커가 사진 찍는 그림은 보이지만 폭로글이 올라온 곳에는 사진이 아닌
동영상에다가 심지어 안에서 찍은 것처럼 소리까지 들리는 어이없는 부분이 나오면서 차라리
카페 안에서 몰래 찍었다~라는 느낌이었다면 이상하진 않았을텐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예전에 소개 드렸던 " 데뷔 못하면 죽음 "이라는 작품과는 조금 색다른 재미가 있는 작품으로
오디션 프로그램도 중요시하지만, 같이 데뷔하게 될 캐릭터들의 서사들을 하나씩 풀어가는 그런
전개들이 엄청 많이 나오면서 동료애?같은 부분들이 더 많이 나오는 전개라 힐링 느낌도 나면서
재미있었던 것 같고 가족에 대한 신파도 없고 형과의 에피소드도 아주 따뜻하게 표현되면서
훈훈한 느낌이 많이 나서 좋았습니다.
다만, 같이 데뷔할 친구들이라서 분량을 많이 소모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점점 갈수록 데뷔에
초점이 맞춰진다기 보다는 캐릭터들과 친해지는 것에 더 중점을 과하게 많이 두는 느낌이라서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래도 유치하지만 과하게 오글거리지 않고 명탐정
코난에서 나올 법한 흑막? 같은 존재가 궁금하기도 하고 꽤 재미있게 보기에는 좋은 작품이라서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한 번쯤은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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