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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악당 가문의 상속녀입니다 " 카카오 페이지 환생 로판
힐링 웹툰입니다. 현재 2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가문에서 아들과의 의견 차이로 인해 크게 다투고 난 이후에 가문에서 가출? 해버린 헤르젠은
외곽의 조용한 도시에서 혼자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누군가가 문 앞에 어떤
갓난아이를 놔두고 가버렸고, 헤르젠은 어쩔 수 없이 그 아이를 키우게 된다. 아이를 키우기에
힘이 드는 나이였지만 그는 " 카티샤 아인슬리 "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나름대로 열심히 그
아이를 키워왔다.
하지만 카티샤가 5살이 되던 해에 카티샤는 우연히 자신의 전생을 떠올리게 된다. 부모 같지
않은 부모에게서 키워져왔고, 나중에는 3억이라는 말도 안 되는 빚까지 떠넘기고 도망가 버린
최악의 부모에게서 자라왔던 힘든 삶이었고 소설을 읽으며 걷던 도중에 교통사고를 당해서
죽었고 이후에 자신이 읽고 있던 소설 속으로 빙의했다는 흔한 이야기였다.
다행히도 원작의 소설 속 사람들과는 전혀 겹치지 않는 평민이었기에 카티샤는 소설과는
엮일 걱정은 없었다. 풍요롭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힘들었던 전생보다는 훨씬 좋은 삶이었다.
잔소리가 많긴 하지만, 늘 진심으로 자신을 아껴주던 할아버지와 너무나도 행복한 삶을
보내고 있었지만, 여주가 10살이 되던 해에 할아버지는 여주의 품에서 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렇게 할아버지의 장례식을 마치자마자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걱정하고 있던 순간,
갑자기 이 제국의 단 하나뿐인 공작가이자 원작 소설에서 원작 여주를 사람 취급도 안 하던
바로 그 " 블라스코 공작가의 사람들이 여주를 마중 나왔고, 헤르젠 할아버지의 정체는 블라스코
공작가의 전대 가주이자 마검의 소유자였으며, 마검을 비롯한 대부분의 모든 재산을 여주에게
증여한다는 유언장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또한 이제는 다시 못 볼 줄 알았던 할아버지를 영령체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수백 년 전, 대륙을 어둠으로 이끌던 마왕을 블라스코 가문의 초대 가주가 검에 복속시켰고 이후
마왕과의 계약을 통해 마검은 블라스코 가주들에게 복종하는 대신 마왕이 사라지지 않도록
인간의 영혼을 바쳐야 했는데, 바로 가주들이 죽고 난 이후에 자신들의 영혼을 바쳐 마검이
사라지지 않도록 했고 마검이 유지되는 동안에는 영혼인 상태로 지내는 설정이었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영령으로 부활하기 까지는 몇 달이나 걸린다는 소식을 들은 여주는 앞으로
할아버지의 도움 없이 할아버지가 부활하기 전까지 악독한 공작에게서 살아남아야 했기에
두려움이 많았는데, 의외로 생각보다는 할아버지의 아들인 공작이 그리 무섭진 않았고, 오히려
뭔가 츤데레같은 느낌이 많았다.
게다가 공작가의 사람들이 여주를 너무 귀여워해줘서 안심하고 있었다. 하지만, 다른 재산은
여주에게 준다고 치더라도 가장 중요한 마검에 대한 내용이 관건이었는데, 마검을 소유하게
되면 수명이 줄어들기도 하고, 마검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이라면 죽을 수도 있다는
설정이었기에 여주도, 공작도 서로 곤란한 상황이었다.
하여, 공작은 여주에게 자신의 아들과 딸에게 인정을 받으면 추후에 있을 가신들과의 회의에서
공작 가문과 전혀 관련이 없는 여주가 상속을 무사히 받을 수 있도록 상속 시험을 치르게 도움을
주겠다고 했고, 여주는 깐깐해 보이는 오빠와 언니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한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2700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어제 연재 시작한 작품으로 벌써 110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환생 힐링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7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도
다들 아주 좋은 편이었고, 여주의 외모가 정말 말랑말랑한고 귀여운 외모라서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ㅎㅎ 진짜 귀엽습니다!! 하지만, 공작의 외모가 잘생긴 편이긴 했지만, 솔직히 너무
예쁘게? 그리시려는 느낌이 강해서 약간 어색해진? 느낌이 있어서 아쉬웠지만, 오빠랑
언니도 엄청 예쁘고 잘생겨서 좋았습니다ㅎㅎ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배경도
예쁘고, 옷도 귀여워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색감을 다채롭게 사용하셔서 엄청 좋은
순간들이 많았고, 산뜻한 느낌을 많이 줘서 좋았습니다. 다만,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약간
산만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은 부분도 있는데, 저는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ㅎㅎ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여주의 표정은 어떤 표정을 지어도 너무 자연스럽고 사랑스럽게 잘
표현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아직까지는 익숙하지 않은
듯한 어색함이 조금은 있는 편이었고,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늘 여주와 잘 어울리는 밝고
활발한 분위기의 연출이 잘 표현되어서 좋았고, 반전되는 어두운 분위기도 상당히 잘 표현하셔서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게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그림체가 더 좋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이다 4.3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 고구마 전개가 거의 없는 편이라서 너무 좋았습니다ㅎㅎ
여주가 할아버지에게 여러 가지 다양한 교육들을 제대로 받으면서 커서 그런지 겁기 많은
편이긴 하지만, 절대로 당하고만 사는 성격은 아니라서 해야 할 말은 끝까지 다하는 모습들이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또한, 공작가의 사람들이 다들 친절해서 좋았고, 마지막 화쯤에는 악역 엑스트라들이 조금씩
설치기 시작하지만, 여러 작품들의 진짜 답답함을 느껴본 저로서는 솔직히 답답하다는 느낌도
들지 않을 정도로 하찮고 약한 캐릭터들이라서 크게 답답하진 않았습니다ㅎㅎ 그리고 애초에
공작가의 가족들이 든든하기도 했고, 할아버지가 부활할 거라서 크게 걱정되는 부분도 많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전개 속도 4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평범한 편이었습니다. 영양가 없는 일상적인
분량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고, 초반부터 공작, 오빠, 언니 순으로 캐릭터들의 감정선에 대한
연출들을 디테일하게 표현했는데도 마지막에 시험이라는 소재까지 전개된 상황으로 봐서는
진도가 딱히 느리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시험이 끝나기 전에 연재 분량이 끝난 것은 아쉽긴 했지만, 솔직히 중간중간에 질질 끌만한
부분들도 빠르게 정리하면서 넘어가는 느낌이라서 좋았고, 후반부를 위한 빌드업들이 포함되어
있는 상태에서 시험이라는 전개도 선공개 분량에 들어가면서 알찬 느낌이었습니다.
스토리 4.4점 - 오늘 작품은 3억이나 빚을 남기고 떠나버린 쓰레기 부모 밑에서 힘들게 자라던
여주가 사고 이후에 소설 속으로 환생했고, 연고도 없던 할아버지가 버려진 여주를 거둬서 아주
행복하게 살고 있었지만, 할아버지가 생명이 다 되어 돌아가시게 되었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여주에게 남겨준 유산이 원작 소설 속의 악역 공작 가문을 물려주시면서 일어나는 내용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ㅎㅎ 힐링물 작품을 진짜 과하지 않고, 적절하게 잘
표현하셨는데 그림체랑도 찰떡이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솔직히 힐링물, 치유물이라는 장르는 말
그대로 보고 힐링하려고 보는 건데 빌드업이 디테일하게 짜인 고구마>사이다로 이어지는 전개가
아니라면 굳이 주인공에게 시련을 주면서 고구마 전개가 나오는 전개들은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작품은 말 그대로 힐링 작품을 잘 살리신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일단 가장 좋았던 것은 여주의 행동들이 과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전생을 기억하긴 하지만,
전생의 기억을 5살 때 떠올린 거라서 아이로서 지내던 기억과 행동들이 나와도 크게 이상하지
않게 느껴지는 설정이 좋았고, 여주가 과하게 귀여운척하거나 혀 짧은 소리를 하거나 뭔가
너무 아이 같은 행동을 하지도 않아서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ㅎㅎ
그리고 공작가의 사람들이 이유 없이 여주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공작은 아버지가 어떤 이유로
여주를 귀여워하고 아꼈는지 여주에 대해 알아가 보고 싶다면서 과한 애정을 보이지 않는
전개가 좋았고, 언니와는 이해관계를 통해서 오빠와는 오해?를 통해서 감정선의 연출들이
나름대로 자연스럽게 이어진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또한 원작과 전혀 관련 없던 여주가 공작가로 가게 되면서 원작이 바뀌게 되었고 할아버지가
준 목걸이의 힘으로 현대 세계를 이어주는 차원으로 이동하여 여주의 현재 행동들이 나타나있는
연재본을 읽을 수 있다는 설정이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이 설정을 통해서 연재 중단되어서 몰랐던
정보나 다가올 미래를 알 수 있다는 게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정치적인 부분들이 약하게 나온 것 같아서 정치 쪽으로는 내용이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약간 아쉬웠지만 지금까지 부여된 원작의 개입 설정과 마검에 관한 이야기도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되고, 시험을 치르면서 가족들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는 느낌이라서 성장 과정들에 대한
전개도 꽤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선공개 분량이 굉장히 알차게 보인 느낌이라서 정말 힐링하면서 웃으며 보기 좋은 작품이었고
힐링 장르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보기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아직 보시지
않으셨다면 한 번쯤은 도전해 보시길 강력하게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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