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818888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어느 마법사의 식당 " 네이버 이세계 먼치킨 판타지
웹툰입니다. 현재 51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51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이니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
어머니와 함께 살아가고 있던 주인공은 요리사가 되고 싶었기에 고등학교도 조리학과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되었고 학교에서 수많은 것들을 배우며 나중에는 꼭 유명한 주방장이 되어 활약한
후에는 은퇴하고 조그마한 식당을 차리고 살아가는 꿈이 있었다. 그렇게 조금씩 자신의 꿈에
다가가고 있던 주인공은 어느 날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고를 당하게 된다.
다가오는 트럭을 피하지 못하고 사고가 나버린 주인공은 정신을 차리게 되었는데 트럭에 치인
것치고는 너무나도 멀쩡한 상황이었지만, 주인공에게는 너무나도 낯선 풍경들이 눈앞에 보이기
시작했고 " 드래건 "이 실제로 눈앞에서 사람들을 학살하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당황스러운
와중에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피난길에 합류할 수 있었던 주인공은 일단 살아남고자 했다.
피난을 다니며 냉정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해 봤더니 죽은 줄 알았지만, 살아있으며 군대도 안 가도
되는 상황이 마냥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던 주인공은 이곳에서 지내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곧바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주인공이 소환된 곳은 루베른 제국이었는데 때마침
소환된 날이 바로 드래곤과의 전쟁이 벌어지던 시기였기에 주인공마저 징집을 당하게 된다.
그렇게 대한민국이 아닌 이세계의 훈련병이 되어버린 주인공은 일단 버티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훈련하기 시작했고 주인공이 치른 재능 검사에서 마법 잠재력이 아주 높게 나오면서 일반적인
부대가 아닌 마법사들로 이루어진 마법병단으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마법을 배우며 본격적인
군인이 된 주인공은 아무 생각 없이 대한민국의 군대 복무 기간인 2년만 버티자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렇게 15년이라는 세월이 흐르게 된다.
15년이라는 아주 긴 시간 동안 주인공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9클래스가 되었고,
그는 이제야 자신에게 여유가 생겨 그토록 오랫동안 꿈꾸던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게 된다.
군대에서 1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훈련이 힘들었던 것이 아니라, 정말 맛이 없던 음식들을 먹는
것이 더 고통스러웠던 주인공은 자신만의 실력을 통해 요리를 시작하게 된다.
대한민국과는 요리 재료들이 조금 다른 편이었지만 그래도 크게 다르지는 않았기에 레시피를
만들며 새로운 요리들을 만들기 시작했고, 마을에서 사람들을 맞이하며 빠른 속도로 유명해지기
시작한 주인공에게 요리 외의 의도치 않은 일들이 발생하기 시작했는데, 주인공과 같이 살고
있는 블랙 드래건 " 루린 "과 함께 지내며 새로운 사람들을 맞이하면서도 다양한 사건들에
휘말리기 시작한다!?
리뷰
오늘 작품은 네이버에서 수요일 상위권에서 연재 중인 이세계 먼치킨 판타지 웹툰입니다.
그림체 4.8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엄청나게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솔직하게 힘주고
그리실 때와 아닐 때의 갭 차이가 조금 있긴 하지만, 힘 빼고 그리신 그림들도 다른 작품들과
비교해 봐도 딱히 꿇릴 정도는 아니었으며 중간중간에 나오는 개그로 승화시키는 하찮은 그림들도
아주 인상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얼굴의 주름부터 음식들의 디테일까지 만족스러웠으며 용을 아주
잘 그리셔서 너무 좋았습니다ㅎㅎ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도 엄청나게 뛰어난 편으로 옷도 아주
세련되면서 깔끔하게 느껴져서 좋았고, 배경은 완전 자세히 보면 3D 티가 나긴 하지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보면 3D라고 느껴지기보다는 와 배경 좋다!라는 느낌이 먼저 들 정도로 깔끔한
편이라서 아주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을 엄청 잘 하셔서 좋았습니다ㅎㅎ 캐릭터들의 당황하는 표정들부터
암담한 표정, 개그적인 웃긴 표정 등의 다양한 표정들을 진짜 디테일하게 잘 표현하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에 따른 분위기 전환 또한 굉장히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것도 아주
좋았으며 개그 요소로 진행될 때는 편하고 가볍게, 무게감 있는 전개들은 또 몰입도 높게 전개를
알맞게 잘하셔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전투신 또한 아주 좋은 편으로 타격감도 상당히 시원시원해서 좋았고 마법사인 주인공의 마법과
용들의 힘 같은 판타지적인 부분들을 굉장히 화려하고 깔끔하게 표현하셔서 좋았으며, 투박하게
표현되는 전투 장면들이 너무 좋았습니다ㅎㅎ 생동감도 좋은 편이고 가시성도 꽤 좋은 편이라 크게
신경 쓰일 만한 부분들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사이다 4.6점 - 오늘 작품은 답답한 고구마 전개보다는 시원한 사이다 전개들이 즐비했던 것
같습니다. 솔직하게 초반의 사이다 전개들은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김빠진 사이다 전개라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초반에는 분위기가 진지하게
진행된 부분들도 많지 않았기에 혼내주는 정도로 훈훈하게 마무리되는 것도 시원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초반의 사이다들이 시원하지 않았던 분들을 위해 중후반부로 가면서는 사이다 전개가
조금씩 더 많이 나오고 있는 느낌이었고 니에스 전개 정도면 아주 후련하고 깔끔한 전개였다는
느낌이 들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주인공이 세계관 최강자급의 강력한 힘을 지닌 설정인데
아직 진짜 진지하게 모든 힘을 쓰는 전개는 없다 보니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들도 있었습니다ㅎㅎ
그래도 주인공도 그렇고 루린도 그렇고 굉장히 강력한 존재들이다 보니 걱정되는 부분 없이 아주
막힘없이 진행되는 전개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후반부를 위해 빌드업이 진행되는 부분들이
너무 꽁꽁 숨겨두듯이 진행되어서 약간 답답함이 있긴 있었습니다.
전개 속도 3.8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조금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주인공이
식당을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마을 사람들과 엮이는 소소한 일상물처럼 진행되면서 전개 속도가
아주 느리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중반부터는 초반에 나왔던 캐릭터들과 엮인 일들이
빌드업으로 전환되면서 메인 스토리와 이어지는 느낌의 전개들이 진행되면서 속도감이 크게 느린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드래곤과의 내용과 제국을 흔드는 흑막의 내용들이 한 번에 진행되지 않고 따로따로 진행이
되는데 둘 다 조금씩만 진행된다는 점이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개그 요소와 감동적인 분량을
디테일하게 챙기면서도 메인 스토리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이라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 4.5점 - 오늘 작품은 요리사가 되어 나중에는 자신만의 가게를 운영하겠다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던 평범한 고등학생 주인공은 어느 날 트럭에 치이는 사고를 당하게 되었는데
자신이 전혀 알지 못하는 드래곤이 날뛰는 진짜 이세계로 이동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9클래스 마법사가 되어버렸고, 자신의 원래 꿈이었던 식당을 차리면서
살아가려 했지만, 조금씩 다른 사건들에 휘말리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S-급까지는 주고 싶을 정도로 꽤 재미있게 본 작품입니다ㅎㅎ 일단 가장
메인 캐릭터 중의 하나이자 설정상으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 용 "이 많이 나오는 작품이라서
좋은 것도 있었지만, 일상물처럼 진행되다가 자연스럽게 세계관의 내용들이 풀리면서 다양한
캐릭터들에 대해 소개하면서 메인 스토리가 진행되는 전개들이 너무 좋았습니다ㅎㅎ
하지만, 진짜 제일 아쉬웠다고 느낀 점이 개연성입니다.. 소설에서도 이렇게 표현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몇 줄의 설명이라도 있으면 넘어갈만한 내용들도 그냥 대충 표현하시고 전개를
진행하셔서 이상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분명히 주인공은 황제도 쉽게 건들지 않는
9클래스 대마법사라는 설정인데 고작 팔렌큐를 못 잡아서 드래곤한테 부탁한다고요..?
어느 작품에서나 등장하는 " 바인드 "같은 기본적인 마법이 있을 텐데요.. 게다가 텔레포트라는
마법도 솔직히 9클래스인데 못쓴다? 본인이 넘어온 세상에서 물건은 소환할 수 있는데 텔포는
쓰지 못한다는 것도 너무 이상했고 땅도 마법으로 파면되는데 굳이 삽으로 판다구요..? 마을의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서라면 환상 마법이나 방어막 마법 같은 거 쓰면 되지 않을까요..
뭔가 웃기기 위해 일부러 캐릭터들의 능력을 다운그레이드 한 느낌이 강했습니다ㅠㅠ
진짜 다른 용들까지 압살할 정도로 강력한 캐릭터인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마법을 시원하게
쓰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늘 진짜 최소한으로만 마법을 쓰는 느낌이라서 설정에 비해
약하게 표현하는 부분들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또한, 세계관에 대한 배경적인 설정들을 굉장히
조금씩 풀어가는 전개들도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악역들에 대한 설정도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니에스 이전의 캐릭터들은 그냥 개그물로
보고 웃으면서 넘길 수 있었는데 니에스는 살짝 인위적인 느낌과 허무한 느낌이 있어서 조금
아쉬웠으며 나중에 나오는 흑막 드래곤에 대한 내용도 정말 드문드문 진행되는 느낌이라서 계속
작가님 혼자만 아는 설정인데 궁금증을 유발하려고 간만 보는 느낌이 강해서 아쉬웠습니다.
이렇듯 세계관의 설명이나 개연성, 악역들 같은 부분들이 다소 아쉽게 느껴졌지만 재미가 있고
지금까지의 전개도 나쁘진 않았기에 더 아쉽게 느껴졌던 내용들이었습니다ㅎㅎ 가장 재미있었던
점은 초반에는 힐링과 일상물처럼 진행되면서 다른 캐릭터들을 소개하는 그런 느낌으로 진행되던
작품이었지만, 다른 캐릭터들과 엮이면서 조금씩 사건들에 휘말리게 되는 나름대로 자연스러운
빌드업들이 좋았고, 감정선이 너무 디테일하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주인공의 서사에 대한 빌드업과 전개들이 몰입도가 높고 감동적이게 잘 표현하셔서
아주 인상 깊었고 주인공뿐만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들에 대한 감정선을 디테일하면서 재미있게
잘 표현하시다 보니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마나가 희박한 지구에서 넘어온 사람이라서 여기에
있는 마나가 더 잘 보인다는 설정도 좋았고, 루린이라는 캐릭터와의 케미도 너무 좋아서 굉장히
재미있는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개그 요소가 적재적소에 잘 들어가 있는 작품이라서 편하게 웃으면서 보기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꼭 한 번쯤은 도전해 보시길 강력히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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