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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9클래스 소드 마스터 : 검의 구도자 " 카카오 페이지
회귀물 판타지 웹툰입니다. 현재 66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66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흥미를 돋우기 위해 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이니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
주인공 " 카릴 "은 검의 달인이라 불리는 검은 눈 일족 족장의 아들이었고, 그는 이민족이었다.
제국 황제의 명령으로 인해 이민족을 처단하라는 출정 명령이 내려지면서 수많은 이민족들이
제국과의 싸움에서 패배하며 목숨을 잃었고 주인공 또한 이민족이었지만 대륙에서 5명밖에
없는 소드 마스터이자 제국 청기사단의 단장인 " 크웰 맥거번 "에 의해 살아남을 수 있었다.
크웰 맥거번은 아주 오래전 주인공의 아버지이자 검은 눈 일족의 족장인 칼리악에게 목숨을
구원받은 적이 있었기에 그를 살리고자 했고, 그의 핏줄을 이어받아 뛰어난 전사가 될 자질이
충분했던 주인공을 양자로 입양하게 된다. 재능이 있는 아이들을 자신의 양자로 입양하여 모든
것을 지원해 주며 진짜 가족처럼 키우는 일이 많았기에 다른 사람들의 눈을 속이는 일은 어렵지
않았고 그렇게 주인공은 그의 가족이 된다.
카릴 맥거번이 된 주인공은 그곳에서 자신의 힘을 키우며 열심히 수련을 해왔고,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빠르게 강해졌다. 당시 제국의 황제에게는 3명의 아들이 존재했는데
3황자는 몸이 약했기에 1황자와 2황자 둘만의 후계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원래라면 1황자가 가장 강력한 황위 계승자였을 텐데 주인공의 양아버지인 크웰이 2황자
올리번을 추대하며 상황이 변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강력한 힘을 지닌 주인공도 아버지를 따라 그를 지지하면서 올리번은 황제가 되었고,
황제가 된 올리번은 분열되어 있던 대륙을 통일하기 위한 전쟁을 시작한다. 400일 동안이나
이어진 전쟁이었지만 올리번은 자신을 돕던 마법사, 책략가, 대상인, 전쟁 천재, 특작군, 대륙
최고의 정보 단체 유성, 그리고 주인공 검성과 함께 대륙을 통일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하지만 정말 힘들게 대륙을 통일하는데 성공한 올리번이었지만 신탁이 내려지면서 전 대륙에서
괴물들이 나타나 날뛸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올리번은 하여 신탁의 괴물들을 처리하기 위해
10명의 영웅들을 선발했고 주인공은 그들의 리더였다. 10년이나 이어진 신탁의 괴물들을 처리하는
동안에는 괴물들 외에도 " 우든 클라우드 "라는 멸망시켰던 루레인 공국의 비밀조직이 교단이라는
이름으로 세상 밖으로 나오면서 그들까지 상대해야만 했다.
정말 다행히도 주인공 일행들은 신탁의 괴물들을 무사히 무찌르고 돌아오게 되었는데 올리번은
그들을 환영해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을 죽이려 했다. 차례대로 돌아온 영웅들을 죽여버린
올리번은 마지막으로 주인공 또한 죽이려 했지만, 주인공은 굉장히 막강한 힘을 지닌 검성이었고
살아남은 주인공은 올리번에게 죽지 않고 오히려 배신자인 올리번을 죽여버린다.
대체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에 대한 답을 해주지 않고 죽어버린 올리번에게 분노했지만 이미
모든 일이 종료된 상황이었고 주인공의 동료였던 백금룡 " 나르 디 마우그 "가 주인공에 이제는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주인공은 " 파렐의 탑 "으로 가서 시간을 되돌리겠다 한다. 그곳에는
신탁의 괴물들보다 더한 괴물들이 도사리고 있었고 그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곳이었지만 이제
아무런 희망도 없던 주인공은 곧장 파렐의 탑에 진입하게 된다.
그렇게 억겁의 시간 동안 파렐의 탑에서 무한한 싸움을 하던 주인공은 정신을 차리고 봤더니
자신이 신탁이 내려지기 전, 양아버지에게 입양되던 날로 회귀했다는 것을 깨닫게 됐고 자신
뿐만 아니라 주인공의 가족들과 동료들까지 배신했던 올리번에 대한 복수와 함께 미래에 생길
모든 악들을 섬멸하기 위한 원대한 계획들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리뷰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무려 5367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284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회귀물 판타지 웹툰입니다.
그림체 4.3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꽤 좋은 편이었습니다. 사실 나중에 그림 담당인
작가님이 바뀌기 전까지는 솔직히 3.8점도 애매하다고 느낄 정도로 투박하면서도 올드하면서
디테일도 그리 좋진 않았던 그림체였기에 아쉬운 부분들이 굉장히 많았지만, 작가님이 바뀌게
된 이후에는 그래도 캐릭터들의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시면서 초반에 비해 상대적으로 굉장히
좋게 변해서 좋았습니다.
얼굴의 주름 같은 디테일도 신경 쓰실 정도로 좋은 그림체로 엄청 좋은 그림체까지는 아니더라도
꽤 좋은 편이었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무난하게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옷들은 초반에는 촌스러운 느낌이 강했지만, 그림체가 바뀐 이후에는 꽤
깔끔한 편이라서 좋았고 배경은 3D 티가 꽤 나긴 하지만 그래도 신경이 많이 쓰일 정도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표정은 외모 퀄리티에 영향을 많이 받는 부분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늘 표정이 조금 어색한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상황에 대한
분위기 연출은 초반에는 아쉬운 부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무게감을 과하게 잡은 느낌이 컸으며
뭔가 연출 자체가 조금 산만한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그림체가 바뀐 이후에는 나름
깔끔해진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액션신은 초반에는 타격감도 괜찮고 화려했지만 전투 연출 자체가 조금 밋밋하다는 느낌이
강한 편이었고 생동감이나 가시성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나마 후반부에는
그림체가 바뀌어서 나름 괜찮아진 것 같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진짜 제대로 된 전투 장면들이
보이진 않아서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바뀌기 전의 그림체는 진짜 진입 장벽이 높다고 할 정도로 빡센 그림체기도 하고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 정도로 퀄리티도 낮은 편이었는데 작붕까지 많아서 항상 아쉬웠지만, 그래도
지금의 그림체는 그때의 비하면 너무나도 보기 편해진 상황이라서 아주 좋았습니다.
사이다 4.3점 - 오늘 작품은 답답한 고구마 전개보다는 사이다 전개들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초반부터 주인공이 계속해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성장 속도도 빨라서 그런지 위기를
겪으면서 불안불안해하는 그런 전개가 없어서 걱정을 안 해도 되는 것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조금 김빠진 느낌이 강한 전개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주인공이 산전수전 다 겪은 캐릭터라서 그런지 적이라면 가차 없이 시원시원하게 처리하면서
진행되는 것도 좋았고, 늘 싸우기만 하는 게 아니라 전략적으로? 냉정하게 움직이면서 계획을
통해 진행되는 편이라서 답답함보다는 시원함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세계관이
굉장히 큰 작품이라서 떡밥이 조금 오래 가져가는 느낌이 있어서 이 부분은 답답하게 느껴진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전개 속도 3.7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 주인공이
회귀 이후에 일어나는 일들을 나름대로 빠르게 진행하시는 느낌이 있긴 했지만, 캐릭터들의
감정선에 대한 내용과 여러가지 사건들이 많이 생기면서 진도는 느려진 느낌이 강했습니다.
아예 필요 없는 분량들은 아니었지만, 어느 정도는 질질 끄는 느낌이 없잖아 있었던 것 같네요.
그래도 현재는 차근차근 빌드 업을 통해 전개가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 부분들이 꽤
많았고 초반에 비해서는 메인 스토리에 본격적인 속도가 붙으면서 세계관이 너무 커서 느리게
느껴졌던 것 같기도 하네요ㅎㅎ 아직 나오지 않은 내용들이 꽤 많긴 하지만 그래도 점점 속도를
빠르게 진행하시려는 느낌이라서 속도는 조금 더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 4점 - 오늘 작품은 북부의 이민족이었던 주인공은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지만 아버지의
친우였던 크웰의 양자로 들어가 검성이 되어 믿었던 올리번을 황제로 만들고 신탁의 괴물까지
처리하고 돌아왔는데, 올리번은 주인공의 동료들을 죽이고 주인공마저 죽이려다가 반대로 자신이
죽게 되었고, 모두가 죽어버린 허무한 삶을 바꾸기 위해 오래전부터 존재한 파렐의 탑으로 가서
억겁의 시간 동안 싸우다가 과거로 회귀하면서 복수와 미래를 꿈꾸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일단 초반 한정으로 본다면 너무 아쉬움이 많은 작품이었고, 중반까지 본다면 초반에 비해서는
꽤 볼만했으며 최신화까지 본다면 꽤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초반에는
솔직히 산만하게 느껴지는 전개들도 많았고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들은 물론이고, 아주 올드하게
표현되는 그림체와 전개들이라서 몰입하기 힘든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에시르가 지은 가문에서 사는 것도 알겠고, 심장 숨겨놓은 곳을 아는 이유도 알겠는데 에시르가
굳이 저택에 심장을 숨겨놓은 이유에 대해서 전혀 나와있지도 않은데 거기다 굳이 또 마력 없는
사람을 특정해서 열 수 있게 해놨다는 것을 뒷받침해 줄 설명이 전혀 없다 보니 그냥 인위적으로
주인공만 열 수 있게 했다는 느낌이었고 염룡 죽이는데 굳이 1서클을 5서클 위력으로 죽였다는
것도 그렇고 염룡을 죽이는데 불 마법으로 죽이는 것도 그렇고 대충 넘어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이민족들은 마력혈이 없어서 마법을 쓰지 못한다는 설정인데 솔직히 당장에 기억나지
않는 걸 수도 있지만 마나혈이 막혀서 마법 못 쓰는 설정은 봤어도 마나라는 자연의 힘이 특정
사람들에게는 반응하지 않는다는 설정도 조금 이질적이었습니다. 또한, 마력 안정화 전에는
고통이 심해서 힘들다고 하더니 뜬금없이 마력 온전히 뿜어보겠다면서 좋아하는 모습이 나오고
에시르의 돈은 왜 안 챙기고 형제들 돈을 쓰는지.. 이렇듯 개연성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초중반에는 대사들이 유치하게 느껴지는 부분들도 꽤 있었고 성장과정이 스킵 되면서
몰입도가 낮다는 점도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무협의 삼재검법처럼 기본 검술이 가장 좋은
검술이라고 1스텝도 겨우 쓴다는 조금 짜치는 검술도 많이 아쉬웠네요ㅎㅎ 그래도 이런 식으로
아쉬운 부분들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지원병 에피소드에서 설명 자체는 주인공의 시점에서 나오지만 후계자를 살리고 버리는 패를
가져간다는 그런 에피소드나, 주인공의 마법 쪽 재능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키면서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잘 표현하면서 진행되고 과거를 버리고 미래를 꿈꾸는 주인공의 정서적인 성장도
있고 이런 식으로 빌드업과 연출이 꽤 괜찮은 부분들도 충분히 많아서 재미는 있었습니다ㅎㅎ
다만, 세계관이 생각보다 커서 나오는 내용들이 너무 많은데 떡밥이 풀리지 너무 천천히 풀리는
느낌이 강한 것은 아쉬웠습니다. 루레인 공국과 비밀 조직 우든 클라우드, 티로스 연합, 황실과
깊은 여명회의 상아탑, 안티훔 대도서관, 이스트리아 삼국, 마도시대의 유산, 태초부터 존재한
알른 자비우스의 탑, 파렐의 탑, 동방국 등의 아직도 제대로 풀리지 않은 내용들이 많은데 너무
천천히 풀어가는 느낌이 제일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후반부를 기대하게 만들만한 볼거리는 정말 충분했고, 개성 있는 등장인물들이 많은 것도
좋았고 정치적인 내용들부터 계략적인 부분들도 그렇고 조금씩 세력을 키워가는 재미도 있었고
빌드업들이 살짝 더 디테일하면 좋긴 하겠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ㅎㅎ 진짜
속도만 조금 더 올린다면 이 설정들을 잘 활용하면 더 재미있어질 것 같습니다ㅎㅎ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그림체의 진입 장벽이 조금 높은 편이라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긴
하겠지만, 그래도 그림체보다는 세계관이 큰 판타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은 킬링타임
정도로 가볍게 도전해 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림체가 충분히 볼만해서
저는 앞으로도 조금씩 모아서 볼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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