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826701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화염의 피스메이커 " 네이버 소년만화 판타지 웹툰입니다.
현재 22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1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이니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한 미지의 힘이 있는 " 던전 "에는 수많은 보물들과 명검 같은 모험가들이
노리는 것들이 잔뜩 있는 곳이었다. 세상에는 굉장히 많은 던전들이 존재했고 던전을 탐험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최종적으로 노리는 던전은 단 하나였다. 전설급이라고
불리는 " 화염용 헬루가 "의 던전이었다.
화염용 헬루가가 살고 있는 던전은 그 누구도 클리어하지 못한 곳으로 그 누구도 짐작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보물과 " 용혈석 "이라는 미지의 마석이 존재한다고 소문난 곳이었고 엄청나게
강력한 힘을 지닌 용사부터 그냥 마녀도 아닌 마녀들의 계급 위에서 논다는 대마녀와 전쟁터를
밥 먹듯이 다니던 강력한 제국의 군대마저 그 던전에 도전했지만 결과는 " 소멸 "이었다.
그곳에 들어갔던 자들은 모두 한 줌의 재가 되어버렸고 살아돌아온 사람들이 하나도 없었는데
어느 날, 미치광이 한 명이 또다시 헬루가의 던전으로 들어가게 된다. " 에드몽 단테스 "는 아주
유명한 괴짜 탐험가였는데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마석들을 연구하기 위해 탐험을 다니던 그는
헬루가의 던전에 있다고 소문난 " 용혈석 "을 연구하기 위한 마음 하나로 던전에 들어가 버린다.
사람들은 모두 그가 미쳐버린 거라고 절대로 살아돌아오지 못할 거라고 했지만, 그는 멀쩡하게
살아돌아오게 되었고 이후 그는 집에 틀어박혀 살면서 자신이 던전에서 알게 된 지식들을 통해
" 에테르 "라는 힘을 만들게 된다. 에테르라는 금속은 마법사의 없이 마법 주문 자체를 금속에
넣어놓은 신비한 금속으로 에테르가 창조된 이후로부터 세상은 급변하기 시작했다.
에드몽 단테스는 세상을 바꾼 위대한 탐험가로 온 도시에 조각상이 세워졌고 모든 사람들은
에드몽 단테스를 향해 " 피스 메이커 "라고 불렀다. 그리고 주인공 " 세이지 "는 도시의 사람이
전혀 오지 않는 완전한 시골에서 고아로 자란 아이였지만 피스메이커로 불리는 에드몽 단테스를
존경하여 그처럼 피스메이커가 되기 위해 버려진 마석들로 마법 제련을 공부하는 아이였다.
세이지는 어린 시절부터 마석을 가지고 놀았고 마석을 통해 마법 제련을 연구하면서 독학으로
꽤 쓸만한 에테르를 구현할 수 있을 정도로 재능 있는 아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처럼
자신의 힘으로 버려진 마석들을 제련하여 마을을 도울 수 있는 에테르를 만들게 되었는데 마을을
점령하고 있는 길드에서 불법으로 에테르를 만들었다며 주인공을 협박하기 시작했다.
어쩔 수 없이 그들을 따라 근처에 있는 던전으로 향하는 길 안내를 맡게 된 세이지는 순진하게
그들을 던전으로 데려가게 되었는데 주인공이 방심한 틈을 타서 주인공을 죽이려 한다. 다행히도
근처를 지나던 떠돌이 대장장이? " 마라 하벨 "과 그의 동료인 펜넬과 메이스를 만나게 되었고
그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그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컸던 세이지는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던전을 안내해 주기로 했고 바로
던전의 마지막 방까지 안내하게 된 주인공은 의도치 않게 함정을 밟은 그들과 함께 바닥으로
떨어지게 되었고 그곳에서 " 아로니아 "에 대한 것을 알게 되었고 본격적으로 떠돌이 대장간
길드이자 마라 하벨이 이끄는 " 레드 페퍼 "와 엮이게 되면서 모험이 시작된다.
리뷰
오늘 작품은 네이버에서 금요일 하위권에 연재 중인 성장형 모험 정통 판타지 웹툰입니다.
그림체 4.8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엄청나게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다들 엄청나게 뛰어난 편으로 개성 있는 외모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주인공은 아직 어린
상황이라서 잘생긴? 외모는 아니었지만 나중에 멋지게 나오는 부분이 보기 좋았고, 마라 하벨은
개성이 엄청 강한데 잘생기기도 해서 인상적이었고 펜넬과 메이스도 개성이 강해서 좋았지만
가장 멋졌던 것은 바로 " 베르가모트 "가 아니었나 싶습니다ㅎㅎ
그림의 선들이 굉장히 깔끔하면서도 디테일이 장난 아닌 작품으로 음영의 디테일뿐만 아니라
주름부터 근육까지 엄청나게 디테일한 그림의 선들이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일반적인 채색이라고
느껴지지 않는 신선한 느낌의 채색들이 그림을 더욱 끌어당기는 느낌이라서 굉장히 좋았습니다ㅎㅎ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도 엄청 뛰어난 편으로 옷들은 세련된
느낌은 아니었지만 깔끔했고 배경은 3D 위화감이 거의 없는데 뛰어나서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이 기가 막힌 편으로 다양한 표정들을 엄청 잘 표현하시는데 웃기게
표현된 부분부터 심각한 표정들까지 너무 인상 깊게 잘 그리셔서 놀라웠네요.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분위기 연출도 아주 좋은 편으로 환기되는 부분들은 가볍게 잘 그리시고 무게감 있는 부분은
또 멋지고 위엄있게 잘 그리시면서 분위기 전화도 아주 자연스럽고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모험
판타지 느낌을 굉장히 잘 살리신 느낌이라서 아주 좋았습니다!!
액션 연출도 진짜 뛰어난 편으로 타격감이 엄청나게 시원한 편이었고 캐릭터들의 움직임도 아주
잘 표현하셔서 생동감 넘치는 전투 장면들이 인상적이었는데 화려한 마법들까지 잘 표현되었고
가시성까지 좋은 편이라서 흠잡을 곳이 전혀 없는 편이었습니다. 긴장감 넘치고 역동적인 전투를
너무 잘 표현하셔서 좋았습니다!!
사이다 4.3점 - 오늘 작품은 답답한 고구마 전개보다는 사이다 전개가 더 많은 편이었지만,
솔직히 생각했던 것보다는 사이다가 조금 약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세이지라는 주인공은 무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캐릭터라서 마법 제련, 에테르 쪽으로 빌드 업되는 것 같아서 약하더라도 크게
상관은 없었는데 마라가 용인 것치고는 너무 약한 느낌이라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마라가 늘 참교육을 해주긴 하는데 고전하는 모습들이 보이면서 초반에 전설로 나오는 설정에
비해 너무 약해서 아쉬웠네요.. 뭔가 능력을 봉인당했다는 내용이나 서사가 풀렸거나, 용들이
원래 다른 작품들만큼 초월적인 존재는 아닌 세계관이라고 나오면 모르겠는데 초반에 엄청
강하다고 나오는데 그에 비해서는 아쉽네요..
제 기준일 수도 있지만, 솔직히 세이지는 마법 제련 쪽으로 멋진 모습들이 많이 보일 줄 알았는데
그런 모습들이 안 보여서 아쉬웠고 펜넬도 뭔가 진지한 모습을 보여줄 줄 알았는데 아니었으며
이누야샤의 풍혈 같은 능력을 쓰는 메이스도 생각보다 애매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진짜 그나마
베르가모트가 엄청 멋지게 표현되어서 거의 대부분의 사이다를 충족시켜주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전개 속도 3.7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꽤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부터 주인공이
사건에 휘말리는 전개로 진행되면서 화염용의 길드에 들어가는 부분도 빠르게 보이면서 꽤
빠른 전개를 기대했었지만, 이게 디테일하게 표현하시려는 것은 이해하지만, 전투신만 나오면
약간 질질 끄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습니다.
캐릭터들의 감정선은 분량이 많이 소모되지 않는데도 잘 표현되어서 좋았고 영양가 없는 분량은
개그 요소들로 채우면서 환기되는 전개들은 좋았지만, 이게 사건사고들이 끊임없이 생겨나면서
진도가 계속 나아가긴 하는데, 떡밥이 너무 느리게 풀려가고 있어서 느낌상으로는 아주 느리게
진행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이게 말로 설명하기는 조금 애매한데 상황만 보면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많은 경험들을
하고 있긴 하지만 뭔가 제대로 해결된 것은 없는 느낌?이라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스토리 4.3점 - 오늘 작품은 용사도 대마녀도 제국의 군대도 아닌 한 명의 괴짜 탐험가이자
마석 연구를 집착하던 " 에드몽 단테스 "가 화염용의 던전에서 살아서 돌아온 이후 새로운
물질인 " 에테르 "를 만들면서 세상은 급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했고 주인공 세이지는 시골에서
뛰어난 재능으로 버려진 마석을 재활용하던 사람이었는데 우연히 화염용의 길드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되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저는 엄청 재미있게 보고 있는 작품입니다ㅎㅎ 설정 자체가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지는 설정으로 판타지라는 배경은 동일하지만, 마법이나 검술 같은 설정이 주된 내용이 아닌
마석의 상위 금속인 에테르라는 요소를 통해 마법 제련이라는 마도 공학 쪽? 내용이 주로 나오는
굉장히 흥미로운 설정의 작품이었습니다.
다만, 재미있는 부분들도 많았지만 아쉬운 부분들도 많았습니다. 주인공이 화염 용이 이끌고 있는
길드에 들어가면서 소년만화처럼 성장하는 느낌으로 진행되는 작품이었지만, 후반부를 기대하게
만들어줄 떡밥들을 계속해서 던져주지만 풀리는 내용은 정말 조금씩이고 궁금증을 반만 해소해
주는 느낌이라서 많이 아쉬웠고 세계관에 관한 배경적인 설명이 너무 단순하게만 표현되어서
전체적인 몰입을 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연출 같은 구도를 보면 소년만화처럼 모험하는 느낌으로 진행되는 부분들이 많은데
사건사고들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전개들이 나오면서 주인공이 성장하는 부분들이 거의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부족한 성장을 채우기 위해 전투 쪽으로 각성하는? 그런 부분들이 나오는데
에테르에 재능 있던 주인공을 뭔가 마법 제련 쪽으로 키우는 전개일 줄 알았는데 느닷없이 전투
캐릭터가 되어버린 것 같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또한, 마석이라는 개념이 중요시되는 작품인데 마석의 종류 같은 디테일한 설명들이 아주 조금씩
나오다 보니 빌드업이 뭔가 어정쩡해지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한 명이 주인공이 아닌
모두가 주인공인 그런 작품이라고 하더라도 화염용과 길드원들의 화려한 전투가 우선시된다는
느낌이 강해서 신선했던 설정들을 잘 활용하지는 못하는 느낌이라서 아쉬웠네요..
세계관에 대한 배경적인 설정은 거의 없다시피 진행하시면서 독자들을 위해서인지 몬스터들의
근력, 특성, 던전 등급 같은 것들은 게임처럼 쉽게 이해되도록 표현되어 있어서 좋으면서도 뭔가
애매한 느낌이 있었습니다ㅎㅎ 그래도 중간중간에 개그로 환기도 계속해서 시켜주시면서 재밌고
지루하지 않게 진행하시는 것은 좋았지만, 이제 20화까지 나왔는데 전개가 뭔가 쉴 틈 없이
진행되어서 급한 느낌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보다 보면 아시겠지만, 솔직히 진짜 재미는 있는데 뭔가 애매한? 그런 느낌이 많은 작품으로
인간이랑 동급인 용과 포지션이 어디인지 모르겠는 주인공과 털털대면서 잘 챙겨주는 마법사
동료와 단단한데 진지함은 하나 없는 캐릭터와의 케미는 정말 좋았지만 이도 저도 아닌 느낌이
매우 강했습니다. 그나마 베르가모트라는 캐릭터가 진짜 매력 있게 잘 표현되어서 좋았는데
이게 다른 캐릭터들의 임팩트가 적으니까 베르가모트만 너무 부각되는 느낌도 있네요..ㅎㅎ
아쉬운 부분들이 정말 많았지만, 화염용에 대한 서사나, 다른 용들에 대한 내용과 흑마법,
마족, 에테르, 에드몽 단테스라는 캐릭터의 비밀 등의 다양한 볼거리 자체도 충분하고 전투도
화려하고 개그 요소들도 좋은 작품이라서 떡밥들만 조금씩 더 풀면서 진행된다면 정말 재밌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습니다ㅎㅎ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한 번쯤은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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