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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스킬빨로 레벨업 " 카카오 페이지 탑 등반물 헌터물
판타지 웹툰입니다. 현재 8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8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이니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
주인공 " 강태산 "은 대한민국에서 태어났지만 좋지 않은 부모 밑에서 자라게 된다. 주인공의
부모들은 항상 주인공에게 왜 태어났냐며 자신들이 사회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모두 주인공에게
풀어댔고, 주인공은 그들에게 학대와 방치를 받게 되면서 항상 주눅 들어 살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주인공은 소심한 성격이 되었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고 아웃사이더로 살아왔다.
그렇게 나름대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던 주인공에게 뜻밖의 일이 생겨난다. 2020년 1월
1일, 정확히 신년이 되기 시작한 순간 갑자기 지구에 종말이 시작된다.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하늘을 찢고 괴물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갑작스럽게 홀로그램 같은 시스템
메시지 창이 뜨더니 지구는 침략자들에게 멸망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지구의 인간들을 불쌍하게 여긴 자비로운 존재가 기회를 주게 되었다며 미궁에서
힘을 모아 돌아올 수 있게 해주겠다며 선택지를 주게 된다. 시스템 메시지는 이지 모드, 노말
모드, 하드 모드, 얼론 모드라는 4개의 선택지를 주었고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난이도를
선택하며 미궁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주인공은 너무나도 힘든 삶을 살아왔기에 자신감이 아예 없었고 가장 살아남기 쉬운 난이도인
이지 모드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주인공의 가장 큰 후회였다. 주인공은 이지 모드에서 꽤
오랜 시간 동안 지내며 남들과는 색다르게 미궁을 등반하기 시작했다. 남들은 그저 레벨 올리고
빠르게 나가는 것만 바라보며 앞으로 나아갔지만 주인공은 달랐다.
주인공은 반복적인 행동이나 특별한 행동을 통해 스킬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스킬 하나하나에 모든 시간을 쏟아부으면서 최종적으로는 이지 모드에서 미궁을
클리어 한 이후에 가진 스킬이 무려 230개나 되었다. 그렇게 미궁을 클리어하고 돌아온 지구는
예상과는 다르게 너무나도 황폐하게 변해있었다.
그나마 살아남아있던 사람들은 점점 강해져가는 몬스터 웨이브를 막으며 죽어갔고 최종적으로
마지막 웨이브를 남겨두었지만 이미 이길 수 없을 정도로 인재가 부족했다. 주인공은 이지 모드
출신으로 남들보다 몇 배나 낮은 스텟이었지만, 더하기, 곱하기 등의 미친 스킬들을 활용하면서
하드 모드 출신의 사람들보다 훨씬 강했기에 주인공과 얼론 모드를 클리어 한 " 이태연 "말고는
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그렇게 마지막 웨이브가 시작되었고 낮은 스텟이었지만 끈기 하나로 스킬을 얻었던 주인공은
자신이 절대로 이기지 못할 상대를 이기는데 성공했지만 이미 다른 사람들은 전멸한 이후였고
주인공 또한 " 사도 "에게 공격받아 죽어가던 순간, 가장 강했던 이태연의 손에 있는 보스의
아이템이 눈에 보였고 여러 가지 스킬을 활용하며 아이템을 확인한 주인공은 놀라게 된다.
대체 왜 이태연이 안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사용되지 않은 " 회귀 " 아이템이었고 바로
아이템을 사용하여 과거 미궁의 난이도를 선택하던 날로 돌아가게 된다. 이전부터 이지 모드가
아니라 얼론 모드나 최소 하드 모드라도 선택했던 자신이었다면 모두를 구하고 살아남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주인공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왔고, 주인공은 이번에 얼론 모드를
선택하게 되었고 말도 안 되는 스텟에 말도 안 되는 스킬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한다!?
리뷰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무려 1억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686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등반물 헌터물 판타지 웹툰입니다.
그림체 4.4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꽤 좋은 편이었습니다. 사실 외모적으로만 보면
절대로 4점을 넘길 수 없을 정도로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지만 그 외의 부분들은 디테일하게 잘
표현하셔서 점수가 높아졌습니다. 일단 외모는 솔직히 1~2화 정도까지는 막 엄청 디테일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주인공을 나름대로 잘생기게 표현했는데 점점 평범한 외모로 표현되는 그런
부분들이 많아지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작품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림 작가님이 외모보다는 다른 것들에 조금 더 집중하시는 느낌이
많이 드는 편으로 진짜 1화의 외모까지도 같이 유지되었다면 훨씬 좋았을 것 같네요.. 그래도
여캐들은 후반부로 가도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신 느낌이라서 다행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힘을
많이 준 그림들과 아닌 부분들의 갭 차이가 많이 나서 아쉬웠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아주 뛰어난 편으로 옷은 세련되진
않아도 깔끔하게 느껴져서 좋았고 배경은 3D 티가 거의 안 나는 느낌으로 아주 잘 표현하셔서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사실 외모의 영향을 받는 부분이다 보니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다양한 표정들의 포인트를 잘 살리셔서 좋았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도 굉장히 좋은 편으로 생각보다 무게감 있는 분위기를 잘
표현하셔서 좋았고 환기되는 부분들도 무게감이 적당히 잘 유지되어서 좋았습니다. 액션신도
아주 좋은 편으로 타격감도 상당히 시원시원해서 좋았고, 생동감도 충분히 좋게 잘 표현되었고
화려한 스킬들이 난무하는 와중에도 가시성이 좋아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이다 4.5점 - 오늘 작품은 생각했던 것보다 답답한 고구마 전개보다 사이다 전개가 훨씬
많은 편이었습니다. 사실 초반의 전개만 보자면 이렇다 할만한 답답한 요소들이 전혀 나오질
않았기 때문에 사이다라고 할만한 부분들이 많진 않았지만 그래도 답답한 것보다는 좋았고,
초중반에 슬슬 고구마 캐릭터들이 나오면서 답답한 부분들이 나타나지만, 주인공이 생각보다
훨씬 깔끔하게 처리하는 내용이 나오면서 아주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사실 고구마 캐릭터들의 빌드업이 조금 뻔한 느낌이라서 아쉽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시원한
느낌이 강한 사이다 전개로 깔끔하게 끝나서 좋았고 주인공의 성격이 나름대로 냉정하게 잘
표현되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주인공의 성장 속도는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서 후반부로
가더라도 딱히 고구마 전개가 많진 않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디테일한? 빌드업의 악역들이
나오면 더 좋을 것 같네요ㅎㅎ
전개 속도 3.7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꽤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주인공이
스킬을 얻는 과정들을 정말 디테일하게 하나하나 다 설명하면서 진행되는 부분들이 많았기에
진도가 굉장히 느리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다양한 스킬들을 얻는 분량들이 거의
대부분이었는데 지루한 느낌보다는 신선한 느낌이 강해서 느려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세계관 전체로 봤을 때는 전개 속도가 많이 느리다고 느껴져서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었는데, 중후반부로 들어서면서는 반복되는 내용들을 조금씩 줄여가며 메인 스토리의
전개에 힘을 주기 위해 미궁을 클리어하는 과정들이 많이 스킵 되면서 속도감이 꽤 많이 빨라진
느낌이라서 초반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빨라진 느낌이라서 좋았습니다.
스토리 4.6점 - 오늘 작품은 갑작스럽게 하늘을 찢고 침략자들이 나타나 지구를 위협해왔고,
어떤 존재로 인해 인류는 미궁을 클리어하며 강해질 기회를 얻게 되었는데 주인공은 이지 모드를
선택했음에도 하드 모드를 클리어 한 사람들보다 강했던 캐릭터였는데 스킬을 230개나 가지고
있었지만 이지 모드였기에 스텟이 너무 낮았고, 적들에게 패배하고 죽음을 기다리던 순간에,
과거로 회귀하면서 가장 높은 난이도의 얼론 모드를 빠르게 클리어하기 시작하는 작품입니다.
오늘 작품은 제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었습니다ㅎㅎ 일단 시스템 메시지가 굉장히
독특하게 표현되어서 매우 인상 깊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뭔가 귀찮은듯하면서도 꽤
디테일하게 설명해 주는 그런 느낌?의 시스템창이 상당히 흥미로웠고 반복적인 행동이나 특수한
행동을 통해 스킬을 얻는 설정들은 다른 작품들에도 꽤 있지만, 오늘 작품은 이런 스킬들을 얻는
과정을 상당히 재미있게 표현해 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ㅎㅎ
특히 더하기, 곱하기, 방어력 절대 무시 등의 생각지도 못했던 스킬들이 많이 나오면서 상당히
흥미로웠는데 이런 스킬들을 얻는 과정이 아주 디테일하고 재미있게 표현되어서 너무 좋았으며
주인공의 설정도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반적이 사람들과는 살아가는 시선이 다른 느낌으로
반복적인 행동이라 지칠 법도 하지만 그 과정들을 즐기는 변태?같은 성격이 너무 재미있게 잘
표현되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ㅎㅎ
다만, 너무나도 많은 설정들이 들어간 작품이다 보니 중간중간에 그림의 표기 오류뿐만 아니라
설정 오류들도 가끔씩 보이는데 이 부분들은 많이 아쉬웠습니다ㅠㅠ 그래도 미궁에는 수명에
대한 제약이 없다던가, 신은 얼론 모드에만 존재하며 소멸이 가능하다는 설정, 지능을 가진
몬스터들이 해방을 원하는 내용, 등의 떡밥이나 후반부를 기대할 만한 볼거리들도 많아서 좋았고
스킬 조합, 마법 중첩 같은 색다른 형식의 전개도 무척이나 재미있었습니다.
먼치킨적인 설정들이 많아서 개연성은 조금 떨어지긴 해도 미궁이나 탑 등반하는 소재들 중에서
탑 5안에 들어갈 정도로 재미있게 잘 표현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신기하고 다양한 설정들이 디테일하게 잘 짜여 있어서 좋았고 주인공이 스킬을 얻는 과정들과
숨겨진 보상들을 얻으며 미궁을 돌파하는 모습들이 너무 재미있게 잘 표현된 것 같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캐릭터들의 감정선도 꽤 훌륭하게 잘 표현되어 있으며 얼론 모드이긴 하지만
다른 NPC들과 엮이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들도 재미있었고 가끔 현실로도 이동하면서 사이다
전개가 나오는 것도 좋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예전에 소개 드렸던 "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 "라는 작품과 비슷한 느낌이 있어서 이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굉장히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외모적인 부분만 포기하고 보시면 굉장히 재미있는 작품이니 한
번쯤은 도전해 보시길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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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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