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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망나니 천재 작곡가 회귀하다 " 카카오 페이지 회귀물
드라마 판타지 웹툰입니다. 현재 2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주인공 " 민현승 "은 아버지와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었다. 어머니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게 되었고 청각 장애인이었던 아버지는 죄책감으로 힘들어했지만,
아이들을 위해 아무렇지도 않은 척 열심히 살아오셨다. 아버지는 청각이 불편하셨음에도 아주
오랫동안 공장에서 일을 해오셨고 주인공이 전역 한 이후에도 아버지의 벌이로 여동생과 함께
조촐한 삶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몇 년 뒤에 주인공 본인은 자신이 작곡에 소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날 이후
주인공은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어버린다. 쓰는 곡마다 히트를 쳤고 8주 연속으로 빌보드 차트
1위를 유지하는 등의 기염을 토했고 주인공은 엄청난 유명세를 치르게 되면서 주인공의 곡을 얻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을 섰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음악계에서도 인정받는 명성을 얻고 돈도 많이 벌었지만 정작 집에는 소홀했다. 인기를
얻은 후에는 가족들에게 소홀해졌고 어머니 없이 살아가는 아버지를 찾아뵐 생각도 거의 하지
않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소속사의 사장이 무턱대고 주인공을 찾아와 제발 곡을
써달라며 집과 차를 팔고 사채까지 썼다며 이 앨범에 소속 가수들의 목숨이 걸려있다면서
곡을 달라고 빌기 시작했다.
당연히 주인공은 곡을 써놓고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늘 영감이 생겨야 곡을 쓰는 사람이었기에
그의 제안을 거절했는데 그는 주인공에게 곡을 주지 않는다면 자신은 죽을 것이라 협박을 했고
냉정한 성격을 지녔던 주인공은 죽겠다는 그의 협박에 죽으라고 대답하며 상황을 마무리했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곡을 달라고 했던 그는 진짜로 자살을 했고, 유언에는 주인공이 곡을 안 줘서
죽은 것이라며 주인공을 도덕적인? 살인마로 만들어버린다.
그 일이 터지자 언론들은 일제히 주인공을 향한 글을 써가기 시작했고 여론은 순식간에 주인공을
향해 욕을 하기 시작하면서 주인공은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되었는데 하필이면 그 순간 어떤
전화를 받았는데 아버지가 쓰러지셔서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이었다. 빠르게 병원에 도착한
주인공은 아버지에게 달려갔지만 이미 췌장암이 말기라는 소리를 듣게 되었고 돈을 많이 줬는데
왜 숨기셨냐고 묻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여동생은 주인공에게 이참에 쉬면서 아버지를 같이 보살피자고 했지만 작곡가로서 이미 너무
높게 올라갔던 주인공은 자신의 능력을 이렇게 허무하게 끝낼 순 없다며 돈도 벌어야 하니 다른
사람들 모르게 예명으로 활동하면 된다며 아버지가 아픈 순간에도 곡을 써가기 시작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예명을 쓰던 사실을 들켜버리면서 회사와의 계약도 해지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아버지의 병이 악화되면서 이제는 하고 싶어도 수술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게 된다.
그러자 여동생은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이제는 남처럼 살자는 말을 했고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가족에게 제대로 하지 못했던 지난날들을 후회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미안한 마음을
느끼고 있던 주인공에게는 갑작스럽게 공황이 찾아왔고 숨을 쉬지 못하며 죽어가면서 그제야
아버지를 위한 곡이라도 하나 써 드릴 걸 하며 기회가 있다면 꼭 이전처럼은 살지 않겠다면서
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리고 눈을 뜬 주인공은 21살의 나이에 전역하고 아버지의 벌이에 의존하던 시절로 회귀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번에는 반드시 아버지와 여동생과 함께 추억을 나누며 행복하게 살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이전 생보다 더 빠르게 곡을 써가기 시작한다.
리뷰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2016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오늘 연재 시작한 작품으로 회귀물 드라마 판타지 음악 웹툰입니다.
그림체 4.3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다들 아주
좋은 편으로 주인공의 외모도 까칠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꽤 잘생긴 편이었고 여동생이나 다른
여캐들도 꽤 예쁘게 잘 표현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가 좋은 편이긴 해도 디테일이
엄청나게 뛰어난 편은 아니었지만 가끔 얼굴들이 길어 보이는? 그런 부분들만 빼면 딱히 불편한
느낌은 없는 깔끔한 느낌의 그림체였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도 좋은 편으로 옷들도 나름 자연스러운
편이었고 배경은 엄청 디테일하거나 세련된 느낌은 아니었지만 생각보다 깔끔하게 잘 표현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도 아주 좋은 편으로 다양한 표정들을 자연스럽게
잘 표현하셔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분위기 연출은 굉장히 깔끔한 편이셨는데 전체적인 느낌은
가벼운 느낌이었지만 진지한 모습이 나올 때는 또 분위기 전환도 깔끔하고 특히 감동적인 부분에
대한 연출이 아주 좋은 편이라서 몰입도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뭔가 작가님만의 특출난 개성이
강한 작품은 아니었지만 작품에 꽤 잘 어울렸던 것 같고 크게 모난 부분도 없어서 좋았습니다.
사이다 4.3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 답답한 고구마 전개가 진짜 거의 없는 편이었습니다.
보통 드라마 판타지 장르는 기본적으로 답답한 사이다 전개가 많거나, 아니면 허무할 정도로
과한 억지 사이다 전개가 나오거나 둘 중 하나인 경우가 많은데 오늘 작품은 굳이 따지자면
후자에 가깝지만? 그래도 과하지 않은 사이다 전개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사실 고구마 전개라고 해도 같은 회사 소속의 욕심쟁이 박 전무가 본인이 운영 중인 팀이 훨씬
인기를 끌게 해서 어떻게든 실적을 따내려고 주인공과 주인공의 팀을 방해하는 부분이 가끔씩
있는 편이었는데 솔직히 제 기준에서는 귀여운 수준이라서ㅎㅎ 크게 답답하진 않았지만 이런
부분들을 다른 에피소드를 통해 빌드업하면서 허무하지 않게? 사이다로 끝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박전무나 다른 작곡가 같은 간단한 악역들이 나올 것 같긴 한데 그때마다 이렇게만
전개된다면 답답하거나 과한 느낌 없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전개 속도 4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평범하거나 조금 빠른 편이었습니다. 솔직히
드라마 판타지 장르의 특성상 전개 속도가 꽤 느릴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영양가 없는 분량이 많지 않은 느낌으로
필요한 내용만 깔끔하게 전달되는 느낌도 있고, 시간대 스킵도 계속해서 진행되면서 지루하지
않은 느낌이라 아주 좋았습니다.
영양가 없는 고구마 전개들의 분량은 빠르게 끝내고 사이다 전개는 또 다른 에피소드를 통해
분량이 조금 생기더라도 지루하지 않게 표현해서 좋았고 소속 가수들에게 곡을 써주는 내용들이
꽤 있긴 하지만 그 과정들을 스킵 된 느낌이 들지 않게 적당히 디테일하고 깔끔하게 전개되어
메인 스토리의 진행 속도가 빠르다고 느껴진 것 같습니다.
보는 시선에 따라 다른 캐릭터들과의 감정선의 연출이 너무 짧다고 볼 수도 있지만 곡 하나만
주고 앞으로 안 나오는 것도 아니니까 계속해서 작업하면서 오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 정도
분량이면 충분했다는 생각이라서 저는 오히려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가족들과의 분량도 충분히
괜찮았구요.
스토리 4.4점 - 오늘 작품은 천재적인 작곡가로서의 재능을 조금 늦게 깨달은 주인공이 수많은
곡을 쓰면서 빠르게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정점에 오른 주인공에게 의도치 않았던 악재가
터지게 되었고 설상가상 아버지가 췌장암 말기를 숨기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지금까지
이뤄왔던 명예를 포기하지 못하다 결국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동생과는 의절하면서 후회하다가
공황으로 죽게 된 주인공이 과거로 회귀하여 가족들을 행복하게 해주려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일단 저는 굉장히 재미있게 봤던 것 같습니다ㅎㅎ 일단 음악이라는 장르는 많지만 작곡가라는
설정이 들어간 작품은 거의 없기 때문에 더 흥미로웠고 생각보다 전개의 빌드 업도 디테일하게
잘 짜인 느낌이 많이 느껴져서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작품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1화의 시작점이 너무 개연성이 부족해서 도전을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설정상으로는 주인공에게 곡을 달라고 했지만 거절당하고 자살했다는 내용인데 그게 대체 왜
주인공의 잘못이 되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분명히 영감이 생겨야 곡을 쓸 수 있다라고 얘기를
했음에도 제멋대로 사채쓰고 집 팔고 차 팔아놓고 안되니까 죽겠다는 협박을 하더니 죽어서도
주인공에게 폐를 끼치는 그 사람의 잘못이 아닌가요..? 곡을 받지도 않고 다 팔고 목숨 걸고서
저런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잘못인 것 같은데 제가 이상한 걸까요..?
게다가 주인공이 자신의 커리어만 중요시하는 사람처럼 보이긴 했고 실제로 가족에게 따뜻한
말을 하거나 자주 만나는 사람이 아니었단 것은 잘못됐지만 솔직히 돈도 보내주고 쓰러졌다는
소리에 한걸음에 달려오는 사람인데 아버지가 수술을 안 받으신 게 주인공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여동생의 태도가 너무 과한 느낌이라서 회귀를 할 이유를 찾다가 대충 설정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져서 진짜 이 작품의 최대 단점이 아니었나.. 너무 아쉽습니다ㅠㅠ
다행히도 이후에는 지금까지는 딱히 이상한 부분은 없었고 굳이 따지자면 주인공이 회귀하고
바로 곡을 뽑아내면서 판매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곡을 만드는 과정에서 21살로 회귀했다는
설정이니까 주인공이 활동하던 시대와는 유행이 다르니까 그 시절의 감성에 맞춘다는 느낌의
내용이 들어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그냥 천재니까 쓱쓱하면 끝낸다는 느낌이라서
살짝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ㅎㅎ
그래도 이런 아쉬운 부분들보다 재미있는 부분들도 많았습니다. 주인공이 그냥 좋은 곡을 쓰거나
미래에 나올 히트곡들을 따라 쓰는 게 아니라 자신이 쓸 곡들을 연주자에게 맞춰서 맞춤옷으로
곡을 만든다는 설정이라서 아주 신선하게 느껴졌고, 과하다고 느껴질까 봐 데뷔곡을 1위가
아니라 2위로 만드는 것도 오히려 좋게 보였고 자신의 개인 앨범을 내는 것도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졌는데 아버지가 볼 수 있게 CD에 가사를 넣은 디테일도 좋았습니다.
또한, 주인공이 그냥 곡만 쓰면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중간중간에 회사의 경쟁구도로
사내정치가 나오면서 과하지 않고 적당히 다른 에피소드를 만들어주는 부분도 조금 유치하게
느껴질 순 있지만 빌드업 과정들이 나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그 외에도 대표와의 티키타카와
다른 작곡가와의 언론 플레이를 통한 대결? 같은 에피소드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빌드업을 과하지
않는 선에서 깔끔하게 잘 하시는 느낌이 아주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보기에는 주인공의 성격이 오만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렇게까지 이기적으로
보이진 않았습니다. 조금 냉정하고 사회성 없어 보일지 몰라도 말발도 엄청 좋고 자신의 직업에
대한 확신도 있고 자신감이 넘쳐 보이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다른 캐릭터들과의 감정선도
과하지 않고 진짜 보시면 아시겠지만 엄청나게 재미있는 내용은 아니더라도 크게 신경 쓰이는
부분 없이 깔끔하게 보기 좋은 작품이라고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특별한 초능력 같은 건 없지만 그래도 힐링 느낌도 있는 신선한 작품이라서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한 번쯤은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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