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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전생했더니 신입사원 " 카카오 페이지 현대 판타지 전생
웹툰입니다. 현재 86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85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어린 시절 가난하게 살아왔던 주인공 " 오창석 "은 어린 시절 우연히 만난 거지 아저씨에게서
백 살은 거뜬히 산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이상하게 중간에 죽었다 살아난다는 조금
이상한 말이었고 어린 나이였기에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넘어갔고 그 이후에 오창석은 아주
열심히 일을 하면서 사원으로 시작해 신우테크의 회장이 되어버린다.
자수성가의 신화라고 불리던 오창석은 50대 초반의 이른 나이에 지병이 생겨버렸고 갑작스럽게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회사는 가족들이 맡아주기로 한다. 다른 회사들과는 다르게 주인공의
회사는 가족들 간의 경영 싸움이 없는 곳이었기에 주인공은 마음 편하게 가족들에게 회사를
맡길 수 있었지만 대학을 졸업한 지 겨우 몇 년밖에 지나지 않은 아들에게 너무 큰 짐을 주는
것 같아 입원해 있는 동안에도 기분이 좋지 못했다.
또한 주인공은 회사에 모든 것을 올인하면서 그동안 가족들에게 소홀해졌던 것들을 깨닫게 됐고
그런 삶을 후회하면서도 자신이 죽은 뒤에 일어날 일을 대비하여 회사의 믿을만한 임원들에게
유언을 남기고 가족들과 인사한 후에 사망하게 된다. 그렇게 죽은 줄 알았던 주인공은 기침을
하면서 잠에서 깨게 되었는데 방안이 모두 연기로 가득 차 있었기에 곧장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확인하기로 한다.
결과적으로 주인공은 자신의 이름과 똑같은 동명이인이자 20대의 청년인 " 오창석 "의 몸으로
다시 한번 살아갈 기회를 얻게 되었는데 원래 몸의 주인은 가족도, 친구도 없었고 더 이상은
살아갈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여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원래 몸의 주인에게 명복을 빌어주면서 새롭게 얻은 인생이니 잘 살아보기로 한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사망 기사를 보고 아들의 이름을 보자마자 주인공은 이성을 잃고
그저 아들에 대한 걱정 하나만 생각날 뿐이었고 곧장 회사로 달려갔지만 출입구에서 쫓겨나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애초에 지금 신분으로는 아들을 만날 수도 없을뿐더러 자신이 아버지라는
말을 믿을 수 있을지도 확신이 없는 상황이었다.
하여 주인공은 때마침 지금 시기가 선우테크의 신입 사원을 모집하던 시기라는 것을 기억했고
신입사원으로 회사에 입사해서 자신의 사람들을 도와주면 된다는 생각에 곧장 이력서를 써서
회사에 지원하려 했지만 현재 몸의 주인인 오창석은 그럴듯한 경력은커녕 학교 또한 지방에
있는 학교를 나온 상황이라서 스펙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다행히도 주인공은 예전에 인사담당자이자 자신이 아끼던 후배가 조금 특이한 이력서 내용을
보고 놀라서 자신의 마음에 쏙 든다며 한 번 뽑아보지 않겠냐고 물어봤던 이력서가 기억났고
혹시나 싶은 마음으로 6시에 출근해서 10시에 퇴근한다는 지키기 어려운 약속이지만 뻔해 보이는
이력서를 만들어 보냈더니 진짜로 1차 서류에 합격하게 되었고 2차 면접 당일에는 주인공이
아주 잘 아는 사람들이 면접관으로 등장하면서 주인공은 아주 강력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
리뷰
오늘 작품은 현재 네이버 매일 +에서 연재 중인 현대 판타지 드라마 장르 전생 웹툰입니다.
그림체 4.3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그냥 딱 볼만한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솔직하게 다들 개성이 많이 부족한 느낌이었고 디테일도 많이 부족한 편이었습니다. 주인공의
외모도 솔직히 가끔 초점 없는 사람처럼 보이는 부분들도 있었고 훈남?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느낌이 드는 너무 평범하고 밋밋한 느낌이 드는 부분도 있어서 아쉬웠고 작붕도 꽤 있는 편이라
많이 아쉬웠는데 그림체가 더 좋았다면 인기가 꽤 많았을 것 같습니다ㅠㅠ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나쁘진 않은 편으로 옷도 무난하게
괜찮은 편이었고 배경도 퀄리티가 뛰어나진 않았지만 이상한 느낌은 없어서 괜찮았습니다.
그래도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양한 표정들이 나왔지만 과하지
않아서 괜찮았고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그래도 사내 분위기를 깔끔하게 잘 표현하셔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그림체가 진짜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고 약간 올드한 느낌이 있어서
진입하기가 쉽지 않은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내용이 꽤 괜찮아서 그림체는 보다 보면 익숙해지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볼만한 정도는 됩니다ㅎㅎ
사이다 4.2점 - 오늘 작품은 답답한 고구마 전개보다는 시원한 사이다 전개가 많았습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느낌이 다르긴 하겠지만 제 기준에서는 분위기가 가벼워서 그런지 현실적이지
못할 정도로 억지 느낌의 악역들이라서 그런지 크게 신경 쓰이지도 않았고 애초에 주인공이 그런
캐릭터들을 대하는 반응이 파리 날리듯이 반응해서 그런지 답답하다기보다는 개그 캐릭터처럼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ㅎㅎ
진지하게 얘기하자면 작가님이 조금 심심할 것 같은 상황에 조금 반전?을 주고자 악역을 굳이
넣으신 느낌이고 저런 사람이 있다고?라고 할 정도로 억지 느낌이 강했고 급발진처럼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긴 했지만 그래도 주인공이 회장님 출신이라서 그런지 뭔가 진짜 힘숨찐처럼 보이는
부분들이 많아서 재미는 있었습니다ㅎㅎ 그냥 가벼운 사이다라고 생각하고 보시면 웃으면서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개 속도 3.7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조금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주인공이
회사에 신입 사원으로 입사하는 과정들까지 디테일하게 진행되고 연수까지 가면서 전개가
많이 느리다는 느낌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그만큼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표현하셔서
지루하진 않았지만 확실히 진도는 느린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중반부로 갈수록 주인공의 성장 속도가 운명을 보는 회사원이라는 작품만큼 아주 빠른
성장이 시작되면서 진급 속도도 이례적으로 빨랐고 회사 내의 주인공의 입지도 빠르게 성장하는
내용이 나오면서 주인공만 보면 또 진도가 빠르다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스토리 4.3점 - 오늘 작품은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이겨내고 사원으로 입사하여 신우테크를 세운
자수성가의 전설이었던 주인공은 고작 50살 초반의 나이에 병에 걸리면서 회사를 운영하기에는
어린 아들을 놔두고 삶을 마감하게 되었는데 눈을 뜨고 나니 동명이인이지만 가족도 친구도 없는
삶에 지쳐 자살하던 사람의 몸으로 다시 한번 살아가게 되었고 아들과 가족들의 회사 운영을
돕기 위해 사원으로 입사하면서 생기는 일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저는 굉장히 재미있게 본 작품입니다ㅎㅎ 스펙터클한 재미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밋밋한
느낌이 드실 수도 있겠지만 저처럼 이런 편안한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꽤 재미있는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주인공이 아무런 스펙도 없이 면접을 보게 된다는 게 개연성이
조금 부족하게 느껴지긴 했는데 1차 면접은 아쉬웠지만 2차 면접은 그냥ㅋㅋ 본인의 인생사를
얘기하는 상황이라서 제가 면접관이라도 놀라서 합격 줬을 것 같았습니다ㅋㅋㅋ
게다가 주인공이 키웠던 회사원들의 업적을 읊어줬더니 본인들까지 공부해왔다고 오해하면서
꽤 재미있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도 재미있었고, 솔직하게 신입 사원이 면접에 붙을지도 아직
모르는 상황에서 회사의 소프트웨어 제품을 외우고 다니고, 주인공의 성격 덕분이기도 하지만
일부러 신우테크 회사원들이 자주 가는 고깃집에서 알바하는 것도 그렇고 빌드업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부분들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진지하게 생각하고 보자면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들이 꽤 많지만 가볍게 웃으면서 보면 되게
재밌는 설정들이 많았습니다. 주인공 또한 가난한 시절을 겪고 밑바닥에서 차근차근 올라가며
배운 일들이었기에 더 쉽게 느껴질 수 있었고 주인공이 흔하게 등장하는 꼰대? 캐릭터가 아니라
사람들 비위도 맞춰주는 성격인 것도 좋았고 그 외에도 눈치도 빠르고 눈썰미가 좋은 설정이라서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듯한 설정이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고증이 되어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전개되는 내용들이 진짜 회사처럼
느껴져서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출판사 부가가치세, 면세, 법인세 신고, 세무조정계산서 등의
다양한 일들이 나오면서 조금 더 디테일하다고 느껴졌고, 같은 신입사원이 들고 있던 팸플릿을
보고 유추하는 장면이나 구급상자 캐치하기, 카탈로그 외우기 등의 전개가 자연스럽고 과하지
않게 잘 표현된 느낌이었습니다.
한서준 과장도 너무 웃겼고 대리님과의 케미도 굉장히 좋았고 여러 캐릭터들과의 티키타카들이
과하지 않아서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계속 다른 부서로 이동하면서 볼거리가 많다는 것이 아주
좋은 설정이었고 다른 작품들과는 다르게 가족들과의 경영 싸움이 아니라 쩐주?들과의 경쟁이
일어나면서 가족을 돕는다는 설정이라서 뭔가 훈훈한 사내 정치 작품이라 더 좋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회사 이야기를 다양한 재미를 넣어서 재미있게
바꾼 작품으로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한 번쯤은 도전해 보셔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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