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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재능 삼킨 마법사 " 카카오 페이지 먼치킨 판타지
웹툰입니다. 현재 56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56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신들이 세상을 다스리던 고대시대에는 어둠을 상징하던 " 마신 "에게 4명의 가복이 있었다.
종말/광기/난교/원죄라는 이름을 지닌 마왕들이 세상을 평정하고 있었지만, 시간이 흘러
현재에는 " 메르빙거 "와 인간들에 의해 수많은 마족들이 사라진 시대가 온다. 현제의 제국은
무도와 검술을 대표하는 " 사자공가 ", 각자의 신들을 숭상하는 자들이 만든 " 신교동맹 ",
음지에서 활동하는 황제의 직속 " 감찰국 " 그리고 마법계를 담당하는 " 마탑 "이 있다.
30년 전, 마족과의 대전쟁이 시작되었고, 오랫동안 마족들에게 천적이라고 불리던 메르빙거
가문은 인간들의 선봉에 서서 마족들과 맞서 싸웠고, 그 결과 마족들과의 전쟁에서 대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그 전쟁으로 인해 마도 명가라 불리던 메르빙거 가문은 몰락의 길로 빠진다.
전쟁 중에 선봉에 스는 바람에 가문의 사람들이 주인공의 가족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사망하는
비참한 결과를 얻게 되었다.
그리고 주인공 " 엘릭 메르빙거 "가 8살이 되던 해에 전쟁 후유증으로 고생하시던 아버지와 그를
간병하시던 어머니가 쓰러지게 되었고, 아버지의 생명을 소모하여 부모님은 손을 잡은 채로 한날
한시에 돌아가시게 되었다. 그렇게 엘릭은 누나와 둘 밖에 남지 않았다. 별처럼 빛났던 메르빙거
가문의 가신들은 가문이 약해지자마자 가문을 떠나갔고, 동맹 관계였던 다른 가문들도 역시
어린아이들밖에 없는 메르빙거 가문의 몰락을 지켜만 볼 뿐이었다.
그럼에도 엘릭은 반드시 강해져서 가문을 배신한 자들에게 가문의 재건을 보여주겠다며 열심히
노력했지만, 그는 " 절맥증 "이라는 마력을 모으지 못하는 병에 걸리게 된다. 역대급 미친 재능을
가진 주인공은 늘 이론만큼은 완벽했지만, 마력을 쓰지 못하면 일반인이나 다름없었기에 실기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던 마탑에서는 성적이 좋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주인공은 퇴학의 위기까지 맞게 된다.
다른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으면서도 열심히 살아가려던 주인공에게는 " 션 "이라는 친구가
있었다. 션은 현재 메르빙거가 몰락한 이후에 마탑에서 6대 가문으로 불리는 육망성 가문에서
태어났고, 주인공을 무시하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늘 주인공에게 먼저 다가와 주던 아주
좋은 친구였고, 퇴학 위기를 맞은 주인공에게 션은 어느 날 주인공에게 마법의 기원이라고
불리는 " 드래건 "의 둥지를 발견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들은 주인공은 이론상 지금 나온 논문에 있는 드래곤 둥지에 대한 예상은
틀린 것이라며, 자신이 예측하는 곳에 드래건의 둥지가 있을 거라며 꼰대 같은 마탑의 학자들을
부정하는 이야기를 시작했고, 마탑의 학장은 당연하게도 주인공이 하는 이야기를 제대로 듣지
않는다. 그럼에도 주인공은 학장에게 계속해서 자신의 이론을 어필했고, 이 상황을 기회라고
생각한 학장은 주인공에게 내기를 제안한다.
학장은 주인공에게 탐사의 전권을 주는 대신에 드래곤의 둥지를 발견하지 못한다면 메르빙거
가문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가보를 내놔라고 했고, 주인공은 드래곤의 둥지는 먼저 찾게 되는
사람에게 소유권이 넘어가기 때문에 자신의 이론을 확신했던 주인공은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탐사대를 꾸려 드래곤의 둥지를 찾기 위해 떠나게 된다.
그리고 주인공의 미친 재능을 증명하듯 그곳에는 진짜로 드래곤의 둥지가 있었고, 주인공과
일행들은 역사적인 발견이라고 좋아하고 있었지만, 사실 그곳에는 드래곤만 있는 것이 아니라
드래곤들의 왕인 " 샤이니크 "가 마왕 " 메피스토 펠레스 "를 막기 위해 그곳에 본인과 같이
봉인해둔 상태였고, 그곳에 사람들이 도착해 문을 열면서 봉인이 흩트려지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렇게 자신의 몸이 되어줄 그릇을 찾던 메피스토는 사람들 사이에서 용언을 해석하고 둥지를
찾은 주인공이 마음에 들었고, 곧바로 주인공의 몸에 들어가려 한다. 하지만, 메르빙거 가문은
" 마 "를 적대하는 대표적인 가문이었고, 주인공에게 있던 가보가 발동되면서 메피스토는
주인공의 몸을 빼앗는 것이 아닌 주인공에게 흡수되고 있었고, 그걸 지켜보던 샤이니크도 힘을
합쳐 메피스토를 막으며 주인공의 몸 안에는 샤이니크와 메피스토가 깃들게 된다.
리뷰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2687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1132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먼치킨 판타지 웹툰입니다.
그림체 시즌 1 4.4점 (시즌 2 4.3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들은 초반에는 그리
뛰어나진 않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외모의 디테일이 살아나면서 다들 멋지게 표현되어서
좋았습니다. 주인공의 외모는 꽤 잘생겼고, 캐릭터에 아주 잘 어울리게 표현되어서 좋았고,
스승님들, 누님, 친구 등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많아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도 아주 좋은 편이었으며,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도 상당히 좋은 편이었습니다. 특히 주인공의 표정은 가끔 표정 맛집인 역대급 영지
설계사의 로이드가 생각나는 그런 특유의 악랄한 표정들이 매력적이었고, 자연스러운 표정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SD 컷이나 개그 장면들도 과하지 않게 표현되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서사를 웅장하게 표현하려는 것은 이해하지만, 전개가 느리다 보니 연출되는 서사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는 느낌이었고, 반복되는 연출이 많아서 인위적으로 느껴지는 부분들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액션 장면들은 꽤 화려하면서 타격감도 괜찮았고, 생동감도 자연스러운
편이라서 무난하게 좋았지만, 세계관이 커서 그런지 추후에 더 큰 액션 장면들이 나왔을 때의
가시성은 약간 걱정스러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개성이 꽤 강하게 느껴지는 그림체라서 좋았지만, 시즌 2가 진행된 이후에는
그림체의 선은 깔끔해졌지만, 이 작품만의 개성이 사라지고 양산형 느낌이 많이 나면서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액션 장면은 이전보다 더 디테일하고 깔끔하게 표현되는 느낌이라서
크게 나쁘진 않았지만, 그래도 아쉽긴 하네요ㅎㅎ
사이다 4.5점 - 오늘 작품은 고구마 전개보다는 사이다 전개가 훨씬 많은 편이었습니다.
주인공이 드래곤하트와 메피스토의 힘을 일부 얻으면서 마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되고, 마족의 힘을
본인의 것처럼 만들기 시작하면서는 엄청난 속도로 강해지기 시작해서 내용적으로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악역들도 시원하고 깔끔하게 처리해서 좋았습니다.
다만, 전개가 굉장히 느리기 때문에 그 과정들이 너무 길게 느껴져서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래도 초반에 학장 스토리에 관한 사이다는 빌드 업도 좋았고, 이후에는
무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시원한 먼치킨의 면모를 많이 보여주는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전개 속도 3.4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매우 느린 편이었습니다. 일단 세계관이
굉장히 큰 편입니다. 하지만, 이런 세계관의 크기에 비해 스토리 진행을 늘 질질 끌면서 진행을
이어가고, 분량이 많지 않음에도 이전화의 줄거리로 분량이 대체되거나, 영상처럼 몇십 분씩
보는 것도 아닌데 굳이 다음 화 예고까지 넣으면서 분량을 늘이는 부분은 너무 별로였습니다.
게다가 캐릭터들의 서사를 나타내는 과정들도 너무 오래 걸리고, 에피소드 1개 끝나는 데에도
몇십 화나 소모되는데 불필요한 분량도 많아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나마 시즌 2가 시작된
이후에는 이전화 복사 분량과 다음 화 예고가 사라지고 전개가 조금씩 빨라지는 느낌이
있어서 다행이긴 하지만,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스토리 4.5점 - 오늘 작품은 마족을 상대하면서 가문이 몰락했고, 부모님이 돌아가신 이후에는
주인공이 가문을 재건하려 하지만, 절맥증이라는 마력을 모으지 못하는 병이 생기면서 주인공은
더욱 어려워지던 상황에 우연히 드래곤 둥지를 발견했고, 그곳에서 마왕 메피스토의 힘과
드래곤 하트를 얻었고, 그 힘을 통해 가문의 숨겨진 유산을 찾으면서 가문을 재건하는 내용의
작품이었습니다.
솔직히 스토리만 보자면 진짜 엄청 재미있고, 대작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작품이었습니다.
다만, 시즌 1에서는 말도 안 되는 세계관의 크기에 비해 진행된 내용이 너무 적었고, 느리게
전개되면서 많은 독자들이 흥미를 잃는 부분들이 많아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일단 세계관의 설정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세계관이 큰 작품을 좋아하는데
그냥 마족이랑만 싸우는 게 아니라, 마신을 필두로 한 여러 마왕들과, 다른 이 종족들, 육망성
메르빙거의 숨겨진 유산, 동방의 녹야, 마탑,황금사자, 자유 혁명군, 귀족 체제의 정치 등의
정말 볼거리가 굉장히 많았고, 설정들도 굉장히 디테일하게 잘 설정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초중반에는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일단 주인공에게 세계관의 끝판왕 정도로
강력한 메피스토가 들어가게 된 것이나 드래곤 하트를 얻게 되었다는 것은 충분히 좋은
내용이었지만, 주인공에게 부여된 설정들이 너무 만능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는 부분들도
꽤 많았습니다.
주인공이 이론적으로는 말도 안 될 정도로 천부적인 재능을 보여줘서 용언의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이해했으나, 용언으로 메피스토를 애교 부리게 하고 말 못 하게 한다는 그런 설정들은 조금
웃기긴 했지만, 약간은 과한 느낌이 있었고, 마족의 진명을 알게 되는 설정도 그냥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고만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기억을 흡수하면서 진명을 알게 된다는 설정이 더
자연스럽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게임 아이템처럼 마족의 인장에 일반, 고급, 진귀, 고유, 설화 등의 등급이 있으며, 등급
안에도 성취도라는 개념이 있어서 힘을 사용할수록 성취도를 1성, 2성 이런 식으로 늘려간다는
설정은 보기에는 편하고 좋았지만, 게임 판타지에 무협의 설정도 들어간 느낌이 있어서
이상하진 않았는데, 뭔가 약간의 이질적인 느낌도 있었습니다.
주인공에게 부여된 재능이 뛰어나기도 하고, 주인공이 엄청난 스승님들을 만나기도 하면서
기연이 너무 많은 느낌이 들면서 개연성이 살짝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주인공이
겪는 시련들이 쉽지 않았고, 노력도 많이 했으며, 주인공과 엮이는 상대들이 엄청나게 강력한
수준이라서 이 정도 어드벤티지 없이는 살아남지 못하겠구나 하는 부분들도 있어서 의외로
어느 정도는 자연스러운? 먼치킨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굉장히 방대한 내용들을 꽤 디테일한 빌드 업을 통해 조금씩 풀어나가는 재미가 있었고,
어느 정도의 개그 요소들이 들어가면서 환기가 되는 부분들도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가끔씩 서사를 표현할 때의 대사들을 일부러 멋지게 표현하려는 것은 알겠지만, 어느 정도는
오글거리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조금 있어서 조금만 덜 인위적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볼거리가 굉장히 많고, 설정들도 좋고, 빌드업 과정들도 좋은 편인데, 부담스럽지
않게 보기에 아주 좋은 작품이었고, 솔직히 전개 속도만 더 빨랐다면 진짜 엄청난 인기를
가졌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세계관이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시즌 2가 시작된 지는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그래도 꽤 빠르게 진행되려는 느낌이
있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한 번쯤은 꼭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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