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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천마님의 베이커리 " 카카오 페이지 현대 무협 회귀물
웹툰입니다. 현재 42화 시즌 1 완결이며, 저는 42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약간은 고지식하시지만, 정말 성실히 열심히 제빵 일을 하면서 자신만의 가게를 운영하는
아버지의 아들이자 주인공인 " 임진혁 "은 전역 후에 오랜만의 여유를 만끽하고 싶었지만,
아버지는 아들과 함께 가게에서 일을 하고 싶으셨다. 하지만, 주인공은 이제 막 전역한
상태에서 며칠 정도는 늦게 일어날 수도 있지 않냐며, 같이 출근하자는 아버지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말다툼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아버지는 화를 내며 나가시게 되었고, 주인공은 잠이 깨서 게임을 하고 있던 도중에
병원에서 전화가 오게 된다. 아버지는 혼자서 출근하시는 길에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팔의 인대가 손상되었고, 3개월 이상은 팔을 사용하실 수 없다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되고, 결국 아버지가 손수 제작하시던 빵을 팔 수 없게 되었다.
빵집을 계속 운영해야 했기에, 아버지의 조언을 들으며 어머니와 함께 나름대로 열심히
빵을 만들었지만, 이전과는 다른 맛에 단골들이 하나둘씩 떠나가기 시작했고, 심지어는
바로 맞은편에 프랜차이즈 빵집이 열리게 되면서 점점 운영이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결국
아버지는 임대료를 내기 위해 사채를 쓰게 되었다.
하지만, 아버지의 팔은 쉽게 회복되지 않았고, 발길을 돌린 손님들이 다시 찾아오는 일은
없었고, 가게는 빛쟁이들에게 넘어가게 되었다. 게다가 어머니의 건강까지 안 좋아지며
병원을 갔더니 위암 말기라는 정말 믿기 힘든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그 이야기를 듣던
아버지는 충격을 받아 길가에서 멈추게 되었고, 달려오던 트럭에서부터 아버지를 지키기
위해 주인공은 자신의 몸을 날려 아버지를 구하게 된다.
아버지는 다행히 무사하셨지만, 큰 충격을 받은 주인공은 식물인간이 되었고, 의식은 완전히
남아있었기에 꽤 오랜 시간을 아버지와 어머니가 미안해하며 눈물을 흘리는 것을 지켜보는
수밖에는 없었다.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던 상황에서 어느 날 정신을 차려보니 주인공은
무협 세계에서 환생한 이후였고, 주인공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공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렇게 삼류 무사에서 일월신교의 교주 자리까지 백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싸우고, 견제하고
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천마라는 자리는 굉장히 외롭고도 고독했다. 그러던 어느 날
잠에서 깨어난 주인공은 어떻게 된 일인지, 무협 세계가 아닌 현대 세계에서 눈을 떴고,
게다가 현재는 자신이 전역하고 아버지와 다투고 아버지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시는
집안의 최악의 날이었다.
그렇게 자신이 과거로 회귀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주인공은 예전과는 다르게 아버지에게
자신도 함께 출근하겠다며 아버지와 함께 출근하기 시작했고, 혹여라도 아버지의 인생을
망가뜨린 돌부리를 발견하면 이번에는 절대로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진짜
열심히 눈을 부릅뜨고 있지도 않은 내공을 쥐어짜며 경계하였지만, 다행히도 과거처럼
아버지가 다치는 일 없이 무사히 가게에 도착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 생에서는 반드시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제대로 된 효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제빵 기술을 배워 아버지에게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기로 한다.
리뷰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3046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232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 무협 회귀물 웹툰입니다.
그림체 3.7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그냥 딱 볼만한 편이었습니다. 솔직히 캐릭터들의
외모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개성이라고 하기에는 얼굴의 디테일이 그리 좋지 않았고,
특색이 너무 없어서 상당히 밋밋하게 보이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주인공은 환골탈태
이후에 연예인급의 외모라는 설정인데 솔직히 전혀 공감되지 않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배경에 관한
부분들도 괜찮았고, 여러 종류의 음식들에 관한 표현은 솔직히 먹음직스럽다기에는 약간 인위적인
느낌이 없잖아 있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예쁘게 표현하셔서 좋았습니다.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그냥 볼만한 편이었고,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많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따뜻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의 연출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무협에 관한 내용들이 많진 않아도 꽤 나오는데 솔직히 많이 아쉬웠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가 좋지 않더라도 액션 장면이나 무공에 관한 부분이라도 디테일하게 표현되었다면 훨씬
좋았을 텐데 무공을 너무 가볍게 표현하시고, 무공이라기보다는 마법 같은 느낌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생동감도 많이 부족했고, 무협 특유의 투박함이 거의 없는 편이었습니다.
사이다 4.1점 - 오늘 작품은 사실 이렇다 할만한 고구마 전개가 거의 없었습니다. 솔직히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무난한 전개들이 이어지면서 약간 심심한 느낌이 많았습니다.
초반에 나오는 맞은편의 빵집 사장에 대한 부분 말고는 악역이라고 할만한 캐릭터가 아예
없었고, 맞은편 사장도 주인공이 쉽게 처리하면서 약간 심심한 느낌이었는데, 그래도 마무리를
나름대로 깔끔하게 처리한 것 같아서 다행이었습니다.
다만, 무협이라는 요소가 들어갔다기에는 그냥 힐링적이거나 일상적인 내용들이 대부분이라서
사이다라고 느껴질만한 전개가 거의 없어서 조금 아쉽긴 합니다.
전개 속도 3.6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꽤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부터 주인공이
회귀 이후에 아버지와 함께 가게에 출근하면서 제빵에 관한 지식들을 배우는 내용들이 주로
나왔는데, 솔직히 분량이 많은 편이 아니었기에 매 화마다 많이 부족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캐릭터들의 감정선에 대한 연출을 나름 디테일하게 표현했다고는 하더라도 전개가 느리게
흘러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일상적인 분량이 대부분이었지만, 그래도 주인공과 아버지가 함께하는 가게가 유명해지는
것을 성장 속도라고 한다면 그래도 주인공이 대회에 나가기도 하고, 광고도 따내고 가게의
성장 속도는 나름대로 빠른 편이긴 했는데, 늘 무난한 내용들밖에 없기도 하고, 주인공의
목표가 뚜렷하게 나왔다고 하기에는 애매한 느낌이라 메인 스토리가 진행되고 있는지는
살짝 애매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스토리 3.6점 - 오늘 작품은 전역 이후에 같이 출근하자던 아버지의 제안을 거절했더니
혼자서 출근하시던 아버지가 다치시고, 가게는 빚쟁이에게 넘어가고, 어머니는 위암 말기에
걸리시고, 아버지를 구하려다 식물인간이 되어버린 주인공은 죽지도 못하고 살아가다 어느 날
무협 세계에서 눈을 떴고, 이후에는 열심히 무공을 배워 일월신교의 천마가 되었지만, 과거로
회귀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오늘 작품은 솔직히 힐링 작품도 엄청 좋아하는 제가 보기에도 약간 심심한 느낌이 많았습니다.
무협이라는 요소가 들어가 있긴 하지만, 무협에 관한 내용이 많지 않고, 다른 특별한 소재들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특별한 전개가 이어지는 것도 아니라서 이 작품만의 매력이라고 할만한
부분들이 많이 부족했고, 개연성도 많이 부족했습니다.
주인공이 회귀 이후에 육체도 일반인으로 돌아온 상태로 내공 한 줌 없는 상태인데, 옷을 살살
입어야 한다느니, 서랍을 살살 열어야 한다더니 하는 의아한 내용이 나오더니 또 곧바로 내공을
사용하려고 하니 내공이 없었지! 하는 이상한 전개가 나와서 많이 아쉬웠고, 무협 세계가
아닌 현대 세계에서도 설명 없이 그냥 내공이 모아지는 것도 약간 스킵 된 느낌이 있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솔직히 무협보다는 마법처럼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리 가볍게 표현되는
작품이라고 하더라도 무공이 거의 만능으로 쓰이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주인공이 무림에서
내공 말고도 잡기술을 많이 배웠다는 설정이긴 하지만ㅋㅋㅋ 믹싱도 무공이 알아서 해주고,
빵도 내공으로 굽는데 이 표현들이 내공을 사용한다기보다는 마법처럼 그려져서 굉장히
아이러니한 느낌이 많았습니다.
내공으로 부모님을 치료해 드리는 것 까지는 이해하지만, 고작 3성의 힘을 회복했다는 설정인데
아무렇지도 않게 허공섭물로 요리하고, 일반인들 사이에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는
설정들인데, 솔직히 이런 걸로 개연성을 문제 삼는다면 거의 대부분이 문제가 될 정도로 가볍게
설정된 느낌이 많았습니다. 그나마 가벼운 분위기로 전개되어서 아무 생각 없이 보면 괜찮은
느낌이긴 했습니다ㅎㅎ
그리고 주인공이 마교 교주가 되면서 힘들고 치열하게 살아왔지만, 회귀하면서 이전생과는
다르게 평화로움도 만끽하고, 부모님에게도 효도하면서 힐링하면서 점점 제빵계의 유명한
사람이 되어가는 주인공이라는 설정인데, 개인적으로는 주인공의 무협 시절의 내용들이 너무
간단하게 표현되다 보니 몰입도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서 공감대가 잘 형성되지는 못한
느낌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무협이라는 요소가 정말 필요했을까? 싶은 생각이 자주 들었습니다. 무협이
아닌 판타지로 가도 딱히 상관없었을 것 같아요. 마법이나, 그냥 회귀물에 미각이나 손재주에
관련된 능력을 부여했어도 지금 같은 전개로 이어지는데 딱히 이상함이 없을 정도로 무협에 관한
내용이 너무 매력적으로 보이지 못한 것 같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진짜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이렇다 할만한 재미있는 내용은 많지 않았습니다. 무협을 아주
좋아하시는 분들이 의리로 보거나, 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르겠지만, 무협이나 요리에
전혀 관심이 없으신 분들은 아무리 힐링 요소가 많다고 하더라도 재미를 느낄 매력적인 부분이
적은 편이라서 요리나 무협, 회귀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고 하더라도 킬링타임 정도로만
생각하시고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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