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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블랙기업조선 " 카카오 페이지 환생 웹툰입니다.
현재 21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1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주인공 " 김진호 "는 어렸을 때부터 아주 범상치 않은 모습들을 보여줬다. 어린 나이에 쉽게
큐브를 맞추기도 하고 아이큐 테스트는 천재라고 불릴 만큼 좋게 나와버린다. 그렇게 부모님은
자신들의 아이를 천재로 인식하고 아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부모님들의 기대를 채워줄 수는 없었다.
바로 주인공의 관심사에 공부라는 항목은 없었기 때문이었다. 진호는 무언가를 만드는 발명에
소질이 있던 것이었기에 당연히 공부에는 관심이 없었고, 늘 성적은 좋지 못했다. 그렇게 진호는
부모님들의 기대감을 채워주지 못하며 잔소리를 많이 듣게 되었고,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 결국
진호는 공부와는 아예 담을 쌓아버리고 무언가를 발명하는 덕질을 시작하게 된다.
증기기관차 모형을 만들고, 조선 환도를 만드는 법을 배우고, 폴 플레이트 메일을 만들기도 하며
무언가를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쏟아붓게 되었고, 지인들은 모든 분야를 덕질하는 그를 보고서는
" 광덕 "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다. 그렇게 주인공은 사람의 힘으로만 날 수 있는 수상 인력
비행기를 만들기도 하며 더욱더 많은 것을 행하기 시작했고, 부모님들은 그런 주인공의 미래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부모님들의 걱정이 많아질수록 주인공은 오로지 방 안에서 무언가를 만드는 시간들만
늘어날 뿐이었고, 22살의 나이에 뜬금없이 미국에서 해적 범선의 모형을 만들자는 제안을 받아
곧바로 미국으로 떠나버렸고, 연락 한 통 없이 미국에서 꽤 오랜 시간을 지내게 된다. 그리고
주인공이 집으로 돌아온 날 참고 참던 아버지가 폭발하여 주인공의 뺨을 때리며 너 같은 자식은
둔 적이 없다며 나가버리라고 소리치며 말리는 어머니와 다툼을 하시게 된다.
이후 심각성을 깨달은 주인공은 죄송하다며 빌며 아버지의 말에 따라 군대를 다녀왔고, 이후
부모님들이 원하시던 안정적인 직장인 5급 공채에 1년 만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그렇게 드디어 집안의 평화가 찾아오나 싶었지만,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이어가던 주인공은
점점 피폐해지기 시작했고, 정신과 약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삶이 되어버린다.
결국 자식이 고통받는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아버지는 결국 진호에게 일을 그만두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라고 주인공을 이해해 주셨고, 그렇게 주인공은 자신이 원하던 발명을 원 없이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주인공은 무언가를 만들 때마다 이건 어떨까? 저건 어떨까 하며
만들면 안 되는 것들에도 손을 대기 시작했고, 결국에는 다이너마이트의 원재료인 니트로
글리세린까지 만들어버린다.
자신이 왜 만든 지도 모르는 채 그냥 손이 가는 대로 만들어버렸고, 이걸 어디다 쓰지 하던
찰나에 갑자기 지진이 일어나버렸고, 순간적으로 니트로 글리세린을 놓쳐버린 주인공은 그
자리에서 집 전체가 폭발해버리면서 사망하게 된다. 그리고 눈을 뜬 주인공은 누군가가
자신을 구했나 하는 생각으로 주위를 둘러보았더니, 자신이 있는 곳은 바로 " 조선 "이었다.
게다가 자신의 정체는 세종의 아들이자 훗날 문종이 되는 " 이향 "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주인공은 금수저 집안에서 태어나 오히려 자신이 만들고 싶었던 것들을 만드는데 더욱 집중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아주 즐거울 뿐이었다. 그렇게 그는 조선시대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엄청난
발명품들을 만들기 시작한다.
리뷰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3321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오늘 연재 시작한 작품으로 14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환생물 웹툰입니다.
그림체 4.3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들은 다들
좋은 편이었고, 주인공의 외모도 꽤 좋은 편이었습니다. 뭔가 깔끔하게 느껴지는 그림체는
아니었지만, 개성이 잘 표현되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어린 시절의 주인공의 얼굴은 늘 조금
마무리가 덜 된 듯? 약간 어색하게 표현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특히 궁궐 같은
배경에 대한 표현력이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좋은 편이긴 했지만,
뭐랄까 밝은 분위기 일 때의 표정들은 잘 표현하셨지만, 어두운 분위기의 상황일 때 반전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화가 난 표정들은 약간 어색하게 느껴질 때가 있었습니다. 강약 조절이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대체로 좋은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만한 액션
장면이 아예 나온 적이 없긴 하지만, 중간에 캐릭터들이 뛰는 모습들을 보면 생동감이 나쁘진
않은 것 같아서 조금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았고, 수양대군의 모습을 멋지게 표현하신 것을
보면 꽤 기대해 봐도 좋을지도 모르겠네요ㅎㅎ
사이다 3.9점 - 오늘 작품은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만한 사이다 전개가 많지 않았습니다.
사실 그렇다고 고구마 전개가 그리 많은 것도 아니었지만, 뭔가 사이다와 고구마 전개 사이의
줄다리기를 하는 느낌? 주인공이 늘 좋은 방법을 제시할 때마다 꽉 막힌 신하들의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렇다고 주인공의 제안이 안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라서 크게 답답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주인공이 가끔은 선을 넘는듯한 행보를 보여주기도 하고, 신하들이 뭔가 행동으로 이어질
만한 모습들도 보여주면서 나중에는 고구마 전개가 크게 나왔다가 피의 숙청..? 같은 걸로
사이다 전개가 이어질 거 같은 느낌도 나고, 세종이 주인공을 많이 아끼기 때문에 솔직하게
엄청 답답한 전개가 많이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ㅎㅎ
전개 속도 3.7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살짝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 주인공이
환생한 이후에 생각보다 빠르게 시간대 스킵이 이뤄지면서 조금 빠른 전개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주인공이 어린 나이에서 꽤 오랜 시간 머물면서 여러 가지 발명을 시작하면서
생각보다는 진도가 꽤 느리게 나아가는 편이었습니다.
1화부터 주인공이 왕 시절이 나오면서 빠른 전개를 기대했지만,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ㅎㅎ
그래도 주인공이 어린 시절부터 여러 가지 발명과 조선 시대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개념들을
보여주고, 개혁하는 모습들을 디테일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크게 지루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주인공이 어린 나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블랙 기업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어서 조금 더 빠르게 진도가 나아가면 좋을 것 같기도 하네요ㅎㅎ
스토리 4.1점 - 오늘 작품은 어린 시절부터 발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주인공이 여러 가지
발명을 하며 살아가고 있었지만, 부모님들의 걱정에 군대를 다녀와 부모님들이 원하는 공무원
일을 시작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이었기에 정신과 약을 달고 살았고, 보다 못한 부모님이
원하는 것을 하고 살라고 이해해 주시면서 발명을 시작했지만, 자신의 발명품이 폭발하면서
조선시대로 환생한 주인공이 그곳에서도 발명을 이어가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꽤 재미있었습니다ㅎㅎ 저번에 소개 드린 " 근육 조선 "이라는 작품이 생각나는
똑같은 세종의 아들이지만, 이번에는 수양대군이 아닌 문종이 주인공인 작품이었는데 뭐랄까
미친 성격 같으면서도 또 착하긴 한데, 또 다혈질이고 종잡을 수 없는 느낌의 성격이 지금까지는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일단, 주인공이 발명에 대한 것을 아주 좋아하긴 하지만, 세종의 아들이자 세자로 책봉 받은
상황이라고는 해도 뭐든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다 할 수는 없는 상황이고, 자신이 만든
발명품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치적으로도 꼭 개혁이 이뤄져야만 하기에
조선시대에 발명품을 선보이는 재미도 있지만, 정치적인 내용들도 많이 나오면서 가볍게만
연출되는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솔직히 역사를 디테일하게 알지는 못하는데 작가님이 중간중간에 굉장히 설명을 잘해주시고
밑에 따로 용어에 대한 설명도 해주셔서 이해하기가 수월했고, 꽤 진중한 분위기로만 이어지는
것은 아니고 주인공의 광기로 사람들을 굴리고, 돈을 버는 모습들을 통해 환기가 되는 부분들도
있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분위기가 꽤 잘 표현된 것 같습니다.
다만, 주인공이 가끔 자신이 있는 곳이 조선임을 까먹은 건지, 너무 현대의 시선으로만 신하들을
압박하는 느낌이라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현대인이 보기에는 답답할 수도 있지만, 주인공의
말발이 굉장히 좋은 편인데 사람들을 구슬려 이득을 취한다기보다는 뭔가 이게 옳은 것이기에
꼭 해야 되니까 닥쳐! 이런 느낌이라 가끔은 급발진처럼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어서 불안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1화에 선공개된 분량을 보면 주인공이 조정을 완전히 장악한 것처럼 보이던데 주인공이 똑똑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서 신하들을 이용하는 그런 부분들이 나오면서 진행되었다면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적었을 것 같아서 살짝 아쉽긴 합니다ㅎㅎ 그래도 세종이 굉장히 똑똑하게
나오기 때문에 아들의 어깨를 눌러주면서 보호해 줘서 다행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발명가라기보다는 정치적으로 부딪히는 일이 더 많아서 마냥 즐겁게 보기가 쉽지
않은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금필이나 낱말카드 줄넘기 등의 발명품이 있기는 하지만, 발명품은
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그런 용도로만 나오는 것 같아서 주인공이 빠르게 조정을 장악해서
분위기가 더 무겁게 나오지만 않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역사에 대한 내용이긴 하지만, 판타지가 더해졌기에 후반부를 위한 떡밥들이 조금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보기 좋은 작품이었고, 화포, 철도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기대되는 작품이라 역사물이나 시대물, 환생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보기에는 꽤 괜찮은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아직 보시지 않으셨다면 한 번쯤은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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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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