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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질풍패도 " 카카오 페이지 복수물 무협 웹툰입니다.
현재 37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37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반년 전, 갑자기 조용히 지내던 북마교의 모든 인원들이 중원 무림을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북마교의 공격에 중원 무림은 큰 타격을 입었지만 빠르게 모든 인원들이 모여들면서
타격을 회복하고 그들을 다시 밀어내는데 성공하게 된다. 하지만 이미 여러 문파들이 수많은
피해를 입은 상황이었고 곤륜은 중원에서 먼 곳에 떨어져 있었기에 조금이나마 피해를 덜 입은
상황이었다.
하여 곤륜파의 장로 " 청수진인 "은 일대 제자들과 함께 중원으로 향해 피해의 규모와 현재
살아남아있는 사람들을 돕고 마교의 잔당들을 확인하러 주위의 마을들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실제로 마을을 돌아다니며 봐온 상황은 지옥 그 자체였다. 어린아이에게도 수많은 암기를 던져
잔인하게 살해했으며, 그들이 행한 일은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었다.
게다가 강철같은 강함으로 중원의 칠대세가에 올라가 있던 백리세가 조차도 단 하루를 버티지
못하고 멸문하게 되었다. 분명히 북마교는 중원의 무림맹에게 밀려나면서 도망치기 바빴을 텐데
왜 이곳까지 왔으며, 이곳의 모두를 죽일 만큼의 여유도 없었는데 왜 굳이 자신들의 병력까지
잃어가면서 백리세가를 멸문시키려 했는지 장로는 이해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청수진인이 여러 가지 생각에 복잡해지던 와중에 제자가 다급히 부르는 소리에 제자가
다급히 부르는 목소리를 듣고 가봤더니 한 사내가 무릎을 꿇고 앉아있는 것을 발견했고, 그의
주위에는 수많은 검들이 꽂혀 있었으며 그 사내가 괜찮은지 확인하러 잠깐 발을 디뎠을 뿐인데
그의 몸에서 품어 나오는 엄청난 살기에 장로와 제자들은 소름 끼치도록 놀라게 된다.
너무나도 패도적인 살기에 살아남은 그를 도와야 할 제자들을 얼어붙어 있었고, 백리세가의
가주에게만 전해지는 검을 들고 있는 그를 어떻게든 진정시켜야 했는데 그 순간, 청수진인은
10년 전 백리세가에 방문했을 때 만났던 세가의 " 백리강 "의 모습이 어렴풋이 남아있는 것을
확인했고 그의 이름을 부르며 이미 지칠 대로 지친 그의 경계를 허물고 그를 구해낸다.
하지만, 정신을 차린 백리강은 혼자만 살아남았다는 사실에 너무나도 고통스러워했고 계속해서
곤륜의 산에서 내려가 마도를 섬멸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그는 스승인 청수진인에게서
여러 가지 조언을 듣고 그의 밑에서 회복하기로 한다. 그렇게 청수진인의 제자가 되었음에도
백리강은 계속해서 무리하여 수련을 하기 시작했고, 마도의 마자만 들어도 엄청난 살기를
내뱉는 괴물이나 다름없었다.
일반적인 상황의 사람이었다면 청수진인의 꾸짖음을 듣고 정신을 차렸겠지만 눈앞에서 가문의
모두를 잃은 그의 마음에는 전혀 여유가 없었고 이제는 살기를 못 가누고 스승에게까지 손을
뻗으려 했지만, 청수진인은 그런 백리강의 마음을 알고 있었기에 그의 공격을 일일이 받아내며
그의 분노가 사그라들 때까지 받아줬고 백리강은 그제야 눈물을 흘리며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그렇게 백리강은 마도 섬멸을 위해서 한없이 약한 자신을 가르쳐 준다는 청수진인에게 그제야
제대로 된 사제의 예를 갖추며 곤륜파에서 살기를 갈무리하며 수련을 시작한다.
리뷰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2716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80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복수물 무협 웹툰입니다.
그림체 4.1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들은 다들
무난한 편이었고, 주인공의 외모는 살짝 심심한 편이었습니다. 설정상 차갑고 무뚝뚝한 주인공을
표현하는 게 어려웠을 텐데 그런 것을 감안하고 보면 괜찮은 것 같기도 하지만 조금 아쉽긴
했고 전체적으로 외모의 디테일이 각 잡고 그릴 때는 꽤 괜찮은데 후반부로 갈수록 작붕이
심해지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무난한 편이었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꽤 좋은 편이었습니다. 주인공은 설정상 무표정이 많지만 변해가는 표정들도 나름대로
잘 표현하신 것 같았습니다.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주인공이 분노할 때 살짝 과하게?
느껴지는 것 말고는 괜찮았고 일상적이거나 감동적인 부분의 연출은 좋았습니다.
초반에는 액션신이 타격감도 괜찮고 생동감도 괜찮아서 무난해서 꽤 좋은 편이라 생각했는데
분명히 중반부까지만 해도 사제랑 비무하는것까지만 해도 충분히 볼만했는데 최신화 기준으로
마인과의 전투에서는 이전의 작화들이 어디로 갔는지 모를 정도로 화려하기만 하고 산만하게
보이는 부분들이 많아서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조금 쉬고 오시는 게 퀄리티 면에서는 좋을지도!!
사이다 4.5점 - 오늘 작품은 생각했던 것보다 사이다가 굉장히 많은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주인공이 너무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직접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서 공감이 잘 안된 부분들도
있었지만 아무리 분노가 크다 해도 계속해서 개죽음 당하려고 저러는 건지 주인공의 고집이
이해가 가질 않아서 너무 미련해 보여서 많이 답답했지만, 참된 스승님이 착하게 말해주고
안되니까 주인공의 분노를 받아서 풀어주기도 하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초반의 주인공은 어디로 갔는지 정말 엄청난 사이다 전개를 보여주면서
너무 좋았습니다. 스승님의 가르침을 받고 여러 에피소드들이 나오는데 나오는 에피소드마다
진짜 속 시원하게! 과할 정도로? 사이다 전개들이 지속되고 주인공이 속한 곤륜에서도 사이다
전개를 추가적으로 보여주니까 더 좋았습니다. 최신화 기준으로도 먼치킨 설정이 자리 잡아서
계속해서 사이다 전개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전개 속도 3.9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아주 약간 느린 편이었습니다. 주인공의
가문이 멸문하고 스승님에게 여러 가지 가르침을 받으면서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들을 디테일하게
보여주셨는데 그 와중에도 필요한 에피소드들은 그리 길지 않고 깔끔하게 끝내면서 생각보다
빠르게 느껴졌습니다.
주인공이 성장하는 과정도 잘 표현되었고, 곤륜에서 겉으로 돌던 주인공이 자리 잡아가는 과정도
잘 표현되었고 마인들과의 이야기는 조금 급한 느낌이 없잖아 있었지만 그래도 전개 자체는
더 속도를 내는 느낌이라 크게 느리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스토리 4.3점 - 오늘 작품은 북마교의 중원 침공으로 인해 중원이 어수선해졌지만, 빠르게
회복한 무림맹이 북마교를 밀어내는데 성공했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후퇴하던 북마교의 모든
인원들이 칠대세가의 하나인 백리세가를 하루 만에 멸문시켜버렸고 끝까지 마인들과 싸우다
정신을 잃은 주인공이 홀로 살아남았고 곤륜의 장로가 그를 발견하여 곤륜으로 데려와 살기를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곤륜에서 새로운 가족들을 만나고 복수하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솔직히 중반부까지만 해도 이게 왜 인기가 없는지 모를 정도로 저는 재미있었습니다. 초반에는
주인공이 너무 극단적인 성격이라서 살짝 아쉬웠는데 점점 변해가는 모습들이 재미있었습니다.
일단 주인공의 성장 과정의 빌드 업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주셔서 아주 좋았습니다. 곤륜에서
그냥 수련을 하는 것이 아니라 힘의 갈무리가 덜되었다, 이제는 조금은 나아진 것 같다, 등의
혼잣말로 계속해서 조금씩 주인공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개연성을 헤치지 않는 선에서 미리
조금씩 빌드 업하는 디테일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협 작품들이 엄청 많지만 정파가 정파 답지 못하게 나오는 작품들이 굉장히 많았고
오늘 작품도 역시 정파가 쓰레기로 나오는구나 싶었지만, 주인공이 들어가게 된 곤륜이라는
문파에서 진짜 오랜만에 명문 정파의 낭만을 보여주는 전개들이 계속해서 나오면서 정말
좋았습니다ㅎㅎ 장문인도 그렇고 사제들도 그렇고 다들 너무 좋은 사람들이었습니다.
비록 초중반에는 곤륜의 제자라는 놈들이 집행기관이 없다는 것을 이용하여 고구마 전개를
만드는 일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깨어있는 도사들이 주인공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바꿔나가는
그런 모습들도 좋았고, 주인공을 이미 받아들인 이상 주인공은 자신들의 가족이라며 가족을
건드는 놈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용서하지 않겠다며 모든 문파의 인원들이 주인공을 도와주는
그런 내용도 정말 오랜만에 보는 따뜻한 정파를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복수만을 위해서 혼자서 수련하고 원래도 무뚝뚝한데 일부러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곤륜의
겉으로만 맴돌던 주인공이 스승님의 가르침과 사제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곤륜의 사람으로 변해가는 과정들이 참 잘 나타난 것 같습니다. 곤륜의 사람들도 도사라고
딱딱하게 구는 게 아니라 몰래 숨어서 술도 먹고 사람다운 사람으로 보이면서 더 좋았고
복수만 하는 게 아니라 이런 환기되는 내용이 알뜰하게 잘 표현되어서 좋았습니다.
아직은 37화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조금은 여유로워진 주인공이 이번에는 또 어떤 사이다를
선사해 줄지 기대가 되는 부분들도 있었고, 대사형과 함께하는 모험에서는 또 어떤 일이 생기고
어떤 내용으로 환기가 될지 개인적으로는 중후반부도 기대되는 부분들이 많은 작품입니다. 비록
최근에는 작화가 많이 무너져서 아쉽지만 그래도 꽤 재미있는 작품이니 여러분도 아직 보시지
않으셨다면 한 번쯤은 도전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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