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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임기 첫날에 게이트가 열렸다 " 카카오 페이지
헌터물 정치물 웹툰입니다. 현재 52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52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주인공 " 한승문 "은 민국당 의원실의 비서로 일하고 있었다. 비서라고는 하지만, 정말 귀찮은
잡다한 업무까지 모두 해야 하는 그런 일이었다. 그럼에도 자신을 포함한 다른 비서들이 꽤
좋은 스펙을 지니고도 이 일을 하는 이유는 오로지 안정적인 일자리라는 것이었다. 지금에야
7급 수행비서이지만, 의원님의 눈에 띄게 되면 4급인 국회의원의 수석보좌관이 될 수 있기에
모두 함께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인공이 모시는 판사 출신의 민국당 3선 의원 " 양판석 "이 총선에서 밀어주던
후보가 술을 먹고 사고 치는 바람에 상황이 굉장히 어렵게 되었다. 통영은 현재 대한당의
앞마당이나 다름없어서 딱히 이길 가능성이 없는 곳이긴 했지만, 차기 대선후보로 평가되는
양판석에게 이번 선거는 데뷔전이나 마찬가지였기에 굉장히 중요했다. 그리고 주인공은 이때다
싶어서 의원님께 아부하면서 의원님께 잘 보일 생각이었다.
하지만, 본인의 예상은 그저 예쁘게 보이려고 했을 뿐이었는데, 갑자기 사는 곳과 나이, 학력을
물어보더니 주인공에게 이제 민국당도 바뀔 때가 되었다며, 이렇게 젊은 인재가 필요하다며
출마해보지 않겠냐고 제안을 한다. 솔직히 부담스러운 일이긴 했지만, 어차피 당선되지도 않을
지역구였고, 출마하는데 돈이 꽤 들긴 하지만, 15%의 득표만 받으면 돈도 되돌려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주인공은 양판석에게 잘 보이기 위해 제안을 승낙한다.
그렇게 주인공은 옥탑방을 담보로 대출도 받고, 사촌누나에게 돈을 빌려 자신의 고향인 통영으로
가서 선거활동을 시작했고, 역시나 대한당 텃밭이었기에 아무런 관심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선거 당일 주인공보다 훨씬 앞서고 있던 대한당이 밀어주던 후보가 뇌물수수 혐의 때문에 자진
하차하였고, 그다음 후보들은 다들 고만고만했기에 새로운 인물이라고 보였던 주인공의 득표가
조금 더 많았기에 의도치 않게 주인공이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다.
너무 당황스러웠던 주인공은 양판석에게 일단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전화했더니, 양판석이
짜놓은 상황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이제 자신은 양판석을 뒷배로 둔 진짜 국회의원으로서
살아가게 되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자신에게 돈을 빌려줬던 사촌누나를 경호원으로 두게 된다.
고등학생 시절에 부모님과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사고가 나서 부모님이 돌아가셨고, 주인공은
그 사고로 다리 한쪽을 잃게 되었다.
이후에는 이모와 이모부가 주인공을 성심성의껏 키워주셨고, 사촌누나는 격투기 선수로서 주인공을
진짜 동생처럼 잘 챙겨줬기에 주인공 또한, 현재 힘들어하는 누나를 도와주고 싶었기에 누나와
함께 새로운 인생을 잘 이겨내 보기로 한다. 그렇게 주인공은 국회로 가서 다른 국회의원들의
앞에서 선서를 하며 인사를 나누던 와중에 갑자기 건물에 이상한 괴물들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상황 판단이 빨랐던 주인공은 딱 봐도 지금 상황은 굉장히 위험해 보였고, 출구는 이미 사람들로
인해 꽉 막혀 있는 상황이었기에 주인공은 양판석을 데리고 비상구로 탈출을 시작했고, 누나와
만나고 나서는 차를 통해 이동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한 주인공은 빠르게 근처에 있는 보트
선착장으로 이동하여 가장 효과적으로 괴물을 막아낼 것 같은 군부대로 이동하게 되고, 가는
도중에 사람들에게 초능력 같은 힘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전시상황이라는 특수성을 이용하여 대한민국 군부대의 모든 권한을 행사하고
있는 " 차재균 " 차관을 만나게 된다.
리뷰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482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160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정치물이 주로 나오는 헌터물 초기를 나타낸 작품입니다.
그림체 3.8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솔직히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림체의
선도 불안정하고 캐릭터들의 외모도 디테일이 많이 부족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개성이 확실한 캐릭터들이 많이 나와서 나름대로 볼만했던 것 같습니다. 주인공의
외모는 잘생기지도, 못생기지도 않았지만, 진짜 뭔가 역할에 잘 어울리는? 현실적이면서도
약간 얍삽한? 느낌이 잘 표현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나쁘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피난 상황도
그렇고 건물들이나, 잔해들도 엄청 디테일하진 않았지만, 볼만했습니다.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꽤 좋은 편이었습니다. 외모가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지만, 정말 다양한 표정들이
잘 표현되면서 그림체에 빨리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꽤 좋은 편이었습니다. 특히 긴박한 상황이나, 정치적인
연출들이 잘 표현되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괴수들의 생김새가 약간 너무 못생겼다기보다는
뭔가 너무 잔인하게 생겼다? 조금 올드한 분위기의 괴수들이라 살짝 아쉬웠습니다.
액션 장면은 전체적으로 생동감도 타격감도 진짜 딱 볼만한 편이라서 아쉽긴 했지만,
정치적인 내용이 주로 나오다 보니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사이다 4.1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 사이다 전개나 고구마 전개 둘 다 적은 편이었습니다.
일단 장르의 배경은 판타지가 첨가된 헌터물이긴 하지만, 주된 내용들은 정치적인 내용들이라서
사이다 전개였다!라는 기준이 약간 애매모호한 느낌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주인공이 괴수들을
피해서 탈출하고,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서 약간의 답답함이 있긴 했지만, 다른 사람들과
합류한 이후에는 주인공이 앞장서서 이끌어 나가는 모습이 많아서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초반만 지나면, 목숨의 위협이 있는 그런 답답함은 거의 없었고, 정치적으로 입지를 다지면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주인공이 고생하긴 했지만 대부분의 상황들이 주인공의 의도대로 이뤄져서
이런 부분들을 사이다라고 한다면 저는 꽤 시원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ㅎㅎ 정치적으로는 다른
정치인들보다 독보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다만, 가끔 인간적인 모습과 현실적인 모습이 상반되게 나올 때가 있긴 하지만, 저는 오히려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부분들이었기도 해서 크게 신경 쓰이진 않았습니다.
전개 속도 3.8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조금 느린 편이었습니다. 일단 오늘 작품은
장르가 헌터물이 배경이 되긴 하지만, 주된 내용은 정치 싸움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즐겨 보시던
헌터물과는 다르게 여러 인물들과 계략?들이 오가는 내용이 많아서 그런지 캐릭터들의 감정선의
연출도 많았고, 대사들도 디테일하게 나타나다 보니 진도는 살짝 느린 느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이 이제 막 국회의원이 되었던 순간과 비교해 봤을 때는 주인공이 대한민국에서
성장하는 속도와 지금의 자리는 굉장히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성장 속도만큼은 엄청나게
빠른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판타지에 대한 부분이 메인 스토리인지, 주인공이 대통령이라도
돼야 끝이 나는 건지 목표가 불확실하여 진도가 빠른지 느린지 감을 잡기 애매했습니다.
스토리 4.3점 - 오늘 작품은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기 위해 국회의원 보자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던 주인공이 우연한 기회로 국회의원이 될 기회를 얻게 되었고, 기대하지 않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진짜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는데, 하필이면 당선되자마자 하늘에 게이트가
열리면서 세상이 어지러워지기 시작했고, 그런 와중에 주인공은 자신의 입지를 조금씩
넓혀가는 헌터물이 배경인 정치물 작품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일단 헌터물에서 대부분은 게이트 열리고 난 이후의 상황을
엄청 간단하게 표현하고 넘어가는 게 거의 대부분의 헌터물 초반부인데, 오늘 작품은 예전에
소개해 드렸던 " 최초의 헌터 "라는 작품처럼 게이트 발생 초기 상황을 디테일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라 굉장히 흥미로웠고, 전투에 관한 내용들도 꽤 있었지만, 정치적인 내용을 디테일하게
보여주는 작품은 처음이라서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헌터물에 대한 설정도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 세계의 모든 곳이 동시에 공격받은 것이
아니라, 특정 지역에만 게이트가 열리면서 살아남거나 게이트에 휘말리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는 설정이 들어가 있어서 정치물이라는 요소가 제대로 보일 수 있었던 것 같고, 현대의
무기가 잘 먹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먹힌다는 설정이라서 더욱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게이트 초기 사태에 대한 내용이라서 배경적인 설명이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풀리기
때문에 전개를 예상하면서 보는 재미가 약간 부족하긴 했지만, 오히려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이어지기도 해서 나쁘진 않았습니다. 다만, 정치물이긴 하지만, 판타지 요소가 꽤 많이 들어간
편이라서 개연성이 부족하게 느껴지는 부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군대에 대한 내용은 확실하게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고증이 잘 된? 느낌이 많았고,
현실적으로 표현되는 내용들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개연성은 솔직히 세계관이 이상하게 느껴질
만큼 심각하게 개연성이 부족하다기보다는 현실적인 내용들이 많이 나오는 가운데 판타지적인
내용들이 들어가 있다 보니 의아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었을 뿐이지. 만화적 허용이라는 선을
크게 넘는 내용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진짜 현대 판타지에 정치적인 내용이 주로 나오는 작품은 처음이라 꽤 기대를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주인공이 정치를 굉장히 잘하고, 큰 그림을 과하지 않고, 오그라들지 않게 적당히
잘 표현하면서 진짜 똑똑하게 느껴지는 부분들도 많았고, 진짜 정치인처럼 보이는 부분들도
많아서 판타지 정치물치고는 정말 잘 만들었다고 느껴졌습니다.
사람들을 선동하기도 하고, 책임을 피하기 위해 시선을 돌리기도 하고, 현실적인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주인공의 매력이 확실하게 보여서 좋았습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재미있게 표현되었는데 솔직히 이 정도면 빌드업 과정들도 나름대로 깔끔했고,
결과들도 충분히 납득이 가능한 결과들이라서 더욱 몰입도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헌터물이라는 장르가 들어가 있는 작품이다 보니 헌터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들이 꽤 있었고, 아직까지는 판타지적인 내용에 대한 떡밥이 많지 않아서 후반을
유추할 만한 요소들이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정치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꽤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고, 게이트 초기 상황을 보여주는 작품은 많이 없기 때문에 색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보시지 않으셨다면 개인적으로는 매주 찾아서 보던 작품이지만, 적어도 킬링타임용 이상은
되는 작품이니 한 번쯤은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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