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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기적의 물리치료사 " 카카오 페이지 현대 판타지 드라마
웹툰입니다. 현재 53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53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주인공 " 이기적 "그는 무난한 학교생활을 보낸 뒤 꽤 유명한 재활병원에서 물리 치료사로서
일하며 나름대로 잘 지내고 있었다. 주인공은 친절한 태도와 좋은 실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모든
환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그러던 어느날 환자들이 계속해서 주인공을 칭찬해 주면서 개인으로
병원을 개업하면 인기가 많을 것 같다는 말들을 자주 들었고 결국 주인공은 개업을 선택한다.
잘나가는 병원을 그만두고 차린 개인 재활병원은 주인공의 상상과는 정반대였다. 환자분들의
말에 아무런 대책도 없이 사업을 시작했던 주인공은 결국 적자를 면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서
매일 부족한 환자들로 인해 고민이 많아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처럼 병원이 끝나고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게 되었는데 헤어지자는 말을 듣게 된다.
고등학교 때부터 10년이나 만났던 여자친구는 자신에게 더 좋은 남자친구가 생겼다며 너보다
유능하고 안정적인 의사라면서 헤어지자고 말했고 딱히 아무런 반박도 하지 못한 주인공은
그대로 여자친구를 보내줄 수밖에 없었고 여자친구가 밖에서 새로 생긴 남자친구와 차를 타고
가는 것을 보게 되었더니 그 남자는 고등학교 시절 여자친구에게 고백을 하다 차였던 병원장
아들이었다.
자신과는 다른 세계의 남자였기에 씁쓸하게 여자친구를 보내고 친구와 술을 마신 뒤 신세를
한탄하며 지나가는 별똥별에게 의사보다 더 잘나가는 물리치료사가 되게 해달라며 명예와
돈을 벌게 해달라며 빌었더니 갑자가 술기운이 돌아서인지 별똥별이 주인공에게 달려드는 꿈을
꾸면서 정신을 차리게 된다.
뭔가 조금 어색한 기분이 드는 아침이었지만 곧장 준비를 하고 병원으로 가서 일을 시작했고
어느 병원을 가도 낫지 않는다며 허리가 아픈 환자가 찾아와서 그를 진단하려던 순간 갑자기
허공에 게임 같은 시스템창이 보이기 시작했고 너무 놀란 주인공은 환자에게 안 보이냐고 묻다가
더 물어보면 미친 사람처럼 보일 것 같아서 일단 메시지를 무시하고 진료를 시작한다.
하지만 굉장히 힘든 케이스의 환자였고 주인공의 힘으로는 완전한 치료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한
시스템창은 포인트를 통해 스킬을 레벨업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왔고 주인공은 혹시나 싶은
생각에 일단 레벨 업을 해보기로 하고 레벨 업을 했더니 갑자기 손에 전류가 흐르듯 더 시원한
치료가 가능해졌고, 환자의 아픈 부위 또한 더 자세하게 알 수 있게 된다.
환자를 보내고 갑작스럽게 생긴 이 능력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 싶은 고민에 빠졌던 순간
주인공을 깔보는 선배가 찾아와서는 자신은 좋은 병원을 다닌다며 자랑질을 하면서 자신이
다니는 병원에 경력직 물리치료사를 구한다면서 거기나 지원하라며 약 올리고 가버렸고 이제는
돈이 안되는 병원은 접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 주인공은 모아둔 돈과 보증금으로 대출금을 갚고
유명한 대학병원인 명성 병원에 면접을 보러 가게 된다.
리뷰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270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262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 판타지 드라마 장르 웹툰입니다.
그림체 4.3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볼만한 편이었습니다. 그림체가 나름 깔끔하고
개성 있는 그림체라서 좋았지만 외모적으로 뭐랄까.. 조금 올드한 느낌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얼굴형이 뭔가 둥글둥글한 느낌이라서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듯한
약간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그림체였지만 그래도 제 기준으로는 드라마 장르에는 나름대로
잘 어울리는 편이라서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얼굴이 잘생겨지는 능력이 있어서 주인공이 잘생겼다는 설정이긴 한데, 제 기준으로는
잘생겼다기보다는 그냥 평범한 정도의 느낌이었고 여주의 외모도 솔직히 예쁘다고 하기에는
얼굴이 너무 길어서 그런지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ㅠㅠ 전체적으로 외모적인 부분들보다는
다른 부분들에 신경을 더 쓰신 느낌입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아주 좋은 편으로 옷은 무난한
편이었지만 배경 연출이 직접 그리신 느낌인데 1화에서 별똥별 장면은 아주 인상적일 정도였습니다.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무난하게 괜찮은 편이었는데 아주 가끔 오버스러운 표정이 보이는
부분이 있긴 한데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대체로 가볍게 전개되긴 하는데 감동적인 연출은 꽤 잘 표현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약간 무거운 분위기의 연출은 조금 약한 편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외모적으로는 조금 아쉬웠지만 그냥 무난하게 보기에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사이다 3.8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는 사이다 전개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특별한
능력을 얻은 주인공의 설정인데도 병원 내의 정치적인 부분에 아예 신경을 안 쓸 정도로 착한
설정이라서 계속해서 악역들이 주인공을 괴롭히는 일들이 지속되는 부분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솔직히 주인공에게 호감인 사람들이 꽤 많아서 사이다 전개를 만들려면 만들 수 있는데 추후에
시즌 2에서 개인 병원에서의 이야기를 위한 빌드업이지 않았나 싶은데 아쉽긴 합니다..
환자들은 진상 손님들이 꽤 많긴 하지만 그래도 거의 대부분의 손님들이 결과적으로는 치료를
받고 감동적이게 에피소드가 종료되면서 크게 답답하진 않았지만 빌런들의 빌드 업도 단순하게
설정되어서 매력이 떨어지는 느낌이었기에 가벼운 분위기에 비해 답답한 전개가 아쉬웠네요.
시즌 2에서는 조금 더 많은 사이다 전개가 있길 바랍니다.
전개 속도 3.6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주인공이 특별한
능력을 얻은 뒤에 빠르게 가게를 정리하고 병원에 들어가게 되지만, 환자 한 명 한 명마다의
에피소드에 소모되는 분량이 굉장히 많은 편이었습니다. 물리적인 치료 말고도 주인공이 환자의
마음까지 치료하는? 그런 힐링적인 전개라서 치료에 대한 동기부여를 해주는 분량이 생각보다
훨씬 많은 편이었습니다.
결혼식장에 들어가게 해주는 감동적인 내용, 휠체어 농구, 소아환자 이혼 막기, 염전 공감하기
등의 가벼운 느낌의 힐링 전개라서 재미가 없진 않았지만 그래도 분량이 꽤 많이 소모되어서
진도 자체는 느린 편이었고 시즌 1의 막바지에는 뭔가 밀린 전개를 한 번에 쏟아내는 듯이
전개되면서 끝나버려서 속도 조절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스토리 4점 - 오늘 작품은 물리치료사인 주인공이 좋은 병원에서 일을 하고 있다가 환자들이
치료를 너무 잘한다며 병원 차려도 잘 되겠다는 말에 개인병원을 차리게 되었지만 손님들이
거의 없었기에 힘든 와중에 여자친구에게 차이고 우연히 시스템 창을 얻게 되었고 그 능력으로
사람들을 더 잘 치료하기 시작하면서 손님이 없는 개인 병원은 접고 큰 병원에 물리 치료사로
들어가게 되면서 일어나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일단 의사 설정의 작품들은 굉장히 많이 봤지만 물리치료사 설정의 작품은 처음이라서 아주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아직까진 물리치료사 혼자서는 개업이 안되기에
더 신기하게 느껴졌고 예전부터 물리치료와 도수치료를 많이 받아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뭔가
공감도 많이 되고 좋았습니다. 특히 대충 전기치료만 해주는 곳이 많다는 부분은 아주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ㅎㅎ
그리고 댓글에 면접 보기도 전에 가게 정리하는 게 왜 이상한지 모르겠다는 댓글이 보이던데
아무리 특별한 능력이 생겼다고 해도 손님이 없으면 아무 쓸모가 없기에 사업적으로 더 이상
발전 가능성이 없는 상황에서 대출금을 상환할 돈이 있다면 빠르게 상환하고 접어두는 게
백수로 지내면서 면접 보러 다니는 게 돈이 덜 들 거라 생각해서 저는 이상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세계관의 설정들은 조금 단순한 느낌이었습니다. 악역들의 빌드업이 너무 단순했던 것도
많이 아쉬웠는데 주인공이 환자들을 치료해 주면서 감동시켜 드리면서 인맥들을 얻게 되는 설정이
주로 나오는 편이었는데 뭐랄까.. 변호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부분은 깔끔하다면 깔끔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너무 밋밋한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그 전개를 위해서 만들어진 인위적인
느낌이 들어서 빌드 업을 조금만 더 디테일하게 표현했다면 훨씬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확실하진 않지만 이론적인? 물리치료에 대한 고증은 잘 되어있다고 느껴져서 좋았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에피소드도 들어가 있는 것도 좋았고 주인공의 능력이 사기적으로 뛰어난
설정이긴 하지만 원래도 실력은 좋은 편이라는 설정이 있기도 하고 주인공이 환자들을 대하는
태도라든지 노력하는 자세가 남다른 설정의 캐릭터라서 능력이 과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병원 내의 사내 정치는 조금 단순하게 설정되어 있어서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현실처럼 보이는
느낌의 답답함 때문에 조금 더 몰입이 되긴 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약간 오글거리고 유치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조금 있는 편이었습니다. 휠체어 농구나 소아마비 환자까지는 감동이 많은
에피소드로 괜찮았는데 염전 체험은 조금 과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아쉬운 부분들이 많긴 하지만 가벼운 힐링 분위기로 진행되는 작품이라서 크게
신경 쓰이는 부분들이 많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엄청나게 재미있다고 하진 못하지만 킬링타임
정도로는 괜찮은 작품이니 볼 게 없으신 분들이 한 번쯤은 도전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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