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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대사형 선유 " 카카오 웹툰 무협 웹툰입니다.
현재 47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47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아비무쌍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이지만 설정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나이 40의 곽노는 강호를 전전하다 어느 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그는 그곳에서 나이가
있지만, 그래도 자신이 예전에 유명했던 문파인 무영문의 17대 제자를 사칭하여 자신이
꽤 실력 있는 무사라며 큰소리치며 다닌다. 그렇게 작은 마을에서는 그런 곽노를 철석같이
믿었고, 그 마을에서 살고 있는 부모 없는 고아들을 곽노에게 은전 하나를 주며 언젠가 크게
될 아이들이라며 부디 맡아달라고 부탁한다.
6명의 아이들을 맡게 된 곽노는 처음에는 그저 아이들을 맡기로 한 은전 하나만큼, 딱
아이들이 살이 어느 정도 찔 정도만 아이들을 보살피고 자신이 알던 사람들에게 한 명씩
일할 곳을 소개해 줘서 그냥 아이들을 놔두고 자신의 살길만을 찾으려 했다. 그렇게
아이들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고기도 잡아 먹이면서, 아이들을 보살피고 있었다.
그렇게 곽노는 처음 계획대로 아이들을 씻기고 먹이며 살을 찌웠고, 아이들이 살이 차오르는
모습을 보며 흐뭇했다. 그렇지만, 아이들이 웃으며 지내는 모습을 보니 정이 들었던 것인지
원래의 계획보다 조금 더 오래 데리고 있게 되었고, 그렇게 딱 하루만, 사흘만 이렇게
계속 아이들을 더 데리고 있었다.
하지만 더 이상은 절대로 안 되었다. 이미 쌀을 다 떨어져가고 있었고, 더 이상 아이들을
데리고 있다가는 자신의 끼니조차 때우지 못할 상황이 오게 되었고, 결국 곽노는 자신이
살던 곳 근처에 아이들을 맡기기로 다시 한번 다짐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마을로 가게 된다.
처음에 보낼 아이는 6명의 아이들 중 나이가 가장 많지는 않았지만, 가장 듬직했던 " 선유 "
를 자신이 아는 대장간에 보내려 한다.
곽노는 대장간을 찾아갔지만, 대장간의 대장장이는 곽노와 아이들을 보자마자 일거리가
없다며 절대로 안 된다고 곽노를 다그쳤다. 그럼에도 곽노는 선유를 보여주며 이 아이를 보고
말하라며, 무조건 될 놈이라고 조금만 가르치면 잘 클 것이라고 설득하였고, 대장장이는 차마
선유를 거절하지 못하고 돌아가라고 하지도 못했다.
그렇게 대장장이가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이는 순간, 곽노는 선유를 놔두고 자리를 뜨려고
한다. 그러자 선유가 아무리 듬직하고 의젓해 보였다 해도 아이였는지, 떠나가는 곽노의
옷깃을 붙잡고 울며 시키는 거 뭐든 하겠다며, 할아버지에게 저를 버리지 말라고 울게 된다.
그러자 옆에 있던 아이들도 자신들을 버리지 말라며 같이 울기 시작했고, 눈물바다가 된다.
곽노는 너희들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며, 살길을 찾아주는 거라고 이야기했지만, 아이들의 우는
모습을 보고 이미 정이 들었던 것이었는지, 자신도 덩달아 울면서 아이들을 안아준다. 그러고는
아이들에게 자신과 함께 가면 힘들겠지만, 그래도 살 수는 있겠지 하며 6명의 아이들을
다시 자신의 허름한 집으로 데려가게 된다.
게다가 그냥 집으로 돌아온 것이 아니라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오히려 다른 아이 2명을 더
데리고 와버리게 되면서 곽노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그렇게 8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살아가게 된 곽노는, 그냥 할아버지로서가 아닌 무영문의 이름 아래 아이들을 제자로
들이는 형식을 사용하기로 했고, 가장 먼저 자신의 눈에 띈 선유를 대사형으로 지내게 한다.
그렇게 곽노는 아이들을 그냥 보살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앞가림을 할 줄 아는 그런
아이들로 키우고 싶었기 때문에 아이들을 훈련도 시킨다. 사실 곽노는 무공의 경지가 높은 것도
아니었고, 이름있는 무공을 아는 것도 아니었다. 그저 살길을 잘 찾아 도망간다고 일진십퇴라는
부끄러운 이름뿐이었다.
곽노는 저잣거리에서도 흔하디흔한 토납법이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꾸준히 익히기만 해도
잔병치레는 면할 수 있는 방법이었기 때문에 그거라도 아이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과는 별개로 아이들을 제대로 키우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돈이 필요했고, 곽노는 자신이 알던 사람들을 통해 의뢰를 받아 돈을 벌기로 한다.
리뷰
오늘 작품은 카카오 웹툰에서 900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아비무쌍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는 있지만, 설정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림체 4.0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볼만한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솔직하게 프롤로그에 다 자란 주인공의 모습이 나오긴 했습니다만, 사실 얼굴의 생김새가
뭔가 조금 밋밋하다고 할까요? 강해 보이긴 하지만 잘생겼다고 하기도, 멋져 보인다고
하기에도 좀 애매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다른 중요 캐릭터들도 외모가 다들 다르긴 해도 뭔가 특색이 조금 없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것 외에는 무협 특유의 투박한 그림체가 어느 정도 잘 표현되어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나쁘진 않았으며, 액션신은 그래도 꽤나
자연스럽고 절제된 듯한 느낌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괜찮은 편이긴 했지만, 디테일이 조금씩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사이다 3.3점 - 오늘 작품의 주인공은 곽노가 첫 번째로 들였던 아이인 선유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작품인데, 할아버지 밑에서 좋은 사형제들과 지내서 그런지 초반에는 너무 착한
모습들이 자주 보이면서 조금 답답한 모습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다른 사형제들도 그렇고
대부분 세상 물정 모르는 모습들이 자주 보이면서 역시나 고구마 전개가 많았습니다.
생각보다 위기가 잦은 편이어서 아쉬웠습니다. 초반에는 아이들이 자라면서 무공에
재능이 있는 부분들도 나오면서 어느 정도 먼치킨까지는 아니더라고 꽤 강해 보이는 그런
설정들이 등장하는가 싶었지만, 막상 위기가 닥치게 되면 이런저런 이유들로 인해 약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고 뭐 하나 제대로 해결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초반에 주인공 선유가 아비무쌍에 나왔던 장면을 토대로 천소소를 만나게 되면서 드디어
먼치킨 설정이 생기면서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하고, 다른 사람들보다 강한 모습을 보여
주지만, 주인공이 돈을 벌기 위해 떠나있는 동안 사제들밖에 없는 틈을 타서 위기가
만들어지는 답답한 전개는 솔직하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ㅠㅠ
전개 속도 2.7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정말 너무 느린 편이었습니다ㅠㅠ 초반에는
그래도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들도 어느 정도 스킵 되는 부분들도 있고, 아이들의 우애를 다지는
그런 감정선에 대한 분량들도 있어서 조금 느리더라도 이야기가 진행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반부로 들어서게 되면서, 선유가 일을 하게 되고, 세상 물정을 배우게 되는 장면이나,
둘째인 서문우람이 공부를 하게 되는 그런 부분들은 나쁘지 않았지만, 에피소드가 너무나 길게
이어지는데, 여러 상황들이 겹치면서 해결되는 부분들은 없고, 전개 방식이 너무나도 답답한
형식이라 너무 아쉬웠습니다.
뭐 하나라도 제대로 끝내고 다음 에피소드로 넘어가는 그런 전개였다면 속도가 느리다고
하더라도 크게 연연하지는 않았겠지만, 솔직하게 연출이 그리 좋은 편도 아니었기 때문에
더욱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스토리 3.3점 - 오늘 작품은 아비무쌍에 나왔던 이야기의 스핀 오프라고 할까요? 잠시
나왔던 인물인 곽노를 필두로 새로운 캐릭터들이 나오면서 기대가 많이 되었던 작품입니다.
천명훈의 손녀인 천소소도 나오고 뭔가 대작이 나오는 것 같아서 아주 흥미로웠던 작품이지만,
다른 작품들과는 다르게 지루한 전개 방식과 너무 느린 전개 속도 때문에 솔직하게 그리
재미있진 않았습니다.
8명의 사형제들이 우애를 다지며 성장하는 모습들을 나타내며, 결국에는 프롤로그처럼
선유가 천소소와의 만남을 토대로 천마신교의 교주까지 되는 내용을 그리는 것 까지는
알겠지만, 과정이 너무 재미가 없었습니다. 초반에는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이나 주인공이
성장하는 과정이 재미가 쏠쏠했지만, 설정에 대한 설명도 불친절했고, 진도가 느리다 보니
이야기가 붕 뜨는 그런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솔직하게 일부러 주인공 선유의 빠른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일부러 더욱 선유를 곤란하게
만들어버리는 그런 전개 방식이 너무나도 답답했고, 재능이 뛰어난 사제와, 똑똑한 사제들,
그리고 천소소에게 배운 무공 같은 먼치킨 설정들을 넣으면서 조금 특별한 전개를 기대했지만,
그런 장면들이 아직까지 전혀 나오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게다가 아비무쌍에서 나왔던 장면들을 그대로 사용하는 부분들도 있었는데, 물론 아비무쌍을
보지 않았던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시 보여주는 것 까지는 이해하지만, 그게 몇 화나
잡아먹는 것은 이해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애초에 모든 설정이 똑같은 것도 아닌데 굳이 이렇게
까지 디테일하게 보여줘야 했나 싶긴 하네요.
노경찬 작가님의 세계관 확장이라는 것이 아주 좋았지만, 지금 같은 전개 방식과 전개 속도로
이어지게 된다면, 몇백 화는 나올 것 같네요;; 아니면 나중에 시간대의 엄청난 스킵이 있을 것
같은데, 또 그렇게 되면 디테일이 무너지는 그런 공백 상황이 생기게 될 거 같고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너무 많았던 작품입니다.
만약, 아직 이 작품을 보시지 않으셨다면 무조건 킬링타임 정도로만 생각하시고 보시길
바라며, 개인적으로는 최소 60~70화까지 기다리셨다가 한 번에 몰아 보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볼만한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다들 조금 밋밋한
그런 아쉬움이 있었고,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나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무협 특유의 투박함이 잘 보이는 작화라 액션신은 자연스럽고 좋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전개 방식과 연출이 그리 좋으신 편은 아니라서 몰입이 안 되는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솔직하게 주인공은 천마신교 교주를 만나면서 먼치킨 설정을 부여받았고, 다른 사제들은
무공이나, 약초, 똑똑한 사제 같은 어느 정도 강력한 설정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이다
전개를 찾을 수가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고구마 전개가 상당히 많은 데다가, 전개 속도도
상당히 느리기 때문에 더욱 답답함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의 우애를 다지는 그런 감정선에 대한 디테일한 분량들은 좋았지만, 그 외에
주인공 선유를 급격하게 성장시키기 위해 강제로 답답한 상황을 연출시키는 전개 방식은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에피소드가 제대로 마무리되지도 않아서 어떻게
해결되려나 싶은 궁금증만 증폭시킬 뿐인 너무 불친절한 전개 방식이 아쉬웠네요.
세계관의 설정은 당연히 탄탄하게 설정되어 있겠지만, 아직까지 47화나 나왔는데 풀린
내용이 거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볼 게 없고, 무협을 좋아하신다면 그래도 킬링타임
정도로만 생각하시고 보시길 바라며, 최소 60~70화 정도가 나온 뒤에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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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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